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핸드폰 엑스페리아 XZ의 카메라로 보고, 오디오로 듣다.
현재 국내에 출시한 소니 스마트폰 시리즈 중 최신 핸드폰인 소니 엑스페리아 XZ. 요새 들고 다니면서 즐겁게 쓰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매력적인 스마트폰의 카메라와 오디오 기능을 살펴보겠습니다.
보다, 카메라.
엑스페리아 XZ의 카메라 기능을 살펴보려면 가장 먼저 트리플 센서 카메라를 먼저 이야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카메라 성능의 핵심은 사실 센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거든요.
엑스페리아 XZ에는 세 개의 이미지 센서가 들어있습니다. 이미지 센서, 거리 센서, 색상 센서가 그것인데요. 이를 이용해 피사체를 정확히 짚고, 조도, 조명을 자동으로 분석합니다. 그래서 다른 것보다 화이트 밸런스를 영리하게 잡아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원래 대로라면 노란색 조명이 강해서 예쁘게 나오지 않을 배경인데요. 엑스페리아 XZ로 찍으니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비슷한 색감이었습니다. 한편으로 종이에만 화이트밸런스를 짚어버리는 건 아닌가 걱정했는데 말이죠.
소니 카메라 사업부의 알파 엔지니어와 협업을 통해 센서를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과연 카메라는 꽤 매력적입니다. 동체 추적 기능도 상당한데, 이는 아래 소개 영상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번 엑스페리아 XZ는 2,300만 화소를 갖췄습니다. 그리고 F2.0의 밝은 조리개를 갖췄는데요. 이를 통해 다양한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엑스페리아 XZ로 찍은 사진을 좀 살펴볼까요?
다양한 리뷰 사진을 찍으면서 여러 사진을 담아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미지 프로세싱 능력이 좀 더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사진의 원본은 다른 사진 후기 포스팅과 마찬가지로 첨부했으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참고 링크
그래도 확실히 사진을 찍을 때 편의성은 압도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바로 반 셔터 기능 덕분인데요. 반 셔터를 통해 구도를 잡고 사진을 찍음으로써 한결 흔들림 없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잠금 화면에서도 반 셔터 버튼을 길게 누르거나 전원 버튼을 연속으로 두 번 눌러 카메라 기능으로 진입할 수 있는데, 이것도 매우 유용하게 썼습니다. 셔터 찬스를 살리는 엑스페리아 XZ만의 특징이라 하겠네요.
지난주 일정을 마치고 지하철역에 가려고 천변을 따라 걸으면서 촬영한 동영상입니다. 이는 소니의 5축 손 떨림 보정 기능인 스테디샷(SteadyShot)을 켜고 끄면서 담아본 동영상인데요.
확실히 그 차이가 느껴지죠? 안정적으로 동영상을 담을 수 있어서 동영상 촬영용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추가 기능도 빼놓을 수 없죠. 4K 동영상 촬영부터 AR 효과까지. 새로운 기능을 설치해 활용할 수 있습니다. AR 기능은 예전부터 잘 쓰던 기능인데요. 요새는 스노우 카메라 같은 앱이 생기면서 흔해졌지만, 예전부터 있던 소니 카메라의 매력적인 기능입니다.
듣다, 오디오.
보는 경험만큼이나 듣는 경험도 소니 엑스페리아 XZ에서 할 수 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간단히 소개해드리기도 했는데요. 소니 오디오 발표에서 흔히 듣던 기술을 엑스페리아 XZ에서 볼 수 있습니다.
DSEE HX는 압축 음원을 업스케일링하는 기능입니다. 알고리즘을 통해 압축된 파일의 사라진 부분을 복원해 풍부한 음감을 갖추도록 하는 기능인데요. DSEE HX는 일반 DSEE보다 향상된 기능입니다. 소니 오디오에서도 고급 기종에 탑재되는 기술이고요.
기본적인 LDAC 코덱은 블루투스 코덱으로. LDAC 코덱을 지원하는 리시버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블루투스로 음원을 들을 때 고해상도로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인데요. 소니 블루투스 리시버를 쓴다면 안정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aptX HD에 버금가는 코덱입니다.
클리어오디오+(ClearAudio+)도 소리 설정을 최적화하는 기능으로 고음역 소리를 분명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음원을 들었을 때, 저음보다는 고음역대가 선명한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요.
그래서 여성 보컬이 강조됐거나 고음역이 카랑카랑한 음악을 들었을 때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DNC(Digital NoiseCancelling) 기능도 있습니다. 주변 소음을 차단하는 기능이 있는데요. 단, DNC를 지원하는 리시버를 연결했을 때 쓸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소니 리시버와 궁합이 좋겠네요.
그리고 약간의 덤.
그리고 쓰면서 몇 가지 매력적인 점이 더 있었습니다. 두 가지만 덤으로 더 소개하자면 지문 인식을 지원하는 전원 버튼과 노크온 기능입니다.
전원 버튼에 지문 인식 기능이 들어갔습니다. 이전에 소니 엑스페리아 Z2를 쓸 때는 느끼지 못했던 부분이라서 매우 신기했는데요. 방향에 상관없이 손가락만 대면 재빨리 열리는 지문 인식이 새삼 신기했습니다.
지문 인식 기술은 이제 없으면 아쉬울 정도로 일상적인 기술이 됐는데요. 엑스페리아 XZ에서도 이 편리함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노크온 기능은 예전부터 잘 쓰고 있는 기능입니다. 소니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를 손으로 톡톡. 두드리면 화면이 짠하고 켜지는 기능인데요. 엑스페리아는 전면에 버튼이 따로 없는 구조라 화면을 위로 놓았을 때 화면 켜기가 불편한 구조입니다.
하지만 노크온 기능을 활용하면 옆으로 손을 지지해서 버튼을 누르는 불편함 없이 화면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차하면 패턴, PIN 등을 이용해 잠금 해제 후 내용을 확인할 수도 있고요.
무척 오랜만에 다시 접한 엑스페리아 시리즈인 엑스페리아 XZ입니다. 쓰면 쓸수록 그때 기억도 되살아나고, 또 숨겨진 매력을 살펴보고 있는데요.
들고 다니면서 매력을 하나씩 발견하는 중입니다. 써보면서 또 어떤 매력이 숨겨져 있는지, 이어서 계속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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