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서, 콘텐츠 제작 시 찾아봄 직한 무료 이미지 사이트 5가지
무료 이미지 사이트가 참 계륵 같습니다만,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제안서를 작성할 때, '아쉬울 때' 한 번씩 찾기는 좋죠. 최근에 콘텐츠 제작과 관련해 OT를 진행한 적이 있는데, 거기서 소개했던 사이트를 발췌해 드립니다.
1. The Noun Project
다른 콘텐츠를 제작할 때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안서 작업할 때 가장 만만하게(?!) 찾는 사이트가 The Noun Project가 아닐까 싶습니다. 무료 이미지는 특성상 톤이 잘 안 맞는 경우가 많지만, 픽토그램이나 아이콘은 그럴 일이 흔치 않거든요.
The Noun Project의 다운로드 방식은 두 가지로, 유료로 구매하는 Pro 방식과 무료로 쓰되 출처를 표기하는 Basic 방식이 있습니다. 외부로 반출하지 않고 내부적으로 확인하는 제안서 작업 등에서는 큰 문제가 없겠죠.
Noun Project: Free Icons & Stock Photos for Everything
thenounproject.com
2. Pixabay
무료 이미지 사이트하면 아마 가장 먼저 떠올릴 만한 곳이 픽사베이(Pixabay)가 아닐까 싶습니다. 생각보다 다양한 이미지를 찾을 수 있으며, 품질도 훌륭한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영어로 검색하는 편이 훨씬 더 정확한 이미지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미지마다 톤이 튀는 느낌은 있지만, 기고자 정보 보기를 통해 찾아 들어가면 톤을 비슷하게 맞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Unsplash
픽사베이보다 양은 좀 떨어지는 느낌이지만, 다양한 이미지를 찾을 수 있는 곳이 언스플래쉬(Unsplash)입니다. 여기서도 독특한 이미지를 찾을 수 있습니다. 다른 분들의 소개를 빌려오면 '감성적인 이미지가 많은' 사이트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간혹 '무슨 주제로 촬영한 이미지지...?' 싶은 이미지도 보입니다.
영어로 검색해야 하며, 개인적으로는 픽사베이보다 선호도가 살짝 떨어지는 편입니다.
Beautiful Free Images & Pictures | Unsplash
Beautiful, free images and photos that you can download and use for any project. Better than any royalty free or stock photos.
unsplash.com
4. Adobe Stock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등으로 유명한 어도비에서도 스톡 이미지, 비디오 중 일부를 무료로 공개했습니다. 유료로 구매하면 2억 개 이상의 에셋을 받을 수 있다고 광고하는데요. 무료로 공개한 7만 여개의 에셋도 품질이 나쁘지 않습니다. 검색 시 '카피 공간을 포함하는 이미지' 옵션에 체크한 후 여백이 넉넉한 이미지를 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유료 서비스도 한 달 무료로 쓸 수 있습니다. 단, 무료 체험을 하시면 한 달 후 자동 결제되니 자동 결제 옵션은 꼭 확인하세요.
Adobe Stock 무료 컬렉션: 사진, 벡터, 비디오 | Adobe Stock
놀랍고 다양한 무료 Adobe Stock 사진, 벡터 및 비디오 컬렉션입니다.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고, 상업적 용도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로열티 프리이고, 신용카드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stock.adobe.com
5. Place it
플레이스 잇(Place it)은 목업(Mockup)을 제작하는 사이트입니다. 목업은 실제 제품을 구현하기 전 디자인 검토를 위해 제작하는 시제품을 뜻하는데요. 웹 콘텐츠에서 목업은 흔히 특정 로고가 들어간 실물 제품의 가상 디자인 혹은 스마트폰이나 프로그램의 UI를 적용해 이를 구현한 이미지를 뜻합니다. 서비스 제안 등에서 주로 활용합니다. 여러 곳이 있지만, 대체로 무난해서 플레이스 잇을 씁니다.
Make Mockups, Logos, Videos and Designs in Seconds
We don’t just have the largest library. We’re also the easiest way to make mockups. Just drop your design and we’ll generate the mockup!
placeit.net
정리를 마치며...
실제 이 사이트들을 소개하면서 마지막에 덧붙이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고퀄리티 이미지를 찾고 싶으면 이미지투데이 혹은 셔터스톡을 유료로 쓰는 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라는 이야기인데요.
여기 소개해드린 내용은 비디자인 직군이 빠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시각화 작업이 필요한 경우, 혹은 디자이너가 없어서 어느 누구 한 사람을 갈아 넣어야 할 경우 쓰는 곳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여기 있는 수단으로 프리랜서 생활을 영위하시는 분도 있으니 굳이 한정지을 필요는 없겠으나,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서라면 이미지 제작은 전문가에게 요청해서 제작하는 편이 정신 건강에 여러모로 낫다는 게 몇 건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느낀 솔직한 감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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