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아티브 북9 기가 노트북 사용기 - 두 마리 토끼를 잡았나?!
GiGA 세트에 가입하면 기가 노트북 혹은 UHD tv를 증정하는 프로모션. '새 학기 새 출발은 GiGA로!'가 있습니다. 저는 기가 노트북을 직접 체험해봤는데요. 며칠 써보며 느꼈던 점을 따로 정리해봤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엊그제 저는 ‘새 학기 새 출발은 GiGA로!’ 프로모션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그리고 함께 소개해드렸던 게 기가 노트북인데요. 기가 노트북을 짧게 소개해드렸었는데, 이번 포스트에서는 이 기가 노트북을 좀 더 길게 살펴본 후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지난 프로모션 후기에도 말씀드렸지만, 기가 노트북을 직접 빌려 며칠 써보게 되었는데요. ‘새 학기 새 출발은 GiGA로!’ 프로모션을 진행했을 때 받는 노트북의 실제 쓰임은 어땠는지 간단히 정리해봤습니다. 길게 써보지 않아 노트북을 완벽하게 정의하긴 어려우나 며칠 동안의 경험이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정리했습니다.
삼성 아티브 북9
삼성 기가 노트북 슬림형으로 받는 모델은 삼성 아티브 북9, NT900X3K-K07/R 모델입니다. 아마 제품명으로 검색하면 찾기 어려우실 수도 있습니다. 이 제품은 주로 기업용으로 많이 나오는 제품이기 때문인데요. 실제 제원은 일반 아티브 북9 큰 차이가 없습니다.
지금은 아티브(ATIV)라는 이름을 노트북에 붙이지 않고 숫자만 남아 삼성 노트북9 시리즈가 되었습니다. 그전까지 아티브 북9은 삼성 노트북 제품군 중에서 성능과 휴대성을 두루 갖춘 고급형 제품이었습니다.
인텔 i5 프로세서 CPU, 8GB 램, 128GB SSD를 탑재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13.3인치고 해상도는 3200x1800으로 QHD+입니다. 고해상도라서 더 많은 창을 띄워놓을 수 있습니다. 윈도우 10이나 몇몇 프로그램이 아직 고해상도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 것은 아쉬우나 차차 나아지겠죠. 아, 그리고 기가 노트북이니만큼 네트워크는 기가비트 이더넷과 802.11ac (2x2) 규격을 충족합니다.
구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설명서와 충전기, 디스플레이 변환 어댑터와 랜 포트 변환 어댑터, micro SD to SD카드 변환 어댑터가 액세서리로 있습니다. 시스템 소프트웨어 미디어 설치 CD도 함께 제공됩니다만, 아티브 북9에는 별도의 ODD가 없습니다. 필요하다면 인터넷에서 내려받는 게 좋겠지요.
처음에 무슨 부품인지 한참 고민했던 마이크로 SD 어댑터입니다. 제품 디자인과 꼭 알맞은 형태로 나와서 마이크로 SD 카드를 노트북에 연결한 채 쓸 수 있겠더라고요. 고용량 마이크로 SD 카드를 이용하면 용량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128GB 모델이라 용량이 부족할 수도 있는데, 이 액세서리를 이용하면 불편함을 다소 해결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313.8 x 218.4 x 13.5mm로 그리 크지 않습니다. 동시에 무게는 1.07kg으로 상당히 가볍습니다. 제 11인치 맥북에어와 거의 비슷한 정도인데요. 무게는 비슷하면서 화면이 2인치 커지니 실제로 작업하면서 상당히 유용하더라고요. 저는 휴대성을 위해 13인치에서 11인치로 돌아섰는데, 요새는 크기는 작으면서 적당한 디스플레이의 제품이 나와서 물욕을 부추깁니다. 갖고 싶네요.
좌우에는 연결 단자가 있습니다. 어댑터를 이용해야 하지만, USB 3.0 포트 두 개는 확실히 챙기고 있습니다. 어댑터를 이용한 VGA 단자 외에도 마이크로 HDMI도 지원합니다. SD카드 슬롯도 제공하고 있고요. 외관 디자인만 보면 매우 깔끔하고 잘 만들었습니다.
화면을 열면 트랙패드와 키보드가 보입니다. 화면 베젤은 적당한 수준입니다. 키 스트로크는 살짝 짧은 편입니다. 펜타그래프 방식보다는 키감이 조금 얕다는 생각이 드네요. 키 배열은 나쁘지 않습니다. 키 하나하나가 충분한 크기를 갖춰 입력에 문제는 없었습니다.
삼성 기가 노트북을 직접 써보니
며칠 동안 외부에서 작업할 때 주력으로 쓰던 맥북에어 대신에 삼성 기가 노트북 슬림형 제품을 써봤습니다. 맥에 있는 프로그램을 주력으로 쓰고 있습니다만, 에버노트로 충분히 대체할 수 있어서 에버노트를 중심으로 작업을 해봤는데요. 단적으로 얘기해서 상당히 좋은 노트북입니다.
저는 일할 때 고사양의 프로그램을 쓰진 않지만, 인터넷 자료를 계속 에버노트 등에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도 쓰고, 이미지도 편집하는 등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하는 편입니다. 습관을 바꾸면 훨씬 쾌적하게 작업할 수 있는 그런 습관을 지니고 있습니다.
삼성 아티브 북9은 제 작업환경을 힘 하나 들이지 않고 견뎌줬습니다. 이런저런 프로그램을 계속 바꿔가면서 쓰는데도 스로틀링이 걸리거나 버벅이지 않더군요. 처리속도나 반응속도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키감이 살짝 얕은 건 어색했지만, 쓰다 보니 쉽게 익숙해져 큰 불편 없이 쓸 수 있었습니다. 트랙패드도 나쁜 편은 아니었지만, 개인적으로 MacOSX에 익숙해지다 보니 쉽게 정들진 않더군요. 사은품 등으로 동봉한 마우스를 함께 쓰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작업을 하다 보니 트랙패드로 하기 어려운 작업이 종종 있더라고요.
13인치 디스플레이는 휴대성과 작업 효율성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크기입니다. 제가 처음 노트북을 고를 때만 하더라도 13인치를 선택했다가, 크기가 좀 아쉬워 11인치를 택했는데요. 이러니 휴대성은 만족스러운데 작업 효율성은 조금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크기도 만족스러우면서 휴대성을 충족할 수 있는 모델이 나왔구나 싶네요.
특히 고해상도를 지원해 많은 정보를 한꺼번에 띄워놓고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아직 고해상도 지원은 갈 길이 멀지만, 소프트웨어에서 지원만 제대로 해줬으면 외부 작업용으로 꼭 알맞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몇몇 지원하지 않는 프로그램에서 고해상도는 쓰기가 어려워서 결국은 해상도를 살짝 낮춰서 쓰게 되더라고요. 노트북의 문제는 아니지만, 살짝 아쉬웠습니다.
키보드 백라이트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혀 안 쓸 것 같으면서도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심미적인 관점을 벗어나 야간에 작업할 때도 만족스러운 기분입니다.
기가 노트북인 만큼 인터넷 속도도 당연히 만족스러운데요. 지난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만, 4~500Mbps의 속도를 충분히 보여줍니다.
제게 외부 작업용은 메인보다 서브 느낌에 가까운데요. 삼성 아티브 북9은 서브로 두기 아까울 정도입니다. 적당한 수준의 게임도 문제없이 돌릴 수 있고, 해상도 문제만 잠시 내려둔다면 그래픽 작업 도구도 아무런 문제 없이 돌아갑니다. 저는 라이트룸 깔아서 사진 편집용으로도 썼어요.
‘새 학기 새 출발은 GiGA로!’ 프로모션을 통해 받을 수 있는 삼성 기가 노트북 슬림형을 간단히 살펴봤습니다. GiGA 세트에 가입하면 이 제품을 할인 받아 70만 2천원에 살 수 있습니다. 다른 기가 노트북과 비교하면 가격은 차이가 있지만, 그만큼 성능은 확실한 제품입니다. 70만 2천원에 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면 전 기꺼이 구매하리라 생각합니다. 매력적인 제품이거든요.
GiGA 세트를 구매할 예정이시라면 여러 기가 노트북을 선택할 수 있지만, 제가 소개한 삼성 아티브 북9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성능과 휴대성을 두루 갖춘 제품으로 어떤 용도에 쓴다고 해도 만족스러우리라 생각합니다. 선택에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삼성 기가 노트북 슬림형. 삼성 아티브 북9 제품을 살펴봤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 새 학기 새 출발을 위한 기가 노트북 득템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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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루 갖춘 노트북 스탠드, The New Roost Laptop St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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