블랙베리 Q10 사용기 - (1)개봉기
블랙베리 Q10을 구하여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사용하는 요즘인데요. 여러 이슈로 발행이 조금 늦어진 블랙베리 Q10관련 포스트입니다. 첫 번째 포스팅으로 개봉기를 먼저 올립니다.
레이니아입니다.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분 건지 충동적으로 주문한 블랙베리 Q10에 관한 글입니다. 블랙베리는 RIM(Research In Motion)의 브랜드로 스마트폰에 쿼티 키보드가 달린 특징이 있는 스마트폰인데요. 이 쿼티 키보드 때문에 많은 사람이 시련에 빠지기도 하죠.
스마트폰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과정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해 철저하게 망가져 이제는 과거의 영광을 바라보는 회사지만, 이번에 블랙베리 패스포트와 블랙베리 클래식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다시 재기의 발판을 노리는 회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스펙은…)
구매기와 여러 가지 글이 더 남아있습니다만, 이왕 글을 쓰면서 읽는 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작성하는 터라 몇 가지를 협의 중입니다. 따라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블랙베리 Q10을 개봉하는 개봉기를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랙베리 Q10 패키지
(블랙베리 Q10 패키지 상자)
블랙베리 Q10의 패키지입니다. 검은색 상자에 보라색으로 Q10이라고 적혀있는데요. 패키지 자체는 깔끔하고 참 괜찮습니다. 디자인으론 늘 호평받는 블랙베리입니다만…
(옆면에는 색상과 코드가 적혀있습니다.)
블랙베리 Q10은 지원하는 LTE 주파수에 따라서 버전이 총 5가지가 있습니다. 지역별로 차이가 있는데요. 북미지역은 SQN100-1, 유럽은 100-3, 캐나다는 100-5 등등…이 있습니다. 지원하는 주파수에 관해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SQN100-1 : 북미지역용으로, SKT 3G, 4G, KT 3G를 지원합니다.
2) SQN100-2 : 미국 브라이즌 통신사 전용 단말입니다. SKT 3G, KT 3G를 지원합니다.
3) SQN100-3 : 유럽지역용으로, SKT 3G, 4G[각주:1], KT 3G, 4G[각주:2]를 지원합니다.
4) SQN100-4 : 미국 스프린트 통신사 전용 단말입니다. SKT 3G, KT 3G를 지원합니다.
5) SQN100-5 : 캐나다용으로 SKT 3G, 4G, KT 3G를 지원합니다.
저는 SKT LTE를 이용할 예정이었기에 100-1 혹은 100-5를 노리고 있었습니다. 블랙베리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하는 것은 북미지역용 SQN100-1이었으므로 아무런 문제 없이 구매할 수 있었어요.
(뒷면에는 다양한 언어로 안내 사항이 적혀있습니다.)
봉인이라기보단 일반 테이프가 두 군데 붙어있는 느낌이네요. 이를 잘라주면 상자를 열 수 있습니다.
블랙베리 Q10 화이트
(상자를 열면 블랙베리 Q10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블랙베리 Q10가 곧바로 보입니다. 참 오랜만에 보는 블랙베리 Q10이라서 그런지 예쁘다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대화면의 스마트폰도 아닙니다만, 쿼티를 무척 오랜만에 써서 설렜습니다. 액정과 뒷면에 초기 보호필름이 붙어있습니다.
(블랙베리 Q10의 구성품을 꺼내보았습니다.)
구성품을 모두 꺼내어보았습니다. 블랙베리 Q10 본체, 간단한 사용설명서와 이어폰, 배터리, USB 케이블과 충전기가 들어있습니다. 배터리를 제외하고는 기존에 가지고 있는 제품을 활용할 예정이므로 고이 집어넣습니다. 특히 충전기는 미국용이라서 한국에서 사용하려면 멀티플러그가 필요합니다.
이어폰은 상당히 우람한(!?) 크기를 자랑하는 게 인상 깊었습니다.
(블랙베리 Q10의 배터리는 2,100mAh입니다.)
블랙베리 Q10의 배터리로 2,100mAh입니다. 배터리 용량이 그리 크진 않으나 블랙베리 Q10이 대화면도 아니라 크게 문제 되진 않습니다. 제가 글을 쓰는 지금, 블랙베리 Q10의 활용도가 높은 편인데요. 배터리 부족으로 곤란함을 겪어본 적은 없습니다.
여행용 충전기나 추가 배터리 등 기타 액세서리를 구매해야 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도 많으신데요. 있으면야 좋지만, 배터리 때문에 허덕일 일은 흔치 않습니다. 저는 그런 거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기본 보호필름이 붙어있는 블랙베리 Q10)
블랙베리 Q10 화이트의 전면입니다. 4줄 키보드가 있으며, 영어 자판입니다. 국내에서 레이저 각인을 해주는 곳도 있다고 하는데, 전 레이저 각인 QC를 별로 믿지 않습니다. 한/영 자판을 외우고 계신다면 그냥 쓰셔도 됩니다. 그리고 이쪽이 더 예쁘기도 하고요.
(블랙베리 Q10의 뒷면입니다.)
블랙베리 Q10 화이트 뒷면입니다. 내심 블랙베리 Bold 9000을 쓸 때는 검은색을 사용해서 이번에도 검은색이길 바랐건만… 그래도 흰색도 참 예쁘네요. 아래 사진은 케이스 커버를 살짝 연 모습으로 요새와 같이 뜯어내는 형식이 아니라 살짝 밀어서 여는 방식입니다.
(내부엔 배터리, 유심슬롯,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이 있습니다.)
배터리를 넣는 공간과 USIM 카드를 넣을 수 있는 공간, 그리고 Micro SD 카드를 넣는 공간이 있습니다. 유심 카드는 마이크로 유심이 들어갑니다. SK텔레콤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그냥 유심카드 넣고 몇 번 껐다 켜면 알아서 유심기변이 됩니다. 여기서 확정기변을 하시려면 근저 대리점에 문의하세요.
여담이지만, 이 다음 버전인 패스포트에는 나노 유심이 들어간다고 하네요.
(좌측엔 단자가 있습니다.)
좌측엔 5핀 단자와 hdmi 단자가 있습니다. Hdmi 기능을 잘 사용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은색의 테두리로 둘러싸여 있으며, 두께는 도톰한 편입니다만, 손으로 쥘 때 무리가 없습니다.
(우측은 버튼이 있습니다.)
우측엔 음량 조절 버튼과 가운데 재생/일시정지 기능도 하는 블랙베리 어시스턴트 키가 있습니다. 블랙베리 어시스턴트는 쉽게 말해 아이폰의 시리, 갤럭시 시리즈의 S보이스와 같은 음성 인식 및 명령 기능입니다. 한국어를 지원하진 않기 때문에 거의 사용하지 않을 비운의 키이기도 하죠. 특히 영어발음이 엉망인 제겐…
(하단엔 스피커, 상단엔 전원/슬립 버튼)
하단과 상단입니다. 하단엔 스피커가, 상단엔 전원/슬립 버튼과 3.5파이 이어폰 단자가 있습니다. 전원/슬립 버튼이 상단 한가운데에 있는 게 낯설긴 하네요.
(아이폰엔 범퍼형 케이스를 씌운 상태입니다.)
아이폰 5S와 비교한 사진입니다. 조금 더 앙증맞아졌네요.
블랙베리 Q10의 패키지와 외관을 중심으로 살펴본 개봉기입니다. 이후에도 블랙베리 Q10을 사용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소개해드릴 예정인데요. 블랙베리 Q10 관련 포스트에 댓글을 달아주시거나 혹은 방명록에 질문을 남겨주시면 최대한 반영하여 사용기를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가볍게 살펴본 블랙베리 Q10 개봉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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