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NOTE! 갤럭시노트 10.1 체험기 - (1) 외관
레이니아입니다! 오늘은 갤럭시노트 10.1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갤럭시노트 10.1이 출시된 사실 모두 알고 계시죠? 갤럭시 탭10과 7.7을 출시한 이후, 새로이 출시한 갤럭시 시리즈의 태블릿 PC인데요.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가 넓은 액정을 바탕으로 이것은 폰도 아니고 태블릿도 아닌 '노트'라는 독특한 마케팅으로 많은 판매고를 올렸는데요. 이번 갤럭시노트 10.1은 그 '노트'라는 포지셔닝을 가져와 10.1인치의 태블릿 PC에 고유한 S펜의 기능을 살린 태블릿 PC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척 말이 어렵습니다만, 요는 갤럭시노트처럼 S펜을 사용할 수 있는 태블릿 PC!라는 거지요. 아무튼 그리 길지 않은 시간동안 갤럭시노트 10.1을 만져볼 기회가 생겨 사용해보았습니다. 오늘은 그 외관에 대해서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노트 10.1 외관
(갤럭시노트 10.1)
갤럭시노트 10.1의 외관입니다. 기본적으로 갤럭시 탭 시리즈는 가로로 보는 것을 유도하는 것 같습니다. 가로로 대칭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충전케이블 단자도 가운데 있는데요. 아이패드는 세로로 보기 용이하게 되어있는 것과 조금 다른 양상입니다. 서로 도용에 대해서 민감하기 때문일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아이패드가 먼저 선점한 위치가 있기 때문에 세로로 보는 게 익숙해보이긴 합니다만, 가로로 보는 것도 나쁘진 않지요. 게다가 이런저런 기능을 살펴보다보면 가로로 잡기 용이하게 되어있는 점도 나쁘진 않습니다. 조금 덜 익숙한 점은 있지만요.
그런데 사실 조금 냉정하게 얘기해서 좌우가 조금 뚱뚱한 느낌입니다. 좌우는 살짝 유선형으로 디자인되어있는데요. 이게 그립감을 위한 조치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불필요한 부분이 많이 들어간 것 같아요. 회색부분을 들어내버리는 게 훨씬 예뻐보일텐데 말이죠. 왜 이렇게 디자인을 했는지 의도를 잘 모르겠습니다.
(철저하게 가로로 잡는 게 편한 디자인입니다.)
후면에는 카메라와 플래시, 그리고 S펜이 수납되어있습니다. 나머지는 무난합니다. 앞의 회색 베젤부분까지 덮고 있기 때문에 뒤에서보면 한결 더 넓적해보입니다.
상단에는 버튼이 몰려있습니다. 버튼은 좌측에 몰려있으며, 이어폰 단자도 상단에 있습니다. 제가 갤럭시 탭을 보면서 사실 늘 불만인 부분이 이 이어폰 단자입니다. 이어폰 단자가 왜 정 가운데 있어야 하는지 이해가 잘 안가요.
(공감하시나요? 회색베젤에 오버가 좀 들어갔네요^^;)
이어폰 단자가 한 가운데 있으면 줄 관리하기가 상당히 귀찮아요. 뒤로 넘기거나 옆으로 넘기면 해결이 된다지만, 그건 이어폰 줄이 충분히 길었을 때의 이야기지요. 한쪽으로 좀 치우쳐 놓기만 해도 훨씬 편해지는데 이 부분에 대해선 리포트가 올라오지 않는 것일까요? 매번 이 위치를 고수하고 있더라구요.
(S펜)
우측 하단에는 S펜이 수납되어 있는데요. S펜을 빼는 동작을 인식해서 별도의 작동을 합니다. 슬립모드일 경우엔 이렇게 화면이 켜지구요. 잠김이 풀려있을 때는 설정한 작업이 실행되기도 합니다.
S펜
(S펜)
S펜의 모습입니다. 디지타이저로 유명한 와콤사와 제휴를 통해서 개발한 S펜은 매력적인 도구입니다. 기존 갤럭시노트에서 너무 얇고 짧다는 이야기가 있어서인지 길이도 조금 길어졌고 두께도 조금 두꺼워졌습니다.
그런데 조금 아쉬운 점은 둥근 형태가 아니라 사각형태라는 점인데요. 제 경우엔 오히려 그립감이 더 안좋아진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길이가 아예 조금 더 길었다면 네모난 형태도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 길이가 조금 어정쩡하다보니 잡기가 영 애매하네요.
(갤럭시노트와 갤럭시노트 10.1에 수납된 S펜의 차이)
그래도 갤럭시노트 10.1의 S펜은 버튼에 오돌토돌하게 처리가 되어있어서 쉽게 버튼을 찾아서 누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갤럭시노트의 S펜보다 누르는 느낌도 확실한 편이구요.
(갤럭시노트 10.1)
S펜은 잘 작동합니다. 필압 조절이 가능해서 훨씬 의도대로 필기나 드로잉을 할 수 있다는 점은 갤럭시노트 10.1이 가지고 있는 가장 매력적인 기능이 아닐까 싶습니다. 더군다나, 화면도 스마트폰보다 훨씬 넓어졌으니까요.
아이패드2와 비교
제가 가지고 있는 아이패드2와 비교를 한번 해보았습니다.
(아이패드와 비교)
액정의 크기가 좀 다르게 보이죠? 아이패드2의 경우 1024*768의 4:3 화면비를 갖추고 있는 반면에 갤럭시노트 10.1은 1280*800의 16:9 화면비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나 아이패드2는 구형모델이고 최신 모델인 뉴아이패드는 2048*1536을 가지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해상도가 많이 아쉽습니다.
(겹쳐놓기)
화면비에 따라 크기가 조금 차이가 납니다. 가로/세로로 보는 방향에 따라서 명칭이 좀 달라져야겠지만, 사진을 기준으로 본다면 갤럭시노트 10.1이 조금더 길고 홀쭉합니다. 갤럭시노트 10.1은 256.7 x 175.3 x 8.9mm 사이즈고요. 아이패드2는 241 x 185 x 8.8mm 입니다.
(두께는 거의 같습니다.)
사진의 특성과 디자인적인 요소로 인해 약간 차이가 나보입니다만, 실제로는 거의 동일한 두께입니다.
(아이패드2의 무게)
(갤럭시노트 10.1의 무게)
3g형 기준 스펙표와는 달리 조금 오차값이 있습니다. 기사에서는 갤럭시노트10.1이 더 가볍다고 하는데, 뭐 비슷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설령 가볍다 하더라도 정말 미세한 수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전체적으로 놓고 봤을 때, 갤럭시노트 10.1은 그다지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디자인은 물론 개인의 호불호입니다만, 제 기준으로 놓고 봤을 때는 별로 예뻐보이지 않네요. 위에서도 이미 말씀드렸다시피 굳이 회색 베젤부가 필요할까 싶은 느낌입니다.
오늘 포스트는 이쯤에서 마무리 짓구요. 다음글에서는 갤럭시노트 10.1의 핵심인 S노트 기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능은 생각보다 매력적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거든요!^^; 그럼 지금까지 갤럭시노트 10.1 포스트의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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