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 블로거 세미나 후기 - UX305, T300, T100, T90 등...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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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에서 새로운 제품 출시와 함께 블로거 세미나, 간담회를 열어서 다녀왔습니다. 짧게 관련 내용과 신제품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최근 ASUS에서 몇 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는데요. 출시를 전후하여 블로거 대상으로 간담회를 한다고 하여 참석해보았습니다. 다른 채널로 신제품 발표회를 이미 한 걸로 알고 있지만, ASUS랑 친하지도 않고 제가 초대받을 정도로 대단치 않으므로... 마침 광화문에 일도 있었고 겸사겸사 다녀왔습니다.
이날 소개한 제품은 ASUS의 차기 울트라북인 ZenBook UX305 제품과 2in1 태블릿 제품인 Chi T300, 100, 90 제품 총 4가지였습니다. 광화문의 중식당을 빌려 작은 체험존과 만들고 식사와 함께 제품에 대한 소개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제품에 관한 이야기는 이후로 미루고 우선 제품 소개 슬라이드를 중심으로 간단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ASUS ZenBook UX305
이후에도 설명하겠지만, ZenBook의 Zen은 선(善)의 영문 발음입니다. 젠폰도 그렇고 여러모로 도가 사상을 좋아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UX305 제품은 더 가볍고, 얇게 제작한 ASUS의 새로운 울트라북 제품입니다.
이번에는 Ceramic Alloy와 Obsidian Stone의 두 가지 색상을 출시한 게 독특한데요. 체험 존에는 Obsidian Stone 색상이 진열되어있어 살펴보았습니다. 상판을 제작하기 위한 공정이 100단계 이상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자신 있게 소개한 만큼 디자인이 무척 날렵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다이아몬드 커팅이라고 하죠? 테두리 부분을 깎아서 처리한 부분은 디자인의 키포인트였는데요. 확실히 보는 방향에 따라 메탈 헤어라인이 다르게 보이는 상판은 세련된 느낌을 주었습니다.
UX305 제품은 QHD+ 해상도를 갖추었는데요. FHD 대비 2.5배 넓은 해상도로 275PPI에 이르는 세밀한 그래픽 표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는 윈도우 8.1, 나아가서 윈도우 10을 생각한다면 매력적인 요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밝기도 뛰어나고 디스플레이엔 안티 글레어 코팅이 되어있어 반사 또한 적다고 하네요.
ASUS ZenBook UX305에도 인텔 코어 M 프로세서가 탑재되었습니다. 코어 M 프로세서는 새로운 맥북 12인치에도 탑재되어 성능에 대한 이야기가 있던 프로세서인데요. 실제로 짧게 사용해본 바로는 동영상 코딩과 같은 CPU를 혹사(!?)하는 작업이 아닌 이상 쾌적하게 쓸만하겠다는 생각입니다.
주로 소개한 모델은 아니었지만, ASUS 제품의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편이다 보니 저는 오히려 이 제품에 대한 관심이 깊어졌습니다. 좀 길게 써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ASUS Transformer Book T Series Chi
Chi는 기(氣)의 영문 표현입니다. ASUS 임원들은 도가 사상에 참 심취했다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드네요. 포스가 함께하는 T 시리즈를 살펴보겠습니다. 낯익은 문구도 보이네요. 기가 팍팍 기가기가...^^
T시리즈(T300, T100, T90)은 2in1 태블릿입니다. 윈도우 태블릿이되, 별도의 키보드 독과 연결하여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인데요. 윈도우 태블릿의 장래를 밝게 보는 제게는 무척 호기심이 가는 모델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사용자는 기기를 하나만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다양한 기기 속에서 Chi는 빛을 발하는데요. 7mm 내외의 얇은 두께는 어떤 가방에 들어가도 자연스레 들어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태블릿을 사용하는 이유는 대부분 콘텐츠를 소비하기 위함일 텐데요. 이번에 출시하는 ASUS T300, T100, T90은 TruVIVID를 적용하였습니다. 터치패널 사이에 있는 공기층을 점성이 있는 액체층으로 바꿔 더 높은 투명도를 구현했다고 합니다.
또한, ASUS에서 자랑하는 음향 기술은 유명하죠. B&O와 설계단계에서부터 협의, 음장 코덱에 이르기까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품격 높은 소리를 구현했습니다.
T90과 T100은 아톰 프로세서를, T300은 코어 M 프로세서를 탑재하였습니다. T90은 8.9형 디스플레이, T100은 10.1형 디스플레이, T300은 12.5형 디스플레이를 갖췄다는 것 외에도 이와 같은 차이가 있네요. 용량이나 크기, 무게 등 소소한 부분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입력방식도 나아졌습니다. 핑거팁 컨트롤의 기준이 윈도우에서 제시하는 9mm보다 세밀한 6mm입니다. 여기에 별매품인 액티브 스타일러스 펜을 이용하여 세밀한 조정을 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탭을 쓰다 보면 제일 아쉬운 점이 터치의 한계인데요. 세밀해진 핑거팁 컨트롤은 이 부분에서 장점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키보드 역시 키 간 거리가 커지고 키 압력도 변화하여 오랜 사용에도 끄떡없이 만들었습니다. 블루투스 방식으로 연결한다는 점은 살짝 아쉬웠어요.
방금 말씀드린 대로 액티브 스타일러스 외에도 TriCover나 Chi Case 등 공식 액세서리를 다양하게 지원하는 건 ASUS Chi 시리즈의 장점이라 하겠습니다. 유명한 태블릿이 아니면 태블릿 관련 액세서리가 다양하지 않아서 아쉬운 품질의 서드파티 제품을 써야 해서 아쉬웠거든요.
제품 미리 보기
가벼운 식사를 마치고 실제 놓인 제품을 간단하게 체험해보았습니다. 사람에 비해 제품은 각 한 대(UX305만 두 대)밖에 없어서 깊이 있게 만져보진 못하고 가볍게 첫인상만 보고 왔습니다.
10.1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T100입니다. 12인치는 너무 크다 하시는 분께 적절한 제품입니다. 하지만 사양이 살짝 걸리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아톰이 예전의 아톰이 아니라곤 하지만, 메인 기기로 사용하기엔 여러모로 아쉬운 게 사실입니다.
키보드는 인치에 맞추다 보니 오른쪽 쉬프트 부분이 살짝 줄어들었습니다. 키 피치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블루투스로 연결하는 방식인데, 직접 기기에 연결하는 방식과는 장단점이 있겠지요.
작은 만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T90 제품입니다. 아톰 프로세서가 들어간 T90과 T100은 가격이 5, 60만원에 조금 못 미칩니다. 최고사양인 T300은 제법 가격이 나갑니다. 생각보다 Chi 시리즈는 묵직해서 놀랐습니다. 콘텐츠 소비용으로 쓰기에 살짝 아쉬운 부분이네요.
UX305는 매력적이었습니다. 가격 대비 성능도 훌륭한 편이고요. 디자인이 예쁘게 나와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정리
내용이 길어졌으니 살짝 정리하고 가겠습니다.
1) ZenBook UX305
- 인텔 코어 M 프로세서(5Y10/5Y71) 탑재
- DDR3 4/8G RAM 탑재
- SATA 128/256G SSD 탑재
- 13.3형 QHD+(3200x1800)/FHD (1920x1080) 디스플레이
- 블랙&화이트 색상 출시
- 배터리 포함하여 1.2kg, 32.4 x 22.6 x 1.23 cm
2) T90 Chi
- 인텔 아톰 프로세서 Z3775
- 2GB RAM
- 용량은 64G EMMC
- 8.9형 WXGA(1280x800)
- 24.1 x 13.7 x 1.65 cm, 0.75kg
3) T100 Chi
- 인텔 아톰 프로세서 Z3775
- 2GB RAM
- 용량은 64G EMMC
- 10.1형 WXGA(1920x1200)
- 25.6 x 17.4 x 1.27 cm, 1.07kg
4) T300 Chi
- 인텔 코어 M 프로세서(5Y10C/5Y71)
- 8GB RAM
- 128G SSD
- 12.5형 FHD(1920 x 1080)
- 31.7 x 19.1 x 0.91~1.60, 본체 0.75kg, 도킹스테이션 0.7kg
- 오피스 365 1년 무료
다양한 제품을 간단히 살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 맘에 쏙 들어오는 제품은 없었는데요. 어딘가 하나씩 아쉬운 점이 보여서 제가 다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성능과 가격을 모두 충족할 만한 윈도우 태블릿 제품으로 추천할 만한 제품이었습니다.
기회가 닿는다면 길게 사용해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제품들이었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간단히 정리해본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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