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클린업 메콩' 캠페인, 뉴욕페스티벌 광고제 금상 수상

한화그룹이 진행한 '클린업 메콩' 캠페인이 뉴욕페스티벌 광고제에서 '친환경 PR(Public Relation:Best Use/Environmental Effort)' 부문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뉴욕페스티벌 광고제는 미국의 클리오 광고제, 프랑스 칸 광고제와 더불어 세계 3대 광고제로 꼽히는데요. 전세계 60개국에서 수천여 작품이 출품돼 경쟁을 거쳤습니다.

한화그룹의 '클린업 메콩'은 400여명의 전문가 심사를 거쳐 '친환경 PR'부문 금상을 비롯해 동상 5개 등 6개의 본상을 수상했는데요. 이는 올해 출품한 국내 기업 중 유일한 금상 수상작이라고 합니다.

'클린업 메콩' 캠페인은 한화그룹의 글로벌 사업장 중 하나인 베트남 지역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준비한 캠페인입니다. 한화그룹은 베트남 빈롱시에 한화큐셀의 태양광 패널로 작동하는 수상 쓰레기 수거 보트 2척을 기증했는데요.

수상 쓰레기 수거 보트는 한화큐셀의 고성능 태양광 모듈을 통해 매일 6~7시간씩 메콩강을 오가며 부유 쓰레기들을 수거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매일 4~500kg 정도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고 하네요.

단순히 보트 기부에 그치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환경문제와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사전 홍보 영상 등을 제작했는데요. 이는 조회수 1,350만회를 돌파하며 베트남 메콩강의 오염이 베트남 만의 문제가 아닌, 전지구적인 환경 문제라는 사실을 공감하는 데 많은 역할이 됐다고 합니다.

환경 문제에 관한 소식을 읽다보면 문득문득 '치우는 사람 따로 있고, 어지르는 사람 따로 있냐?'라고 일갈하시던 어머니 생각이 나네요. 저도 이참에 슬그머니 반성을 하면서, 나부터 지구 환경을 좀 더 생각하는 생활을 해봐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