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용 파우치를 받았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안올 것 같던 금요일이 왔어요! 연휴가 지나고 난 사흘이 정말 어찌나 안가던지 정말 고생했습니다. 게다가 연휴끝나고 반짝 안좋은 일도 있어서 신체적 정신적으로 고되서 더욱 힘들게 보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이번에 적을 포스트는 지난번 맥 프렌들리파우치를 구매 후 이벤트에 당첨된 후기(!) 포스팅입니다. 이것도 꽤 시일이 지났네요.
그래서 상품으로 해당 슬리브즈 아이폰용과 엘레콤 USB 허브를 선물로 받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이중에서 아이폰 파우치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해보고자 합니다.
리뷰를 올리고 얼마지나지 않아 연락을 받dk 파우치 중에서 맘에드는 색을 골랐고 곧 상품이 배송되어 왔습니다. 노트북 파우치 때도 그랬지만 아이폰 파우치도 다양한 색상이 있더라구요. 이번에도 캔버스를 고를까 하다가.. 왠지 비슷한 계열을 고르기엔 좀 심심한 느낌도 들고 그래서 이번엔 정 반대의 색을 골라보자! 싶어서 코듀로이재질의 빨간색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언제나 절 설레게 하는 택배박스인거죠...)
근데 생각보다 무게가 가벼운 겁니다. 마치 상자만 있는 것 처럼요. 잠깐든 그 무서운 생각에 부리나케 상자를 오픈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어?)
파우치만 들어있던 것이었습니다. USB허브는 어디가고!? 우선 USB허브는 다시 문의하도록 하고 일단 온 파우치를 살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생각했던 것 보다 색감이 조금 진한 붉은색이었습니다.
(얼핏보면 노트북 파우치랑 착각하겠습니다~)
색을 잘 선택해서일까요? 예전부터 코듀로이하면 조금 올드패션같은 느낌이 들것 같아서 꺼렸는데 강렬한 빨간색과 섞여서 그런지 올드한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예쁘네요.
(역시 캉가루~라고 적혀있습니다.)
그러면 내부 재질은 어떻게 되어있을까요?
(헉!)
생각보다 내부 속이 두껍습니다. 노트북 파우치보다 더 두툼한 느낌이 드네요. 노트북 파우치야 충격받을 기회가 없지만 아이폰은 잦기 때문일까요? 여러번 사용하다보면 양털이 조금 눌린다손 치지만 그래도 많이 두껍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그럼 이제 제 아이폰 3Gs에 입혀보겠습니다.
(기존에 실리콘케이스를 씌워놓은 아이폰입니다.)
아이폰을 원래 전면 필름을 붙이고 생폰으로 써온 입장에서 실리콘 케이스는 저와 잘 맞지 않더라구요. 게다가 얇아서 조금만 힘을 줘도 밀리다가 나중엔 틱- 하고 내용물을 뱉어버리는 케이스때문에 나름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는데요. 파우치와 함께라면 생폰으로 써도 좋지 않을까? 싶어서 기대하며 테스트를 했습니다.
(지문 작렬입니다.)
이제 정말 생폰이 된 아이폰입니다. 이제 18개월째 사용중인 애지중지 아끼는 아이폰3Gs입니다. 그동안 여러군데서 더 좋은 폰들이 쏟아져나왔지만 크게 스트레스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 통화랑 문자할 때 빼구요. 10년가까이 skt를 사용하다가 kt로 바꿨는데, 지난 1년 8개월동안 받은 스트레스가 지난 10년과 맞먹을 정도라 매우 열받습니다.-_-;
고객을 생각대로 한다고 해서 박차고 뛰쳐나왔는데 도로 들어갈 판이에요... 기본적인 전화랑 문자는 좀 되어야 하는거 아닙니까..OTL 아무리 아이폰이 아이팟에 전화기능만 붙은거라고 해도 말이죠![각주:1] 이 다음엔 무슨 폰을 쓰더라도 박차고 나오리라 다짐해봅니다..
(제가 각인을 새길정도로 아꼈는데 말이죠..!)
자 그럼 케이스를 벗겨놓은 아이폰을 파우치에 씌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쏙 들어갑니다.)
노트북과 마찬가지로 쏙들어갑니다. 살짝 헐겁다는 느낌이 드네요. 색상은 다시한번 맘에 듭니다. 쿠린양의 조언을 믿고 제가 평소에 잘 고르지 않는 레드를 과감히 질렀는데,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네요.
(역시 꽤 두툼합니다.)
우려했던대로 꽤 두꺼워집니다. 바지 주머니에 넣기 상당히 곤란한 수준의 두께입니다. 더군다나 코듀로이가 마찰계수가 좀 높은 편이라서 바지에 넣었다가 꺼내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파우치를 주머니에 설치하고 폰 본체만 넣었다 뺐다해야할 판국입니다. 가방같은데 넣어두기엔 좋을 것 같네요.
그래도 파우치에 집어 넣고 빼는 과정을 거치며 액정이나 뒷면이 깨끗하게 닦이는 효과를 볼 수 있어서 꽤 만족하고 있습니다. 실리콘 케이스도 내나 마찰계수는 높다보니 자꾸 빠져서 파우치도 그냥 그러려니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마음에 들지 않는게 있다면 너무 두꺼워져버린다는 점이겠지요.
실제로 아이폰 전용이라고 되어있으나 3Gs도 조금 헐거운 정도로, 기타 많은 휴대폰을 담을 수 있습니다. 스트릭(5인치)까지는 조금 무리겠지만 디자이어HD(4.3인치)나 갤럭시S2(4.3인치)도 들어가더라구요. 아이폰 유저가 아니시더라도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부피가 커지기 때문에 가방에 넣고 사용하시는 분들이 좋을 것 같아요.
아, 코듀로이의 문제인지 밝은 계열의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조금 손때가 타는 것도 문제라면 문제겠네요..
서울 시내를 지나시다가 저렇게 생긴 파우치를 주머니에 넣고다니는 사람을 만나시면 아무래도 저일 확률이 높을겁니다...하하하하하.... 지금까지 아이폰 파우치에 관한 포스트였구요! 레이니아였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실제로는 아이팟터치가 아이폰에서 전화기능이 제거된 것입니다만.. 아무리 봐도 아이팟이 더 완성도가 높다고 느끼는 이유는 왜일까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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