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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면의 깊은 관심과 얕은 이해도를 갖춘 보편적 비주류이자 진화하는 영원한 주변인.

처음처럼과 김장훈이 만났다! 발렌타인데이 쏠로 파티 이벤트!

  • 2013.02.19 06:30
  • Culture/행사(Event)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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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트는 지원을 받아 작성된 포스트입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소주!…좋아하시나요? 저는 어쩌다 보니 비공식 술쟁이라는 별명을 달고 있습니다만, 주량이 적어서 전 술도 잘 못 마시고 마시면 얼굴이 금세 발~갛게 되는데요. 흔한 변명으로 ‘술 마시는 분위기가 좋아서요~’라는 변명을 달고 다니면서 술자리에 잘 기웃기웃거리는 편입니다. (굳이 술자리 아니더라도 기웃기웃거리는 곳은 좀 많은 편이지만요^^;;)

  술자리 가면 대부분 저렴한 소주! 를 많이 찾으시는데요. 지방 소주도 마셔보았지만, 수도권에서 마셔보긴 힘든 고로, 수도권에선 양대 산맥 중 하나를 으레 선택하곤 합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개인의 취향(!)으로 처음처럼을 즐겨 마시곤 해요. 아니, 술을 즐겨 마시는 게 아니라, 이왕 고르라면 처음처럼이란 거죠…

  최근에 화끈한 광고로도 화제를 모았던 처음처럼에서 이번에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김장훈 씨가 나오는 솔로파티를 화끈하게! 진행했는데요. 저도 기회가 닿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발렌타인데이 따위, 집에 처박혀 있으려고 했습니다만… 이런 기회가 오면 또 안 갈 수가 없겠죠?

(가야죠 이런 건!)


  개인적으로 김장훈 씨 공연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습니다. 워낙 좋은 일을 화끈하게 하시는 분이라 내심 흠모는 하고 있었습니다만 이상하게 공연에 가볼 기회는 생기지 않더라고요. 다녀오신 분들은 정말 ‘화끈한 공연’, ‘정말 재미있는 공연’이라고 제게 염장만 가득 주셨는데 말이죠… 아무튼 이번에 가면 안 화끈한 저도 ‘화끈하게!’ 놀 수 있지 않나 싶어서 홍대로 출격했습니다!

광동포차로 향하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발렌타인데이에 홍대를 나가는 건 정말 솔로 빈정 상하는 일이에요…T_T. 커플의 공세를 헤쳐가며 광동포차로 향했습니다. 광동포차에 도착하기 전부터 처음처럼 한 잔이 생각나는 이유는…OTL 기분 탓이라 믿겠습니다.

  광동포차는 홍대 정문을 지나쳐 조금 내려오는 길목에 있습니다.

(실제론 발렌타인데이 파티였지만, 마음 속엔 이미 솔로파티인 걸로…)


  7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다고 해서 조금 한산한 사진을 찍으려고 6시 40분부터 움직였습니다. 그러나 이미 도착한 사람도 있더라고요. 이미 발렌타인데이 파티 현수막이 걸려있었습니다.

  마음을 다시 한 번 굳게 먹고(?!) 광동포차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사전에 도착한 이벤트 당첨 문자를 당당히 보여주고 본격적으로 내부 사진을 슬쩍 담아왔습니다.

(이미 준비된 파티!)


  이미 현수막이 쫙 붙어 있더라고요. 바로 들어간 실내는 아무래도 무대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안쪽 깊숙이 있는 자리를 잡았습니다.


  자리를 잡자마자 누군가(?!) 나와서 멘트를 팍팍 날려주더군요. 알고 보니 MBC 코미디언인 ‘최군’이라고 합니다. ‘이게 무엇인고…’했더니 이 솔로… 아니 발렌타인데이 파티를 아프리카에서 동시에 생중계한다고 합니다.

(상품인 발렌타엔 촤컬릿도 나와있고요.)


  조금 지나서 본격(?!) 진행자인 ‘용춘브라더스’가 나와서 분위기를 확~ 띄웠습니다. 특히 본격적으로 분위기가 타올랐던 것은 상품(!)을 소개했기 때문인데요. 무려 상품이 ‘계산서 찢어주기’…

  이게 왜 불타는 상품이었고 하니, 오늘 파티의 메뉴는 다음과 같았기 때문입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홍합탕에 처음처럼 2병은 지원이 들어간다고 하고요!

(그림은 독수리인 게 함정…)


  가급적 5만 원 선에 맞춰 먹으면 된다지만, 또 음주 가무를 즐기다 보면 예산을 초과하는 상황이 발생하잖아요(?!). 이때 ‘계산서 찢어주기’가 발동되면 용춘브라더스가 계산서를 대차게 찢어버리고 끝! 계산 없이 고고!… 네 분위기가 타오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는 그 와중에 계란찜, 탕수육을 주문했습니다. 네… 금강산도 모다? 식후경!

대형가수 김장훈!
  얼마 지나지 않아서 김장훈 씨가 장미꽃을 한 아름 들고 광동포차에 들어섰습니다. 이날의 컨셉은 ‘포차 노래방!’ 김장훈 씨가 노래를 ‘골라’주는 컨셉이었습니다. 네, ‘불러’주는 거 말고 ‘골라’주는 거요…

(우왁! 대형가수!)


  호응이 격렬한(?!) 사람은 나와서 함께 술도 한 잔 마시고요. 공식적인 자리에서 볼 수 없는(?!) 소탈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술도 한 잔 받으시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요. 다 같이 술도 한 순배 돌았습니다. 포차 노래방에서 우승(!) 하면 김장훈 씨가 특별히 가져온 상품도 제공한다는 소식에 모두 환호했습니다! 물론 저도요… 하지만 전 저주받은 성대를 가지고 있는 게 함정.

(러브샷! 후 기념촬영)


  포차라는 한정된 공간에, 이벤트로 당첨된 한정된 인원만 있다 보니 오히려 더 즐거운 대화가 오간 것 같습니다. 방송용으로 포장된 것도 없이 그 자리에서 티격태격 농담도 하고요. 술도 한 잔씩 마시고 말이죠.

(그동안 안주도 나오고, 술도 한 잔 따랐습니다.)


  술이 나오면 모다? 마셔주는 거죠 *-_-*… 파티는 계속되고 첫 번째(?!) ‘포차 노래방’에 나온 분은 랩과 춤을 곁들여 엄청난 무대(?!)를 보여주셨습니다.

(정말 잘 노시던 분...)


  이날 김장훈 씨는 ‘처음처럼’과 자신의 인연을 이야기하셨는데요. 처음처럼에서는 오늘 파티에 나와 준 보답으로 김장훈 씨를 위한 특별제작 소주인 ‘장훈처럼’과 ‘독도처럼’을 제작해서 증정하기도 했습니다.

(독도처럼, 보이시죠?)


장훈처럼, 독도처럼. 처음처럼 스페셜
  여기서 잠깐, 특별 제작된 소주인 ‘장훈처럼’과 ‘독도처럼’을 살펴보고 가겠습니다. 무척 신기한(?!) 이름이라 보는 내내 관심이 갔는데요. 가까이 살펴볼 기회를 얻어서 살펴볼 수 있었어요.

(독도처럼, 처음처럼, 장훈처럼)


  내용물은 일반 처음처럼과 같지만, 포장을 다르게 해 둔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냥 단순해 보이지만 문구가 은근히 깨알 같아서 하나하나씩 살펴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독도처럼)


  김장훈 씨가 들고 자랑한 술은 ‘독도처럼’. 부드러운 19도가 아니라 ‘외로운 섬 하나’라고 적혀 있네요. 아래에는 ‘동해(East Sea)의 끝자락, 새들의 고향’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위에는 ‘반만년 연속 지리/역사부문 대한국민 만족도 1위’라고 적혀 있어요.

(독도처럼)


  병목에도, 뒤편에도 깨알 같이 적어놓은 문구가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외로운 섬 하나인 독도. 병목의 문구를 빌리자면 오늘만큼은 처음처럼과 함께 외롭지 않겠네요!

(장훈처럼)


  장훈처럼은 ‘부드러운 남자’군요. 아래엔 ‘음악과 공연을 통해 세상과 소통을 꿈꾸는 가수’, 위에는 ‘22년연속 공연부문 관객만족도 1위’라고 적혀 있습니다. 정말 꼭 김장훈 씨 같은 설명이죠?

(오늘 제대로 놀아보자!)


  병목에 적힌 ‘오늘 제대로 놀아보자!’처럼 왠지 오늘 신 나게 놀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기존 처음처럼)


  사심을 살짝 담아서 기존 처음처럼도 한 컷 찍어보았습니다.

오늘 제대로 놀아보자!
  처음에 처음처럼은 이 ‘독도처럼’을 실제로 제작해서 판매하려고 했었다고 합니다. 그걸 김장훈 씨가 뜻은 좋지만, 수출도 하는 소주를 이렇게 하면 안 될 것 같다고 만류를 했었다고 해요. 그런 인연으로 이번 파티도 큰 지원 없이 김장훈 씨가 스스로 자원해서 ‘화끈하게’ 놀다 가겠다고 한 거라 하더군요.

(그러니 여러분 한 잔 하세요!)


  첫 번째 화려한 무대(?!)가 끝나고 다른 희생양, 아니 지원자를 찾아서 포차 노래방은 계속되었습니다.

(탕수육도 나왔어요.)


  여담이지만, 나온 안주에 술이 술술 들어가는 건 자랑일까요, 안 자랑일까요…(…) 네 안 자랑… 흠흠, 포차 노래방은 계속되었지만 그렇다고 김장훈 씨가 노래를 전혀 안 부르셨느냐?! 그건 아니죠. 대형가수답게 완급을 조절하면서 멋진 노래도 선사해주셨습니다.

(커플을 불러서 노래도 선사해주시고요.)


  아 정말 커플은 반칙이라니까…T_T… 자꾸 술이 술술 들어가고 있습니다.
 

(홍합탕에 처음처럼 한 잔!)


  김장훈 씨 공연을 수차례 갔었고, 이제 곧 이스라엘로 영어공부…(…)를 하러 가신다는 분도 나오셔서 멋진 노래실력을 뽐내고 가셨습니다.

(기념촬영까지!)


  그 외에도 많은 분이 나오셔서 노래도 부르고 이야기도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가 사진만 계속 보여드리니 뭔가 좀 아쉬우시죠(?!) 이쯤에서 대형가수의 노래를 안 들을 수가 없겠죠? 동영상으로 준비해보았습니다.


(잠깐 한 템포 쉬어가는 의미에서 이루의 흰 눈을 부르셨습니다.)

  잔잔한 노래를 부를 동안 주변 분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술도 한잔하라는 대형가수 김장훈 씨의 배려였습니다.

(슬슬 안주는 바닥을 보이고…)


  포차 노래방 처음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분도 나름 사연이 있어서 이 사연을 함께 극복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모두가 함께하는 시간.)


  이쯤에서 화장실도 갈 겸 슬그머니 자리를 일어나 밖으로 나왔습니다. 들어올 때는 비교적 한산하다고 생각했는데, 나갈 때 보니 이미 광동포차는 사람으로 그득그득하더군요!

(저 멀리 보이는 대형가수1, 그리고 진행자2)


  신 나고 흥겹게 진행된 자리는 10시가 넘어서 김장훈 씨가 모두에게 각각 장미꽃 한 송이를 전달하면서 비로소 끝이 났습니다…



(늘 처음처럼 :D)


  우선 무척 독특한 행사였습니다. 대형가수 김장훈 씨를 눈앞에서 보고, 또 같이 술 한잔할 수 있는 자리가 언제 또 있겠습니까? 연예인이랑 술도 마시고 또 소탈한 모습도 직접 볼 수 있었고요.

  커플의 공습…(…)은 있었지만 발렌타인데이를 맞아서 솔로들끼리 모여서 무척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도 이 취재의 욕심(!?)만 없었으면 좀 더 즐겁게 마셨을 텐데 말이죠… 제가 많이 못 먹어서 살짝 아쉬웠어요! 쏠론데! 썸씽도 없고!… 네, 자라나는 본격 사심 블로거 레이니아였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볼 수 있었던 독도처럼과 장훈처럼도 무척 재미있는 경험이 되었습니다. 독도처럼이란 술이 실제로 나올 뻔한 비화도 무척 재미있었고요. 그리고 처음처럼이라는 브랜드 자체에 대한 관심도 많이 생기게 된 것 같습니다.

  발렌타인데이에 홍대에서 진행한 특별한 파티. 처음처럼 덕분에 무척 즐겁게 보낼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지금까지, 대형가수 김장훈과 함께하는 처음처럼 발렌타인데이 기념 파티 포스팅이었고요. 저는 (자라나는 본격 사심 블로거) 레이니아였습니다!XD

덧. 오늘 왠지 소주 한 잔이 생각나신다면... 걸려드신겁니다. 후후후후후 -_,-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 처음처럼 페이스북(http://facebook.com/firstsoju)
- 할로윈 파티와 함께, 번더플로어 쇼케이스에 다녀왔습니다.
- 빛나는 20대를 위한 빛나는 밤. 현대자동차 대학생 마케터의 밤.
- G마켓 고객만을 위한 특별한 무대, StayG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 모두가 자는 홍대입구역에서 열린 신나는 파티! 즐~겨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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