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관리자 페이지 개편을 살펴본 후기.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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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니아입니다. 오늘은 의도치 않게 일요일날 포스트로 찾아뵙게 되네요. 월요일 이후로 포스팅 없이 한 주를 보냈었는데요. 저도 이렇게 포스트주기가 길어질 줄은 예상도 못했답니다. 근데 앞으로도 조금 그럴 것 같아요. ㅜ_ㅜ 포스트가 드문드문하더라도 당분간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포스트는 티스토리에서 진행한 회심(?)의 업데이트 티스토리 관리자 페이지 개편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잿밥에 전혀 욕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그렇기 때문에 일요일날 찾아뵙게 되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_-;), 그 외에도 이런저런 할 이야기도 있고 해서 적어보려구요.
뭐, 아무튼 일요일의 뜬금없는 포스트 진행하겠습니다!
관리자 페이지는 해당 블로그의 주인(혹은 팀블로거)에게만 보이는 페이지다보니 다른 부분에 비해서 많은 노력이 들어가기 어려운 부분이긴 합니다. 그럼에도 코스트[각주:1]를 투자하여 개선점을 노력한 다음에게 우선 칭찬의 말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우선 겉모습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존 관리자페이지를 미처 스크린샷을 뜨지 못했지만, 일단 분위기가 많이 바뀐 느낌입니다.
지난 스킨이 비교적 어두운 톤이었다면 이번에는 밝은 톤과 그리고 N버튼의 주황색이 눈에 띄는 스킨입니다. 전반적으로 깔끔해졌고 기존에서는 상단 메뉴에서 다시 하위 메뉴로 이동해야하는 구조였다면, 이번에는 그러한 부분이 많이 줄어들어 좌측 사이드바를 통해서 한번에 원하는 메뉴로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은 좋아진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엄밀히 말해서 기존 메뉴에 있던 부분을 취합하여 새로운 란을 만들었다고 볼 수 있지만, 네트워크를 통해서 자신과 블로그 이웃의 링크 관리를 꾀한 것은 많이 나아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자신을 추가한 사람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추가한 상대가 새로운 포스트를 등록했을 때 N버튼이 표시되는 것을 제외하고는 실제로 ‘대단하다’싶은 것은 발견할 수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➀ 관리버튼을 통해서 바로 이동이 불가능합니다.
무척 당황했던 부분인데요. 관리버튼에 있는 해당 링크를 클릭하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전 당연히 해당 블로그로 이동할 줄 알았거든요. 다만 순서를 바꿀 수는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메뉴를 만들어 놓았을까요? 사이드바에 추가해놓고 매번 폭풍 클릭으로 여러창 열어놓고 관리를 하라는 것일까요? 그러면 관리버튼에 N버튼이 뜨는 것이 조금 우스워집니다. 이해가 가지 않네요.
➁ 타 블로그를 등록했을 때, 제한적입니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은 분명히 있으리라 싶습니다만, 타 블로그는 펼침도 안되고 그저 ‘링크’를 제외하고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이웃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의도하고 내링크 탭을 업데이트하고 ‘네트워크’라는 카테고리 안에 둔 것이 아닐까요. 그렇다면 지금으로서는 별 의미없는 것이라고밖엔 생각할 수 없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이웃관계를 새롭게 관리할 수 있게 되었구나’라는 생각은 이미 사라지고, ‘왜 이런 쓸데없는게 늘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아, 물론 쓸데없다는 표현은 조금 과격한 표현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다시한번 개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예전부터 이웃관리 측면은 고질적인(?) 티스토리 블로그의 약점이었는데요. 이를 극복할만한 업데이트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역시 이해하고 익숙하면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래저래 낯선 부분이 보입니다. 대표적인 부분이 ‘댓글’과 ‘알리미’ 부분인데요. 대충 의도는 짐작이 가능합니다. ‘알리미’는 내가 쓴 댓글에 대한 다른사람의 반응이기에 네트워크에 넣었다는 것을요. 하지만 그렇게 따지고 본다면 일반 댓글 역시 자신의 포스트에 대한 반응이므로 네트워크쪽으로 가야하는 것은 아닐까요?
물론 억지 섞인 말이지만, 저는 상호간의 ‘댓글’을 매개로 한 소통이라 보고 당연히 글 목록에서 해당 포스트를 열심히 찾았습니다. 아니, 처음에는 댓글을 어디서 확인하는지도 모르고 한참을 찾았더랬죠.
글 목록 안에 다시 소메뉴가 있는 줄 몰랐던 제 불찰이 큽니다만, 헷갈리는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더군다나 지난번 관리자 모드에서는 댓글과 댓글 알리미가 바로 붙어있어서 이러한 혼란은 더욱 커졌습니다. 이것을 이해하고 넘어가야할 부분인지, 아니면 수정이 가해져야할 부분인지는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이니까요.
유입경로에서 아쉬운 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첫번째로 기존처럼 키워드가 진하게 나오지 않는 것이 가독성을 떨어뜨립니다. 왜 구태여 키워드를 일반 글씨체로 해놨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페이지를 이동할 때 번거롭습니다. 일전에는 페이지가 이동하면서 페이지 숫자도 한칸씩 움직여서 일정 페이지 이후로는 마우스 위치만 고수한채로 클릭을 하면 되었지만, 이제는 그러한 방식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우선 약간의 지연 버그들이 있습니다. 스크린샷을 찍어두었는데 제가 지금 찾지 못하는 고로 추후 업데이트를 기약하겠는데요. 댓글에서 바로 답변 작성하기를 누르고 확인을 누르면 ‘응답이 지연된다’는 메시지가 출력됩니다. 그렇지만 댓글에 대한 답변은 달려있습니다(!?!?) 어떠한 컴퓨터, 어떠한 회선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닌 것으로 보아 관리자페이지의 버그로 추정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링크를 추가할 때에도 응답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서 별 생각없이 클릭을 반복해서 하다가는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도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포스트를 통 틀어서 가장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모바일 페이지입니다. 이전에 모바일 페이지에 광고가 삽입되었을 때에도 매우 불편했지만 그쪽 자원을 빌리는 것이니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실시간 검색어인가 하는 쓸데없는 부분이 추가가 되었더라구요. 이건 아무리 다음 자원을 사용하고 있다고 하지만 정말 굴욕적입니다.
거의 블로그 목록에 필적할만한 크기로 나와있는 실시간 검색어는 정말 답이 없습니다. 왜 제가 제 블로그를 운영하는 원하지도 않고 제게로 이득이 떨어지지도 않는 광고를 붙여야 하나요. 애초에 광고가 붙을 것이었다면 동의여부를 선택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은가 싶은데 이건 뭐 답이 없습니다. 이런식으로 운영될 것이라면 모바일 페이지 자체를 들어내버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현재 상태로는 ‘어쩔 수 없이’ 티스토리에 남아있지만, 요건이 허락한다면 당장 설치형이든 어디든 구해서 이동해버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차라리 박차고 나온 네이버로 돌아가는게 더 낫지 않나 싶어요. 티스토리가 스스로 자랑하던 ‘자율성’이라는 가치가 지금 모바일 페이지에서 어디에 얼마나 남겨져 있는지 티스토리 스스로가 생각해볼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짧게 적어야지… 했는데 양이 나름 또 상당하네요.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이것도 마음에 들지 않아서 수정을 가하고 싶은 욕심이 많이 듭니다. 요즘은 바빠서 포스팅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가 조금 어려운 상황이라서 이렇게밖에 작성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조금 더 내실있는 포스트를 들고 돌아오겠습니다.
그러면 또 잠시 드문드문 포스팅을 이어나갈 레이니아였습니다. 다녀온 곳도 많고 책도 부지런히 읽고 있는데 글을 쓸 시간이 없네요! 글을 쓸 시간을 좀 주세요!(응?)
오늘 포스트는 티스토리에서 진행한 회심(?)의 업데이트 티스토리 관리자 페이지 개편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잿밥에 전혀 욕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그렇기 때문에 일요일날 찾아뵙게 되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_-;), 그 외에도 이런저런 할 이야기도 있고 해서 적어보려구요.
뭐, 아무튼 일요일의 뜬금없는 포스트 진행하겠습니다!
우선 겉모습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존 관리자페이지를 미처 스크린샷을 뜨지 못했지만, 일단 분위기가 많이 바뀐 느낌입니다.
(방명록만 모자이크 했습니다^^;)
지난 스킨이 비교적 어두운 톤이었다면 이번에는 밝은 톤과 그리고 N버튼의 주황색이 눈에 띄는 스킨입니다. 전반적으로 깔끔해졌고 기존에서는 상단 메뉴에서 다시 하위 메뉴로 이동해야하는 구조였다면, 이번에는 그러한 부분이 많이 줄어들어 좌측 사이드바를 통해서 한번에 원하는 메뉴로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은 좋아진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추가한 사람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추가한 상대가 새로운 포스트를 등록했을 때 N버튼이 표시되는 것을 제외하고는 실제로 ‘대단하다’싶은 것은 발견할 수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➀ 관리버튼을 통해서 바로 이동이 불가능합니다.
무척 당황했던 부분인데요. 관리버튼에 있는 해당 링크를 클릭하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전 당연히 해당 블로그로 이동할 줄 알았거든요. 다만 순서를 바꿀 수는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메뉴를 만들어 놓았을까요? 사이드바에 추가해놓고 매번 폭풍 클릭으로 여러창 열어놓고 관리를 하라는 것일까요? 그러면 관리버튼에 N버튼이 뜨는 것이 조금 우스워집니다. 이해가 가지 않네요.
➁ 타 블로그를 등록했을 때, 제한적입니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은 분명히 있으리라 싶습니다만, 타 블로그는 펼침도 안되고 그저 ‘링크’를 제외하고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이웃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의도하고 내링크 탭을 업데이트하고 ‘네트워크’라는 카테고리 안에 둔 것이 아닐까요. 그렇다면 지금으로서는 별 의미없는 것이라고밖엔 생각할 수 없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이웃관계를 새롭게 관리할 수 있게 되었구나’라는 생각은 이미 사라지고, ‘왜 이런 쓸데없는게 늘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아, 물론 쓸데없다는 표현은 조금 과격한 표현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다시한번 개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예전부터 이웃관리 측면은 고질적인(?) 티스토리 블로그의 약점이었는데요. 이를 극복할만한 업데이트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억지 섞인 말이지만, 저는 상호간의 ‘댓글’을 매개로 한 소통이라 보고 당연히 글 목록에서 해당 포스트를 열심히 찾았습니다. 아니, 처음에는 댓글을 어디서 확인하는지도 모르고 한참을 찾았더랬죠.
글 목록 안에 다시 소메뉴가 있는 줄 몰랐던 제 불찰이 큽니다만, 헷갈리는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더군다나 지난번 관리자 모드에서는 댓글과 댓글 알리미가 바로 붙어있어서 이러한 혼란은 더욱 커졌습니다. 이것을 이해하고 넘어가야할 부분인지, 아니면 수정이 가해져야할 부분인지는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이니까요.
유입경로에서 아쉬운 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첫번째로 기존처럼 키워드가 진하게 나오지 않는 것이 가독성을 떨어뜨립니다. 왜 구태여 키워드를 일반 글씨체로 해놨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페이지를 이동할 때 번거롭습니다. 일전에는 페이지가 이동하면서 페이지 숫자도 한칸씩 움직여서 일정 페이지 이후로는 마우스 위치만 고수한채로 클릭을 하면 되었지만, 이제는 그러한 방식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링크를 추가할 때에도 응답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서 별 생각없이 클릭을 반복해서 하다가는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도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의 블로그 목록에 필적할만한 크기로 나와있는 실시간 검색어는 정말 답이 없습니다. 왜 제가 제 블로그를 운영하는 원하지도 않고 제게로 이득이 떨어지지도 않는 광고를 붙여야 하나요. 애초에 광고가 붙을 것이었다면 동의여부를 선택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은가 싶은데 이건 뭐 답이 없습니다. 이런식으로 운영될 것이라면 모바일 페이지 자체를 들어내버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현재 상태로는 ‘어쩔 수 없이’ 티스토리에 남아있지만, 요건이 허락한다면 당장 설치형이든 어디든 구해서 이동해버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차라리 박차고 나온 네이버로 돌아가는게 더 낫지 않나 싶어요. 티스토리가 스스로 자랑하던 ‘자율성’이라는 가치가 지금 모바일 페이지에서 어디에 얼마나 남겨져 있는지 티스토리 스스로가 생각해볼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짧게 적어야지… 했는데 양이 나름 또 상당하네요.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이것도 마음에 들지 않아서 수정을 가하고 싶은 욕심이 많이 듭니다. 요즘은 바빠서 포스팅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가 조금 어려운 상황이라서 이렇게밖에 작성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조금 더 내실있는 포스트를 들고 돌아오겠습니다.
그러면 또 잠시 드문드문 포스팅을 이어나갈 레이니아였습니다. 다녀온 곳도 많고 책도 부지런히 읽고 있는데 글을 쓸 시간이 없네요! 글을 쓸 시간을 좀 주세요!(응?)
- 여기엔 물질적인 비용 외에도 인력도 포함되어 있는 개념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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