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ink DIR-868L 사용기 - (4) SharePort 다양하게 사용하기

  지난 포스트에 이어 D-Link DIR-868L, 특히 SharePort를 외부 앱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네트워크 드라이브 기능 같은 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라 추천합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지난 포스트에 이어서 길어진 D-Link DIR-868L SharePort 사용법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포스트에서는 D-Link DIR-868L의 SharePort를 활성화하고 공식 앱을 이용하여 SharePort 기능을 활용해 보았는데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공식 앱이 아닌, 다른 앱을 이용해서 SharePort를 사용하는 방법. 그리고 네트워크 드라이브 기능을 이용해서 MacOSX와 윈도우OS에서 SharePort에 접속하는 방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

웹 SharePort 사용하기

  먼저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방법의 하나로 웹 SharePort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공유기에 인터넷이 연결된 상태에서 http://Shareport.local이라는 주소를 통해 접속할 수 있는데요. 페이지에 들어가면 SharePort Web Access 페이지가 표시됩니다.

  여기엔 앞서 설정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됩니다. 읽기 권한만 있는 사용자는 파일을 열람하거나 다운로드만 할 수 있고요. 읽기/쓰기 권한이 있는 사용자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DLNA 서버에 접속한 것처럼 파일 종류에 따라 나눠서 볼 수도 있으며 오른쪽 위에 있는 목록 아이콘을 누르면 폴더별로 파일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웹 기반으로 실행되므로 코덱 여부 등에 따라 재생 여부가 갈리는 파일도 있습니다. 또한, 용량이 큰 파일은 재생하는 데 시간이 소요되는 단점도 있습니다.

  대신 웹으로 접속하면 어떤 플랫폼이든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이점도 있겠죠?

다른 앱 사용하기

  앞서 DLNA 미디어 서버를 활성화두었기에, 다른 앱을 이용해서 접속할 수도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4는 기본 탑재된 앱에서도 DLNA 미디어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단, 이상하게 mp3 파일은 한글이 깨져서 표시되는데요. 이는 파일 문제일 수도 있겠습니다. 기본 앱은 물론이거니와 mPlayerX 같은 앱을 통해서도 DLNA 미디어 서버로 접속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에서는 nPlayer나 AVplayer 같은 앱을 통해서 DLNA 미디어 서버에 있는 파일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아직 쓸 일이 없어서 유료 버전을 설치하지 않았습니다만, 주변에서는 nPlayer를 많이 추천해주셨습니다. mkv파일 등도 문제없이 재생할 수 있다고 하네요. 자막도 불러올 수 있어서 다방면에 유용하다고 합니다.

  저는 이번에 SharePort 기능을 활성화하면서 구매 욕심이 생긴 앱이 되어버렸습니다…(…) 글을 쓰면서 주변에 SharePort 기능을 먼저 알려줬는데요. 자막을 어떻게 불러오는지 어려워하시는 분이 계시더라고요. 디링크코리아 홈페이지에도 안내가 나와 있습니다. 링크(링크)로 따로 소개해드립니다만, 간단히 설명해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SharePort 앱 기능을 이용하여 자막 파일에 즐겨찾기를 합니다. 그러면 자동으로 자막 파일을 스마트폰에 저장하게 되는데요. 이 상태에서 별도의 앱을 통해 동영상을 재생하고 자막을 다운로드 폴더에서 불러오면 됩니다.

  자막을 불러올 수 있는 앱이면 대부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안드로이드 쪽이 조금 더 사용하긴 편리하네요. 아이폰은 nPlayer가 제일 괜찮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본격적으로 사용하려면 구매해야 할 것 같아요.

네트워크 드라이브 연결하기

  맥이나 윈도우에서는 네트워크 드라이브를 통해 원격으로 접속할 수 있습니다. OS별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1) MacOSX

  MacOSX에서 Finder를 켜고 상단 메뉴에 있는 이동-서버에 연결(CMD+K)를 실행합니다. 서버 주소는 smb://shareport.local을 입력해주면 됩니다.

  smb는 삼바(Samba)를 의미하며, 앞서 설정에서 Samba를 활성화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대로 활성화했다면 연결이 계속되며, 로그인 창이 표시됩니다. 방문자가 아닌 등록 사용자를 선택하시고요. 로그인은 공유기 관리자 계정으로 로그인했습니다. 이름에는 admin을, 비밀번호에는 공유기 관리자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었습니다.

  그러면 위처럼 네트워크 드라이브로 연결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로컬 파일만큼 빠르진 않지만, 로컬 파일과 동시에 관리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파인더에서 바로 파일을 복사하거나 다운로드할 수도 있고, 재생할 수도 있습니다. 업로드도 편하게 할 수 있으니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이렇게 연결해두면 편리하겠죠?

2) 윈도우

  윈도우에서는 네트워크 위치에서 바로 DLNA 미디어가 보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접속해도 바로 파일을 열람할 수는 있습니다만, 미디어 파일만 표시되고 세부 파일은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자유롭게 사용하기에는 그 사용도가 제한적입니다.

  여기서 파일을 바로 재생해보려고 했더니 파일을 아예 다운로드하더라고요. 이렇게 바로바로 볼 수는 있습니다만, 네트워크 드라이브로 연결하는 게 더 편리하므로 네트워크 드라이브로 연결해보겠습니다.

  네트워크 드라이브 주소는 \\192.168.0.1\드라이브 이름 입니다. 드라이브 이름을 기억하고 계시면 다행입니다만, 그렇지 않으면 일일이 치고 들어가기가 어려운데요. 그럴 때는 실행(윈도우+R)을 눌러서 \\192.168.0.1을 입력하고 바로 해당 드라이브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드라이브가 표시되는데요. 이 폴더에서 오른쪽 클릭 후 ‘네트워크 드라이브 연결’ 메뉴를 누르면 네트워크 드라이브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연결해두고 계속 연결하도록 설정해두면 탐색기에서 곧바로 해당 저장매체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파일 복사와 붙여넣기도 자유자재로 할 수 있어서 무척 편리한 것은 물론이고요.

---

  이렇게 다른 앱을 이용하여 SharePort 기능을 활용하는 방법을 살펴보았습니다. 특히 컴퓨터를 이용해서 네트워크 드라이브를 연결하면, 내부망에서는 파일을 꽤 빠른 속도로 주고받을 수 있는데요. 외부망이라면 VPN 기능을 이용해서 내부망에 접속, 파일에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NAS같이 전문적인 기능까진 지원하지 않지만, 가볍게 사용하기엔 무척 편리한 기능이라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두 개의 OS를 넘나드는 파일 전송이나 스마트폰의 스크린 샷을 저장하여 PC에서 편집할 때는 이만한 기능이 없더라고요.

  무척 유용한 기능이니만큼 SharePort를 지원하는 디링크 공유기를 쓰신다면 꼭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위 DIR-868L을 추천하면서 디링크코리아로부터 해당 제품을 제공 받았음"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 D-Link DIR-868L 사용기 - (3) SharePort 설정하기

- D-Link DIR-868L 사용기 - (2)2.0 펌웨어 업데이트하기

- D-Link DIR-868L 사용기 - (1)개봉 및 설치

- 왜 VPN 서비스를 이용하는가?

- 기가(GiGA) 캠페인 - 기가 와이파이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