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손에 잡히는 5인치 폰, 베가 S5 체험기 - (1) 외관편

  레이니아입니다. 기억나시나요? 지난 주에 제가 베가 S5 쇼케이스를 다녀왔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었습니다.(링크) 그 포스트 말미에 기회가 닿는다면 대여를 통해서 조금 제대로 사용해보고 보충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 다행히(?!) 생각보다 빠르게 기회가 닿아서 베가 S5를 직접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직 출시전인 휴대폰의 성능을 미리 체험해보고 체험기를 알차게(?!) 남겨보자는 마음을 먹었는데요. 우선 저번에 사진을 제대로 못 찍은 아쉬움이 남아있어서 조금 준비하고 깔끔하게 찍은 사진으로 외관을 먼저 확인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사실 중요한 정보는 쇼케이스 관련 포스트에서 대부분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이후의 체험기는 그 부분을 반복하고 보충하는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사설이 길었습니다. 그럼 곧바로 외관을 살펴보도록 할께요.

베가 S5의 외관 - 전면

  사실 패키지까지 받았으면 좋았겠지만, 테스트용으로 미리 대여받은 기기라서 패키지 박스까진 없고 본체만 바로 수령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어떤 패키지로 구성이 되어있는지 궁금하네요. 얼추 찾아보니 꽤 화려한 박스로 패키징되어있던 것 같은데 말이죠. 아쉽지만 저희는 바로 본체를 살펴보겠습니다.

(전면)

  베가 S5의 전면입니다. 산만하지 않은 곳에서 보니 한결 깨끗해 보이죠? 제가 오직 블랙사랑을 외치긴 합니다만, 한 수 접어주는 곳이 두 군데가 있으니 애플과 스카이입니다. 원체 화이트로 유명(?!)하기도 하구요. 각은 있지만 약간 둥그스름하게 처리를 했습니다.

  우선 물리버튼마저 제거해버린 극단적인 심플함이 눈에 들어옵니다. 5인치 화면을 유지하면서 한 손에 들어가게끔 크기를 줄이다 보니 베젤부분이 정말 많이 얇아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지요.

(베젤이 정말 얇습니다.)

  실측 길이가 약 2mm밖에 하지 않을 정도로 얇게 빠졌습니다. 흰색과 은색 크롬을 배치하여 전반적으로 깔끔한 느낌을 그대로 가져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디자인에는 무지하긴 합니다만..^^;

(전면 상단)

  또 가열차게 살짝 핀 님께서 나가주셨지만, 상단에는 T 마크와 수화부, 그리고 전면 카메라와 근접 및 모션 인식에 필요한 센서가 있습니다. 모션인식 같은 경우엔 기능을 소개하면서 다시 말씀드릴께요.

베가 S5의 외관 - 후면

(아 이번엔 노출이 좀...)

  어째 쇼케이스보다 사진을 영 못 찍는 것 같습니다만, 베가 S5의 후면입니다. 무척 깔끔하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통신사 로고와 스카이 로고가 있고 상단에는 1300만 화소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고 하여 13M이라고 적힌 렌즈부가 있습니다.

  카메라 렌즈부가 튀어나와있어 스피커 부를 덮어버릴 일은 없어졌지만, 한편으론 카메라 렌즈가 상해버릴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휴대폰은 이와 유사한 디자인을 사용하더라구요.

  뒷면은 그냥 매끄러운 재질이 아니라 특유의 무늬가 새겨져있습니다. 덕분에 손에서 쉽게 미끄러지지 않네요. 겁나서 실험해보진 못했지만, 스크래치에도 꽤 강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특유의 무늬가 있습니다.)

베가 S5의 외관 - 좌, 우측면

(좌측면)

  베가 S5의 좌측면에는 볼륨 버튼이 있습니다. 볼륨버튼은 크롬처리가 되어있습니다. 빛에 반사되어 광이 나보입니다만, 테두리 크롬과 다르게 버튼에는 무광처리가 되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무광처리된 것이 훨씬 보기가 좋아요.

(우측면)

  우측면에는 전원/슬립 버튼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첫 스마트폰을 아이폰을 사용해서 2년을 넘게 사용했었고, 공교롭게도 다른 휴대폰도 슬립버튼이 상단에 있는 스마트폰을 사용해와서 우측에 슬립 버튼이 있는 것은 아직도 생소합니다. 어떻게 파지를 하느냐에 따라서 다른거라 사람마다 약간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습니다. 쓰다보니 이쪽도 사실 나쁘진 않아요.

  아, 그리고 우측면 슬립버튼과 홈버튼이 스크린속으로 들어가버리는 바람에 스크린샷을 어떻게 찍나 궁금해했었는데요. 볼륨 하단 버튼과 슬립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스크린 샷이 찍히더라구요. 저만 인제 알았던 거겠죠...(...)

베가 S5의 외관 - 상, 하단

(상단)

  깔끔한 상단입니다. 3.5파이 이어폰 단자를 제외하곤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냥 깔끔하다는 말씀 외엔 드릴 말이 없네요.

(하단)

  그에 반해, 하단은 상대적으로 지저분한 느낌입니다. 배터리 커버가 만나는 부분이 보이고, 송화부, 마이크로 5핀 단자와 dmb안테나까지 한꺼번에 몰려있어서 상대적으로 지저분한 느낌이 드는데요.

  우선 마이크로 5핀 단자가 한 가운데 있는 것이 아니라 우측면에 몰려있는 것은 좀 특이합니다. 크게 상관없는 부분이긴 합니다. 아마 케이스를 열게 하는 홈을 만들기 위해서 단자를 조금 옮긴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안테나가 하단에 있는 것은 사실 적응하기가 살짝 어려운 부분입니다.

(안테나가 톡)

   dmb를 가로모드로 놓고 보기 때문에 사실 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그러나 가로모드로 놓고 보면, 볼륨의 높 낮이가 반대로 바뀌게 되는데요. 안테나를 위로 놓았을 때 우측은 볼륨 증가, 좌측은 볼륨 감소기 때문에 그렇게 설정한 것 같습니다만 이게 직관성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오히려 일관성이 없는 UI를 제공하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또한 안테나의 위치는 미니윈도우 기능을 사용하게 되면 큰 불편함으로 돌아오게 되는데요. 미니윈도우 기능 소개 시 함께 말씀드리도록 할께요. 개인적으로 하단에 안테나를 넣은 것은 썩 좋은 선택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베가 S5의 외관 - 내부

(내부)

  지난번에 일반 유심카드가 들어간다는 말씀은 드린 적이 있지요? 사실 그 자리에서 micro SD슬롯을 못 찾아서 과연 들어갈 수는 있으려나 싶었는데요 배터리를 꺼내야지 메모리카드를 넣을 수 있습니다. 메모리카드를 더 많이 탈착할지, 유심카드를 더 많이 탈착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전 전자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럼 니거 위치가 좀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배터리)

  이참에 다시 배터리를 자세히 살펴봤는데요. 2,050mAh입니다. 배터리 효율은 그래도 비교적 좋은 것 같았는데요. 이것도 실험을 통해서 측정해보도록 할께요.

그립감

  마지막으로 손으로 쥘 때 모습을 살짝 찍어봤습니다.

(그립)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전 남자치고 손이 꽤 작은 편이거든요. 여성분의 손과 비슷하거나 제가 좀 더 작은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베가 S5를 쥐니 한 손에 들어갑니다만, 쏙 들어가는 정도는 아니구요. 살짝 삐져나오는 정도입니다.

(그립감)

  손가락 두마디를 사용하면 휴대폰을 안정감있게 잡을 수 있습니다. 다른 5인치 휴대폰에 비해서 확실히 손에 잡히는 그립감은 좋네요. 이건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보너스

(갤럭시 S3, 옵티머스LTE2, 베가S5)

  대략적인 크기 비교를 위한 사진이었습니다만, 실제로 크기를 가늠하기 어려우실 것이라는 것 알고 있습니다...^^; 참고용 정도로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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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디자인에 대한 건 이정도로 마무리 짓구요. 다음은 쇼케이스에서 체험을 해보거나 체험해보지 못한 특별한 기능을 사용해보는 데 중점을 두고 글을 작성해보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D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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