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f Bridge 3.0 - 유용한 안드로이드 OTG 메모리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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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f사에서 출시한 OTG USB 메모리인 Leef Bridge 3.0을 체험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품을 살펴보고 간단한 사용방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최근 온라인과 클라우드의 발달로 점차 USB 메모리 같은 보조 저장 매체는 모습을 감출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확실히 예전에는 자료를 옮길 때 플로피 디스크, CD 등을 사용하다가 점점 USB를 사용했었죠. 그런데 지금은 자기에게 이메일로 보내놓거나 공유 링크를 이용하는 등 온라인을 이용한 방법이 늘어났습니다.
USB 메모리 가격은 점점 낮아져서 이제는 고용량 USB도 쉽게 접할 수 있는데요. 당장 제 눈 앞에 있는 USB 메모리를 살펴보니 64GB가 하나 16GB가 2개가 보이는군요. USB 메모리가 그만큼 흔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USB 메모리도 점점 다양한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OTG 기능인데요. 이번 포스트에선 Leef사의 Leef Bridge 3.0(이하 리프 브릿지 3.0)을 직접 사용한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Leef Bridge 3.0
(Leef Bridge 3.0)
리프 브릿지 3.0은 OTG 기능을 지원하는 USB 메모리입니다. OTG 기능이 무엇인가에 대해 짧게 설명하자면 On the Go의 줄임말로써, USB 포트와 마이크로 5핀 단자가 결합한 형태를 OTG라고 부릅니다. 주 컴퓨터 없이 기기 사이에서 데이터 전달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기능을 하는데요.
USB 메모리에 OTG 기능이 붙어 스마트폰과 스마트폰 혹은 스마트폰과 PC 사이에 손쉽게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리프 브릿지 3.0은 한쪽 끝에 마이크로 5핀 단자가, 다른 한쪽에 풀 사이즈 USB 포트가 있어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고요.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제품을 직접 살펴보면서 적어보겠습니다.
(안드로이드용 OTG Leef Bridge 3.0)
안드로이드를 위한 USB 드라이브입니다. 저는 OTG 기능이 있는 USB도 하나 가지고 있었는데, 이건 8GB네요. 리프 브릿지 3.0은 OTG 기능을 지원하면서도 대용량이라는 점(최대 64GB까지 지원), 그리고 USB 3.0을 지원한다는 큰 특징이 있습니다.
(Leef Bridge 3.0 정품 인증 스티커)
뒷면에는 국내 수입사인 이도컴퍼니의 홀로그램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이 스티커가 붙어있어야 1년간 제품을 보증한다고 하니, 잃어버리지 않게 제품에 꼭 붙여주세요. 패키지 뒷면에는 간단한 설명이 적혀있고, 테이프를 뜯으면 제품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Leef Bridge 3.0 사용방법과 본체)
본체 외에 특별한 구성품은 없습니다. 사실 딱히 구성품이 필요한 제품도 아닙니다. 얼핏 보면 USB 포트 뒤에 곧바로 마이크로 단자가 달린 모양처럼 생겼네요. 제가 가지고 있는 OTG USB 메모리보다 더 작은 크기입니다.
제품 상단에는 리프 브릿지 3.0을 사용하는 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스마트폰 파일과 리프 브릿지 3.0 사이의 파일을 설정할 수 있는 파일 관리자 앱을 설치하라는 내용이 전부인데요. 위에서 소개하는 QR코드를 살펴봤지만, Leef사에서 공식 제공하는 앱이 아닌 일반적인 파일 관리자 앱이었습니다.
하단에 아스트로 파일 매니저 링크도 있는 걸로 보아 파일 관리자 앱은 아무거나 써도 관계없는 모양입니다. 사용자에게 맞는 파일 관리자 앱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아스트로나 ES 파일 탐색기 정도면 좋고요. 갤럭시 사용자는 갤럭시 자체 파일 매니저 앱(‘내 파일’)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Leef Bridge 3.0)
제품을 꺼내보았습니다. 참 작습니다. 21.7 x 38.6 x 8mm라고 하는데요. 주머니나 파우치 안에 손쉽게 들어갈 수 있는 크기입니다.
(Leef Bridge 3.0 조절하기)
사진처럼 나뭇잎이 그려진 부분을 누르고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위치에 딱 맞으면 달칵하고 고정되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리프 브릿지 3.0)
안으로 쏙 들어가므로 단자가 튀어나와있어서 파손될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뒤집으면 leef 마크가 그려진 부분이 나오는데요. 한족에는 구멍이 뚫어져 있어서 이를 통해 열쇠고리 끈 등을 묶을 수 있겠네요.
(USB 3.0)
USB 부분을 빼면 컴퓨터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USB 단자 부분이 파란 걸 보면 USB 3.0이라는 걸 확인할 수 있겠죠? USB 3.0 규격을 지원하는 USB 메모리는 2.0보다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전송 속도가 눈에 보일 정도로 차이가 납니다. 제가 사용하는 64GB 메모리는 USB 2.0이라 답답한 속도를 안고 써왔는데, 리프 브릿지 3.0은 데이터 전송속도가 시원시원해서 좋습니다.
Leef Bridge 3.0 사용하기
그럼 본격적으로 리프 브릿지 3.0을 사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용방법이 특별한 것은 아닙니다. 갤럭시 S6 엣지를 대상으로 사용해보았는데요. 그냥 마이크로 5핀 케이블을 꺼내서 갤럭시 S6 엣지에 연결만 하면 됩니다.
(Leef Bridge 3.0 연결)
그러면 자동으로 USB 대용량 장치를 인식하고 갤럭시 S6 엣지에서는 전용 파일 앱인 ‘내 파일’을 실행합니다. 리프 브릿지 3.0에 있는 파일을 보여주는데요. 내 파일에서 리프 브릿지 3.0과 갤럭시 S6 엣지 사이의 파일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내 파일 실행하기)
이처럼 파일을 분류하여 확인할 수도 있으며, 각 폴더에 있는 파일을 복사 또는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파일을 길게 누르면 체크할 수 있으며, 체크 후 복사나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인터페이스는 앱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앱의 도움말을 참고하세요.
(갤럭시 '내 파일'로 파일 전송하는 모습)
저는 갤럭시 S6 엣지로 촬영한 사진을 리프 브릿지 3.0으로 복사해보았습니다. 디바이스 저장공간 > DCIM > Camera 폴더에서 리프브릿지 내의 ‘카메라’ 폴더를 만들고 여기로 복사했는데요. 300여 장의 사진을 금세 복사했습니다.
(Leef Bridge 3.0 파일 복사 중)
또한, 기기에 연결했을 때 리프 브릿지 3.0에 불이 들어온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깜빡거리면서 작동하고 있다는 걸 볼 수 있어요.
(컴퓨터에 연결)
복사를 마친 후, 다른 스마트폰에 연결하여 파일을 옮길 수도 있고 컴퓨터에 연결하여 파일을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컴퓨터에 연결해서 파일을 살펴볼까요?
(파인더에서 찾은 파일)
카메라 폴더에 사진이 정상적으로 이동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리프 브릿지 3.0의 OTG 기능을 이용하면 온라인 상태가 아니더라도 자유자재로 파일을 옮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요새야 어디서나 네트워크에 접속하기 쉽지만, 그래도 만일이라는 것도 있고 온라인으로 전송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옮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Leef Bridge 3.0)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활용도는 조금씩 갈리겠지만, OTG 기능이 있는 리프 브릿지 3.0은 유용한 도구입니다. 당장 제 경우 갤럭시 S6 엣지를 개통하지 못한 채로 4주를 사용했었는데요. 그동안 갤럭시 S6 엣지로 촬영한 사진이나 스크린 샷을 옮기려면 태더링을 걸거나 와이파이를 통해서 겨우겨우 옮겨왔었는데요.
만약 리프 브릿지 3.0이 있었다면 쉽게 옮길 수 있었겠죠. 또한, 스마트폰에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옮길 때도 블루투스로 옮기지 않고 빠르게 옮길 수 있었을 겁니다. 온라인 클라우드에 백업하는 것처럼 OTG 메모리를 한 번씩 꼽아주고 데이터를 복사하는 것만으로도 백업도 할 수 있습니다. 활용방법에 따라 무궁무진할 텐데요.
다른 OTG USB 메모리와 비교하더라도 대용량, USB 3.0 지원은 리프 브릿지 3.0을 돋보이게 하는 점입니다. 안드로이드를 사용하시는 분께서 쓸만한 USB로 이만한 제품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리프 브릿지 3.0을 간단히 살펴보았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위 Leef Bridge 3.0을 추천하면서
이도컴퍼니로부터 Leef Bridge 3.0을 제공 받았음"
"위 Leef Bridge 3.0을 추천하면서
이도컴퍼니로부터 Leef Bridge 3.0을 제공 받았음"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 Leef Bridge 3.0 구매하기(http://www.smartcandy.co.kr/shop/shopdetail.html?branduid=507458&xcode=024&mcode=001&scode=&type=X&search=&sort=order)
- 갤럭시 S6 체험 후기 - 디자인과 UI를 중심으로
- 블랙베리 Q10 사용기 - (18)블랙베리 블렌드(BlackBerry Bl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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