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을 이용한 정말 쉬운 아이폰 6s 라이브 포토 꺼내기

  간단한 팁 소개입니다. 아이폰 6s의 새 기능 중 하나가 '라이브 포토'(Live Photo)인데요. 이 라이브 포토가 이런저런 제약이 많아서 일반 웹에서 쓰기 여의치 않습니다. 맥만 있으면 아 라이브 포토의 동영상을 쉽게 추출할 수 있는데요. 기본 프로그램을 이용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방법이라 정리해보았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아이폰 6s가 출시되고 제 생각보다 화제가 된 기능이 있습니다. 바로 ‘라이브 포토’(Live Photos) 기능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큰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앞으로도 딱히 쓸 일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제 생각과는 다르게 많은 분께 사랑받는 기능이더라고요.

  이 라이브 포토 기능을 인터넷에 올리고 싶은데, 올리려고 하니 그냥 일반 사진만 올라가서 함께 공유하지 못함을 안타까워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라이브 포토를 맥에서 추출하는 방법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이미 라이브 포토를 자체 제작하시는 분도 많아서 설명이 너무 늦은 건 아닐까 싶습니다만, 맥을 쓰신다면 꽤 간단한 방법이라서 따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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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포토의 개념

  라이브 포토는 아시다시피 사진을 촬영할 때 전후 1.5초 정도를 함께 녹화해서 필요할 때 사진이 아닌 동영상을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별도의 플랫폼을 쓰는 것은 아니고요. 아이폰에서 동영상을 촬영할 때 쓰는 포맷인 mov 파일을 이용합니다. 그래서 jpg 사진과 함께 저장했다가 3D 터치로 필요할 때 mov 파일을 대신 불러오는 원리입니다.

  그래서 거꾸로 라이브 포토를 만들 때는 일반 라이브 포토를 촬영한 다음에 mov 파일을 바꿔치는 방식으로 새로운 라이브 포토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필요하다면 다른 기회에 설명해드리도록 할게요.

  위 동영상은 라이브 포토를 간단히 살펴본 동영상입니다. 일반 사진입니다만 손에 힘을 줘 3D 터치로 사진을 누르면 동영상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화면이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변의 소리도 함께 녹음하기 때문에 소리가 있다면 소리도 함께 들을 수 있습니다. 10초 정도의 짧은 동영상입니다만, 어떤 기능인지 한눈에 알 수 있겠지요?

  사진은 사진대로, 동영상은 동영상대로 촬영해서 3D 터치를 누르면 바꿔치기(!?)해서 보여준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맥에서 라이브 포토 꺼내기

  따라서 라이브 포토를 인터넷에 올리는 것도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이 동영상을 올리면 되는데요. 물론 라이브 포토의 기능처럼 3D 터치를 지원하진 않겠지요. 현재 라이브 포토를 고스란히 전달하기 위해선 아이폰 6s에서 아이폰 6s로 전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도 아이메시지 같은 플랫폼을 이용하는 게 아니라, Airdrop 등을 이용해야 합니다.

  동영상으로라도 인터넷에 라이브 포토를 올리기도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사진 앱에서는 라이브 포토가 일반 사진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이 사진을 첨부하면 이미지가 올라가지 동영상이 올라가진 않는데요. 또한, 라이브 포토가 애플 공식 기능이기에 앱 스토어에서 받은 앱으로 바꿔치기 같은 걸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컴퓨터를 이용해 동영상을 꺼낼 수는 있습니다. 특히 맥을 이용하신다면 맥에서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기능으로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는 이 방법을 설명해드리려고 하고요.

  어렵지 않고 간단한 방법이니까 천천히 따라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미 말씀드렸다시피 (당연히) 아이폰 6s 혹은 아이폰6s 플러스를 쓰셔야 하고, MacOSX를 지원하는 기기가 있어야 합니다. 저는 제가 가지고 있는 맥북에어 11인치로 진행했습니다.

1) 아이폰 6s 연결하기

  데이터를 맥으로 옮겨야 하기에 가장 먼저 라이트닝 케이블로 아이폰 6s와 맥을 연결해야 합니다. 크게 어려울 것 없지요. MacOSX의 사진(Photos) 앱이 실행될 수도 있는데, 그냥 꺼주시면 됩니다. 오늘 저희가 필요한 앱은 사진 앱이 아니니까요.

2) 이미지 캡처 실행하기

  이미지 캡처(Image Capture)라는 앱이 MacOSX에 기본으로 탑재되어있습니다. 응용프로그램 아래에 ‘이미지 캡처’라는 이름으로 저장되어있으니 실행해주세요. 그러면 아이폰 6s로 촬영한 사진이나 저장된 사진이 오른쪽에 차례대로 표시됩니다. 왼쪽 탭에는 연결된 기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래 이미지 캡처 기능은 스캐너와 연결해 스캐너 기능을 실행하거나 카메라와 연결해 타임랩스 등을 촬영할 수 있는 기본 앱입니다. 아이폰 6s와 연결하면 아이폰 6s의 사진을 전송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목록에 라이브 포토는 사진과 동영상이 함께 표시됩니다. 이 점을 이용해 아이폰 6s로 촬영한 라이브 포토 동영상을 꺼내올 수 있습니다.

3) 동영상 꺼내오기

  라이브 포토 사진을 찾습니다. 아이폰 6s에서 사진을 촬영하면 자동으로 IMG_0000 형태로 저장되고, 라이브 포토는 동영상도 같은 이름으로 저장되니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최신 날짜 순서대로 정렬해놓고 찾습니다. 그러면 같은 이름으로 저장된 라이브 포토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동영상 파일을 선택해서 ‘가져오기’ 버튼을 눌러서 지정된 폴더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저는 데스크탑 폴더로 설정되어있는데요. 굳이 가져오기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원하는 폴더에 드래그 & 드롭해도 해당 폴더에 저장됩니다.

  그러면 3초짜리 동영상이 저장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말 쉽죠? 이제 이 동영상을 원하는 플랫폼에 올리면 됩니다. 아니면 이름을 바꿔서 아이폰에 거꾸로 전송하면 아이폰에서는 별도의 파일로 저장됩니다. 그러면 이 상태에서 아이폰으로 전송하거나 컴퓨터에서 원하는 플랫폼으로 전송하면 되겠죠?

(아이폰 6s에서 별도 동영상으로 저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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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에서는 아이폰 6s와 연결할 수 있는 iFunbox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됩니다. iFunbox는 맥에서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데요. iFunbox는 MacOSX에 있는 이미지캡처와 다르게 데이터를 넣고 빼내는 것 모두를 지원해 라이브포토를 만들어 넣을 수도 있습니다.

  PC에서 추출하는 법, 라이브 포토를 만들어 넣는 법은 추후에 다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맥에서 간단히 꺼내는 방법만 살펴보았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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