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G 프로 체험기 - G 이상의 G를 만나다.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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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니아입니다. 이번 주 옵티머스 LTE 3에 관한 이야기만 드려서 좀 지겨우셨죠?! 그래서 오늘은 옵티머스 G Pro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LG 전자에선 절 예뻐하지도 않는데 전 왜 이렇게 꾸덕꾸덕 LG 단말기 이야기를 꺼내게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오늘은 G 이상의 G라는 타이틀을 건 옵티머스 G 프로입니다. 옵티머스 G 프로는 옵티머스 G를 잇는 프리미엄 제품인데요. 옵티머스 G에 관한 이야기는 지난 포스트를 통해서 몇 번 소개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쇼케이스도 보고 새로운 단말기를 잠시 사용해보기도 했었는데요.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그다지 길지 않아 많은 기억이 남진 않습니다만 터치감과 화질이 많은 기억에 남았습니다. 이 G 라인을 잇는 스마트폰이라고 하여 체험해보기 전까지 많은 기대를 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역시 오랜 시간 동안 사용해보지 못했지만, 느낀 점을 간단히 말씀드리면서 외형을 조금 짚어볼까 합니다. 지금 이 시점에선 조금 뒤늦은 이야기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옵티머스 G 프로의 성능
이 지적 때문인지 옵티머스 G 프로에서는 탈착식 배터리를 채용했는데요. 용량도 3,140mAh로 동급 수준의 배터리를 탑재하였습니다. 더불어 옵티머스 G 프로는 무선 충전을 지원하여 배터리 커버를 별도로 구매하여 장착한 경우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습니다.
하드웨어도 최고급 라인답게 무척 뛰어난 성능을 자랑합니다. CPU는 1.7GHz 쿼드 코어인 스냅드래곤 600을 탑재하고 있고요. 카메라도 후면 1,300만 화소입니다.
옵티머스 G 프로의 디스플레이는 Full HD IPS입니다. 전작인 옵티머스 G는 True HD IPS+였던 것과 좀 달라졌는데요. 옵티머스 G 프로가 400ppi의 고화질 디스플레이인 점은 좋지만, 옵티머스 G에서 특징점이었던 제로갭 터치가 적용되지 않은 점은 아쉬움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옵티머스 G에서 가장 매력적이고, 뛰어난 특징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휘도도 400니트 정도로 무척 밝은 편입니다. 이 점은 옵티머스 시리즈가 가지고 있는 자랑 중 하나일 것 같아요.
RAM은 2GB이며, 다른 기기와 큰 차이점은 없습니다. 꼽을 수 있는 성능은 이 정도가 될 것 같으므로 이제 본격적으로 디자인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옵티머스 G 프로의 디자인
(옵티머스 G…프로!)
옵티머스 G 프로의 모습입니다. 화이트 제품을 받았는데요. 첫인상은 ‘어디가 옵티머스 G와 닮았다는 거지…?’였습니다. 사실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옵티머스 G 프로는 전작인 옵티머스 G와는 사뭇 다른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동글동글한 디자인은 LG 특유의 디자인이 되어가는 것 같지만, 동시에 별로 특징 없는 디자인 같아서 썩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옵티머스 G는 4.7인치 제품인데 반해, 옵티머스 G 프로는 5.5인치 제품입니다. 그 때문에 크기도 조금 커졌는데요. 그 외에도 물리버튼도 생기고 외부 베젤도 그렇고 전작인 옵티머스 G 와는 조금 다른 느낌을 받게 하는 옵티머스 G 프로입니다.
커졌기 때문에 손으로 쥐는 느낌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화면은 크지만, 베젤이 얇아서 한 손으로 잡기 어렵지는 않네요.
아이폰5, 옵티머스 LTE 2, 옵티머스 G 프로인데요. 각각 4인치, 4.7인치, 5.5인치이며 크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액정화면을 비교하면 이 정도 차이가 나네요. 확실히 옵티머스 G 프로의 크기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뒷면의 모습입니다. 이 사진은 옵티머스 G 프로를 전시해놓은 곳에서 함께 촬영해온 사진인데요. LG 전자의 독특한 패턴인 디지털 큐브 패턴이 적용되었습니다. 흰색도 검은색도 둘 다 매력적이네요.
(화이트 뒷면)
(좌 우측)
(상단과 하단)
(옵티머스 LTE 3와 옵티머스 G 프로)
두고 보니 상당히 비슷한 느낌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면에 옵티머스 G와는 어떨까요?
(옵티머스 G 프로와 옵티머스 G)
옵티머스 G와는 확실히 느낌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옵티머스 G 프로에는 홈버튼에 LED가 탑재되었는데요. 알림 내용에 따라서 6가지 색을 띤다고 합니다.
(충전중일 때와 부팅 시 LED 색이 점등합니다.)
G 라인
옵티머스 G 프로를 보면서 저는 말씀 드렸다시피 전작인 옵티머스 G와 닮은 부분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옵티머스 G 프로가 굳이 옵티머스 G 라인으로 나왔어야 했나 싶었어요. 옵티머스 G보다 나아진 점은 분명히 있지만, 이 두 제품을 옵티머스 G 라인으로 묶기엔 공통점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 자연스레 프리미엄 라인이라는 옵티머스 G 라인에 대한 정체성이 불분명해지게 되는 것이죠.
옵티머스 G 프로는 참 괜찮은 스마트폰입니다. 하드웨어도 뛰어나고 OS도 무척 괜찮습니다. 하나만 놓고 보기엔 무척 매력적인 스마트폰이었지만, 옵티머스 G의 정통 후속…이라고 하기엔 뭔가 좀 떨떠름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부분은 제로갭 터치가 적용되지 않은 점과 실제 베젤과 화면 사이에 레더박스(?!)가 들어가는 점입니다.
(공격을 많이 받았던 부분)
검은색 제품은 그런 점을 느낄 수 없지만, 흰색 제품은 아무래도 이 부분이 눈에 들어와서 조금 거슬립니다. 이 부분은 광고와 다르다는 이유로 많은 공격을 당하기도 했었는데요. 또 잊으면 눈에 안 들어오는 부분인데, 한번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면 계속 어색함을 가져오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이쯤에서 옵티머스 G 프로를 살펴본 후기는 간단히 마치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 옵티머스 LTE3 체험기 - (4) 옵티머스 LTE2와 비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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