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지 / 궂이 / 굳이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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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우리말 포스팅은 제가 자주 헷갈리는 것 위주로 정리를 하고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인터넷을 돌아다니면서 자주 보게되는 실수(?)인 '구지'(궂이)와 '굳이'에 대해 적어보고자 합니다.
이번에도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구지'와 '굳이'는 쓰임새가 전혀 다릅니다.
흔히들 혼동하시는 부분에선 '굳이'가 맞는 표현입니다.
흔히 '굳이 ~을 해야겠어?'라든지 '굳이 ~할 필요는 없다.' 라는 문맥에서는 '굳이'가 맞지요.
사전을 찾아보면 이 차이는 확연히 드러납니다.
구지는 땅의 가장 낮은곳(九地)이나 맥을 오래 짚는 일(久持) 등의 뜻이 있는데 '굳이' 헷갈릴만한 뜻으로는
'평소 자기가 품은 뜻을 지켜나가기를 원한다'는 뜻의 구지(求志)가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는 품사가 명사로써, 부사로 쓰이는 '굳이'와는 확연한 차이가 있지요.
굳이의 뜻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굳이는 부사로써 쓰이며, '단단한 마음으로 굳게', '고집을 부려 구태여'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흔히 쓰이는 '굳이'의 쓰임이 맞네요.
이 '굳이'를 발음하게 되면 ㄷ이 뒤로 넘어가며 구개음화가 일어나 [구지]로 발음하게 됩니다. 이를 오해하여 글을 작성 시에 '구지'나 혹은 '궂이'와 같은 잘못된 표현을 사용하시는 경우가 잦습니다.
상당히 잦은 실수로써 숙지하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구지'와 '굳이'는 쓰임새가 전혀 다릅니다.
흔히들 혼동하시는 부분에선 '굳이'가 맞는 표현입니다.
흔히 '굳이 ~을 해야겠어?'라든지 '굳이 ~할 필요는 없다.' 라는 문맥에서는 '굳이'가 맞지요.
사전을 찾아보면 이 차이는 확연히 드러납니다.
구지
'평소 자기가 품은 뜻을 지켜나가기를 원한다'는 뜻의 구지(求志)가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는 품사가 명사로써, 부사로 쓰이는 '굳이'와는 확연한 차이가 있지요.
굳이
굳이는 부사로써 쓰이며, '단단한 마음으로 굳게', '고집을 부려 구태여'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흔히 쓰이는 '굳이'의 쓰임이 맞네요.
이 '굳이'를 발음하게 되면 ㄷ이 뒤로 넘어가며 구개음화가 일어나 [구지]로 발음하게 됩니다. 이를 오해하여 글을 작성 시에 '구지'나 혹은 '궂이'와 같은 잘못된 표현을 사용하시는 경우가 잦습니다.
상당히 잦은 실수로써 숙지하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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