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프렌즈 기자단 3년차와 함께 살펴보는 한화프렌즈 8기 모집 공지
알음알음 소개하던 한화프렌즈 소식. 제가 벌써 3년 동안이나 소식을 전해드렸다는 사실이 믿어지시나요? 어느덧 2017년 활동을 종료한 한화프렌즈 7기. 이제 8기 모집이 눈앞에 있습니다.
3년의 가까운 활동을 정리하면서, 2018년을 함께할 한화프렌즈 8기 모집 공지를 꼼꼼하게 뜯어봤습니다.
한화프렌즈 8기 모집 공고를 보자
우선 가장 중요한 한화프렌즈 8기 모집 전문을 읽어보시는 게 좋겠죠? 한화프렌즈 기자단(정식 명칭)은 한화그룹의 다양한 소식을 알리는 소셜 커뮤니케이터이자 블로거 모임입니다. 블로그를 기반으로 하면서 다양한 SNS를 활용할수록 도움이 되는데요.
특히 공지사항을 보시면 인스타와 페이스북을 직접 언급한 것으로, 해당 SNS를 활발히 운영하는 블로거라면 도움이 되겠죠? 실제로 매월 진행하는 미션 중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으로 발행에 선호도가 높은 편입니다. 인스타그램은 깜짝 미션도 종종 진행하고 있고요.
모집 기간은 이번 달 21일까지며, 정확히는 2월 21일 수요일 자정(밤 12시)에 마감합니다. 이런 마감 일자는 예민하게 보시는 분이 많은데요. 미루지 않고 빠르게 제출하시면 모든 고민이 사라집니다. 지원서 누락사항은 다음에 추가할 수도 있으니 너무 늦지 않게 제출하세요.
발표는 3월 7일에 있고, 발대식은 곧바로 그 다음 주 수-목 양일간 진행합니다. 발대식은 1박 2일로 진행하며, 참석하지 못하면 합격이 취소됩니다.
실제로 발대식 문제로 참석하지 못한 기자단이 합격 취소된 사례가 있으며, 아예 이런 문제를 고려해 여유 인원까지 뽑습니다. 이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의 사정은 있는 법이나, 발대식 일정만큼은 상당히 엄격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발대식이 통곡의 벽 같은 느낌이라 직장인이 지원하기가 쉽진 않습니다. 발대식의 참여가 '불꽃 열정 가득한 활동'의 방증이 되기도 하므로, 휴가를 내기 어려우시다면 참여를 재고해보시기 바랍니다.
발대식의 두 번째 날 일정은 간단합니다만, 평창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일정을 마치면 오후가 됩니다. 선발대나 후발대 같은 예외도 극히 드무니 참고하세요. 저도 2017년에는 일정이 맞지 않아 결국 큰 일정을 하나 펑크내야만 했습니다.
이번 2월은 평창동계올림픽 때문인지 활동을 크게 진행하지 않고 3월부터 활동을 시작해 총 10개월 동안 활동합니다. 지난 기수가 2월 하순에 발대식을 다녀온 후 3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보아 3월은 일정이 조금 바쁠 것 같네요. 해단식은 2019년 1월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화프렌즈 기자단은 무엇을 하나요?
한화프렌즈 기자단 활동에는 월 1회 이상 한화그룹 및 계열사 취재/체험 활동, 그리고 월 3회 이상 개인 블로그 및 SNS에 한화 소식 소개, 마지막으로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 필진 활동이 공지로 언급돼 있습니다.
한화그룹 및 계열사 취재/체험 활동은 그동안 다양한 형태로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63빌딩 아쿠아리움 취재가 있었고요. 생각보다 한화 계열사가 많아 취재할 내용도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식음료가 와닿는 서비스다 보니 한화 호텔&리조트 계열사 관련 행사가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물론 이 말고도 다양한 행사가 있습니다. 지난 활동에서는 협의가 될 때 비정기적으로 체험 활동을 진행한 것과 달리, 올해는 매달 정기적으로 체험을 할 것처럼 보이네요. 이 점은 환영할 만한 부분입니다. 단, 계열사 취재는 평일 방문이 필요한 때도 있어서 마찬가지로 직장인에겐 쉽지 않은 미션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월 3건의 블로그 포스팅과 SNS 홍보는 기존 활동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매년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이를 체험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 한화그룹의 많은 활동은 한번 반짝하고 끝나는 게 아닌, 장기적으로 지속하는 사회공헌 활동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매년 굵직굵직한 활동은 비슷하게 흘러가는 경향도 분명히 있습니다.
당장 제가 업로드한 한화프렌즈 기자단 카테고리를 보시면 반복되는 활동이 눈에 보이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미리 읽어두고 이에 관한 이해도가 높으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굳이 어떤 활동을 하는지 적진 않을게요.
포스팅 발행 후 운영하는 SNS에 한 번씩 노출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원래 쭉 해오던 활동이라 크게 부담은 없네요.
그리고 월 3건의 활동 중 한화그룹 보도자료 관련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도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많은 글을 썼고요. 쓰다 보니 보도자료를 이용한 글쓰기도 조금 풍성하게 쓰려고 노력합니다만, 아무래도 직접 취재보다는 부실한 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분께서 이 보도자료를 활용한 글에 부담을 안고 계십니다. 검색 이슈가 문제가 되고 있고요. 이 부분은 기존 기자단 대상 내부 피드백 과정에서 지양하길 권했습니다만, 올해는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보도자료를 재미있게 활용하는 게 내부 평가에 도움이 되니, 이를 지금 검토하실 필요는 없지만, 염두에 두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규모가 큰 행사는 단체로 취재하는 일도 있습니다. 한화 대전 한밭구징 취재 같은 게 그렇습니다. 대부분 단체 취재 일정은 개인의 사정을 충분히 고려합니다. 하지만 역시 평일이 제법 있는 편입니다.
하나의 취재장소를 각자 다녀올 수 있는 취재는 주말이 포함된 일이 많아 직장인도 다녀오기 쉽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놓고 보면 아무래도 전업 블로거나 프리랜서만큼 편하진 않았어요.
한화데이즈라는 한화그룹이 운영하는 블로그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그룹 이미지를 재고하고 다양한 생활 정보 포스팅을 하는데요. 여기에 한화프렌즈 기자단이 직접 기고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주제부터 한화그룹에서 원하는 이슈도 있습니다. 자유롭게 제안하고, 선정되면 원고를 작성해 한화데이즈 블로그에 올리게 됩니다. 저도 몇 가지 취미 콘텐츠를 올린 바 있습니다.
#3한화프렌즈는 무엇을 받나요?
먼저 활동비를 받습니다. 지난 활동 기준, 월 3건에 관한 원고료를 받습니다. 큰돈이 아니라고 느끼실지도 모르겠으나, 활동을 성실히 하면 꾸준히 들어오는 수입이라 제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여기에 추가 미션을 하면 이에 따른 보상도 들어옵니다. 계열사 취재 시 이런저런 혜택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경제적 혜택으로 돌아오는 건 무시할 수 없는 요소입니다.
다음으로는 사람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저는 사람을 안 만나려고 집에서 글 쓰고 블로그하다가 이런 활동을 하면서 오히려 사람 만나는 일이 늘었다는 우스갯소리를 하는데요. 그만큼 한화프렌즈 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새로운 사람을 많이 만났습니다.
이미 적은 바 있지만, 제 기준에서 모두 좋은 사람만 있던 건 아닙니다. 하지만 사람일이라는 게 다 그렇죠. 뭐. 그만큼 소중한 인연을 만나고 이를 이끌고 갈 기회가 생기는 자체가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낯을 많이 가리는 저도 소중한 인연이 생겼으니, 여러분께서는 충분히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체험기회가 생기는 것도 좋습니다. 한화프렌즈 기자단을 하지 않았다면 계속 클래식에 무지했겠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이 이렇게 다양하다는 사실도 몰랐을 겁니다. 직접 취재하고 자료를 보고, 공부하면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2018 한화프렌즈 기자단 지원 FAQ를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응모 하다 보면 '추천해준 한화프렌즈 기자단의 닉네임' 항목이 있습니다. 제가 3년째 소개하면서 느낀 바지만,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된 상태에서 적는 게 제일입니다. 아니라면 굳이 적어야 할 이유가 없어요.
3년의 후기(!?)를 완전히 적어내느라 글이 길어졌습니다. 혹여 제 닉네임을 써서 기자단이 되시면, 향후 포스팅에 도움이 될 만한 자료를 보내드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론 의미 있는 활동이었지만, 개인적인 경험에 비춰보면 티스토리 블로거에겐 선뜻 추천해드리기 살짝 어렵네요. 제 후기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질문 주세요.
참고 링크
→ 2018 한화프렌즈 8기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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