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ne 개통기 - (3) 구매 후기.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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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iPhone 개통기 - (2) 구매 ' 이후에 계속되는 글입니다.
(편의상 경어체 사용하지 않고 작성하겠습니다.)
[지난 줄거리]
레이니아는 핸드폰을 사려고 고심하다. 아이폰 vs 옴니아2로 결론이 좁혀졌다. 장단점을 비교해본 결과 아이폰이 메리트가 있어 아이폰으로 결정. 이 후 프리스비에서 아이폰을 사오는데 이에 대해 무진장 후회를 하게 된다.
그리고 지금 한달 남짓.
아이폰을 쓰면서 라이프스타일이 조금 변화된 것을 본인 스스로가 느끼고 있다. 아이폰을 쓰면서 장점과 단점을 기술해 보는 것으로 길었던 개통기를 마치고자 한다.
우선 아이폰을 쓰면서 라이프스타일이 변화된 것이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으로 뽑고 싶다. 아이폰에서 지원하는 wi-fi기능은 여태껏 핸드폰에서 존재하지 않았던 기능이고, 앞으로도 되지 못할 줄로만 알았다.(망할놈의 이통사들..) 이 wi-fi가 지원됨으로써 훨씬 더 부담없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되었고 그 결과 인터넷에 대한 접근성의 향상으로 인해, 훨씬 더 생활속에서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실행할 수 있게 되었다.
친구와 약속을 문자로 잡아서, 맛집을 찾아, 전화번호로 바로 전화를 걸고, 약도를 캡쳐하여 메일로 보내주는 등 정보를 다각적으로 접근하여 이를 활용할 수 있게끔 해주는 점. 쉽게 말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정보를 유기적으로 종합, 활용이 가능해졌다는 점은 다른 폰과는 비교할 수 없는 너무나도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반면에, 이런 디지털 디바이스에 의존하는 정도가 비약적으로 늘어났다는 점은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단순히 문자 전화만 확인하던 때에서, 이제는 수시로 메일도 확인하게 되었고 마이크로블로그 및 블로그도 아이폰으로 그때그때 확인하게 되면서 기계의존도가 늘어났다는 점은 필시 좋지 않은 점이리라.
아이폰을 사용하고 난 후 '터치감'에 대해서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여태껏 터치형 핸드폰 및 터치용 디지털 기기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다가 이번에 아이폰을 처음으로 사용하게 되었는데, 여태까지 터치의 감이 좋다. 반응속도가 빠르다.. 라는 기준이 없었기 때문에 터치감은 아무래도 상관없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아이폰을 지금껏 써오며 적응되고 나서 우연치 않게 다른 터치폰을 사용해볼 기회가 있었는데
말 그대로 '헉' 했다. 그제서야 아 사람들이 왜 '터치감, 터치감'하는지 알 것 같았다. 살짝 손을 대는 것 만으로도 확실히 반응하고 (혹자는 예민하다고 할 수 도 있는 부분이겠다.) 움직이는대로, 원하는대로 바로바로 반응하는 아이폰. 다른 기기와 비교해봐도 현재까지 아이폰보다 우위를 점하는 기기는 본적이 없다. 감히 말하건데, 터치감 역시 아이폰으로 결정하는데 아주 많은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한다. 꼭! 만져보고, 비교해 보시길.
직관적인 OS역시 마음에 들었다. 스마트폰은 배우기 어렵다 어렵다 해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정확하게 반나절만에 기본 사용법을 터득할 정도로 직관적인 OS가 맘에 들었다. 아이콘을 누르면, 그 기능이 실행된다. 여태껏 써왔던 핸드폰UI가 더 어렵다고 느껴질 정도. 오래된 핸드폰을 써오느라, 최신형 휴대폰의 UI를 만나면 정말 아무것도 못하고 어리버리하게 있었어야 했는데 아이폰은 (물론 내 기계라는 안도감과 소유감이 이해력 향상에 도움을 주었을지는 모르지만) 이보다 훨씬 쉽게 사용법을 익힌 것 같다.
기존의 핸드폰 UI는 대게 트리형(아래 그림 참조)이라 일정한 메뉴를 들어가려면 메뉴키를 누르고, 해단 대분류 메뉴로, 다시 소분류 메뉴로 들어가야했는데 이에 반해 아이폰은 기능아이콘을 찾아(설정 항목 제외) 터치. 프로세스자체도 상당히 줄었을 뿐더러 일단 이해하기도 쉽다는 것. 이것이 아이폰 OS의 장점일 것이다.
그리고 많이 언급되는 장점이지만, 역시 무시할 수 없는 것이 '확장성'이다.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음으로써 아이폰의 기능을 확장할 수 있다. 단순히 통화만 가능한 기본기능에서 단축번호, 자음검색이 가능하게 할 수도, 일반적인 사진만 찍을 수 있는 카메라에서 어안렌즈의 효과, 로모카메라의 효과도 나타나게 할 수 있는게 어플리케이션이다. 초창기에 지적받았던 카메라 줌이 되지 않는다.. 등의 문제도 어플리케이션으로 극복해낼 수 있는 점이 아이폰의 큰 장점일 것이다. 이러한 장점은 앱스토어가 존재함으로써 효과가 극대화 되는데, 앱스토어에 대한 장점은 다른 글에서도 여실히 드러나 있을 테지만 단순히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한 면만 본다면 개발자들에게 '개발 의욕'을 고취시켰다는 장점이 있다. 이 말인즉슨, 수요가 있으면 공급이 생긴다.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이 있고, 부족한 점이 있어 불편하다면(수요) 이를 메꿔주고, 확장해줄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및 판매(공급)한다는 과정이 아이폰의 장점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엔, 실제로 사용하면서 느낀 단점을 정리해보자.
우선 액세서리[각주:1] 가격이 화가 날 정도로 비싸다. 액세서리라는게 사실 굳이 필요없는 부속품 혹은 보조물의 개념이나, 하드웨어적으로 부족한 점이나 외부충격보호등의 차원으로 인하여 필수적으로 구매를 해야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 액세서리 가격이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로 비싸다는 점이다.
애플 제품이 기본적으로 액세서리가 비싸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실제로 이와같이 비쌀 줄은 몰랐는데, 예를 들어 보자. 필자의 귀는 일반 오픈형 이어폰에 잘 맞지 않아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귀에 통증이 생긴다. 사실 참고 기본제공하는 오픈형을 써도 되는 '액세서리'이지만, 아이폰은 mp3플레이어로의 역할도 상당하기 때문에 결국 커널형(인-에어형) 이어폰을 구매하게 되었다. 리모컨 및 이어마이크가 달려있는 4극 이어폰이 편했기에 애플 정품 커널 이어폰 가격을 찾아봤는데 가격은 무려 \109,000...
결국 타사의 이어폰(모토로라 EH-20)을 구매하긴 했지만, 액세서리의 가격은 정말 놀랄만큼 비싸다.
또한, 기계 가격자체도 비쌀뿐더러 가입하기가 어렵다. 사전에 인터넷으로 여러번 조사를 하고 계산을 한 후에야 구매결정을 내릴 수 있었으나, 실제로 구매하러 가서 또 이해가 안가 한참을 머리를 싸매고 고민했다. 아이폰의 가격자체도 한두푼하는 것도 아니라서, 구매 시 고민 그리고 또 고민을 했다. 가입하는 방법도 일반 폰과는 달리 조금 복잡했으며, 이상한 동의서까지 받아내야해서 꽤 불쾌하게 가입을 해야한다는 점도 단점으로 뽑을 수 있다. 또한 '리퍼비시'형태의 A/S는 이래저래 말이 많았으며(지지자와 반대자가 극명하게 나뉜다.) 자신만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정책상 이래저래 혼선을 빚는 경우가 잦다는 점도 단점이다.
가격문제를 또 제기하자면, 사전에 3G망과 wi-fi망의 차이. 요금부과등에 대해 숙지하지 않으면 정말 신문에서나 볼법한 '요금폭탄'을 맞을 수도 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신문에 나온 '요금폭탄'을 당한 사람은, 정말 특이케이스를 제외하고서는 가입 시 제반 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았거나, 개념에 대해 이해를 하지 못한 상태에서 무작정 만든케이스가 대부분이라 여겨진다. 어플리케이션을 받을 때도 생각없이 유료를 받았다간 한 푼 두 푼 가랑비에 옷젖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배터리의 용량이 확실히 적기는 적은편이다. 얌전히 노래만 듣고 일반적인 핸드폰의 기능만 한다면 썩 나쁘지 않은 배터리 용량이지만, 그렇게 쓰려고 산 스마트폰은 아니지 않은가? 이것저것 인터넷에 연결하다 보면 확실히 배터리의 소모량이 상당하다. 더군다나 Jail breaking(탈옥)한 아이폰은 한번 꺼져버리면 컴퓨터와 연결하여 복구할 때까지 벽돌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이런 연유로 보조배터리를 하나쯤은 지참하게 된다. 하지만 초기에 염려했던 것 보다는 배터리가 꽤 오래가는 편이다.
실제 사용량을 예로 들어보자면, 오전 9시 30분에 완충상태에서 노래를 들으며 50분을 이동했다. 그 중 인터넷 뉴스 및 마이크로블로그를 이용. 3G망으로 인터넷을 10분간 이용하고(뉴스 페이지 10페이지 정도 뷰, 마이크로블로그는 어플리케이션 사용) 도착, 그 후 사람을 만나 지도를 찾아보는 등 잠깐잠깐(5~10분간) 사용. 틈틈히 문자(100여통), 전화(30여분)를 사용하였으며, 오후 10시에 다시 50여분간 이동하여 귀가. 귀가중에는 출발당시와 같은 환경의 사용.
이렇게 사용하고 나면 배터리는 적게는 15%, 많게는 27%가까이 남아있다. 보조배터리를 샀으나 실제로 운용해본적이 많지는 않다.
완전한 멀티태스킹이 불가능한 점도 조금 의외였다. 노래는 자유로이 들을 수 있으나, OS의 기본설정자체가 각 어플이 다른 어플에 대해 침범하지 못학 되어있다는 식으로 현재 이해를 하고 있다.(관련 전공자가 아니라 명확히 이해를 하지 못했다.) 물론 탈옥을 하면 가능하다고 하나, 앞으로도 탈옥할 생각은 그다지 없는지라. OS의 기본설정자체가 바뀌지 않는한 멀티태스킹이 완전히 가능하게 될 날은 좀 요원한 것 같다. 실제로 사용하면 그다지 불편함을 느끼지 않지만, 사파리를 하다가 문자를 보내고, 다시 사파리로 돌아오면 그 페이지를 다시 로딩하는 등의 모습이 보여서 조금 아쉽다.
여기까지, iPhone을 사면서 느낀 소감이었습니다. 장점과 단점은 개인의 견해이므로, 각자가 다를 수 있습니다. iPhone 개봉기 끗!
(편의상 경어체 사용하지 않고 작성하겠습니다.)
레이니아는 핸드폰을 사려고 고심하다. 아이폰 vs 옴니아2로 결론이 좁혀졌다. 장단점을 비교해본 결과 아이폰이 메리트가 있어 아이폰으로 결정. 이 후 프리스비에서 아이폰을 사오는데 이에 대해 무진장 후회를 하게 된다.
그리고 지금 한달 남짓.
아이폰을 쓰면서 라이프스타일이 조금 변화된 것을 본인 스스로가 느끼고 있다. 아이폰을 쓰면서 장점과 단점을 기술해 보는 것으로 길었던 개통기를 마치고자 한다.
우선 아이폰을 쓰면서 라이프스타일이 변화된 것이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으로 뽑고 싶다. 아이폰에서 지원하는 wi-fi기능은 여태껏 핸드폰에서 존재하지 않았던 기능이고, 앞으로도 되지 못할 줄로만 알았다.(망할놈의 이통사들..) 이 wi-fi가 지원됨으로써 훨씬 더 부담없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되었고 그 결과 인터넷에 대한 접근성의 향상으로 인해, 훨씬 더 생활속에서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실행할 수 있게 되었다.
친구와 약속을 문자로 잡아서, 맛집을 찾아, 전화번호로 바로 전화를 걸고, 약도를 캡쳐하여 메일로 보내주는 등 정보를 다각적으로 접근하여 이를 활용할 수 있게끔 해주는 점. 쉽게 말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정보를 유기적으로 종합, 활용이 가능해졌다는 점은 다른 폰과는 비교할 수 없는 너무나도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반면에, 이런 디지털 디바이스에 의존하는 정도가 비약적으로 늘어났다는 점은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단순히 문자 전화만 확인하던 때에서, 이제는 수시로 메일도 확인하게 되었고 마이크로블로그 및 블로그도 아이폰으로 그때그때 확인하게 되면서 기계의존도가 늘어났다는 점은 필시 좋지 않은 점이리라.
아이폰을 사용하고 난 후 '터치감'에 대해서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여태껏 터치형 핸드폰 및 터치용 디지털 기기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다가 이번에 아이폰을 처음으로 사용하게 되었는데, 여태까지 터치의 감이 좋다. 반응속도가 빠르다.. 라는 기준이 없었기 때문에 터치감은 아무래도 상관없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아이폰을 지금껏 써오며 적응되고 나서 우연치 않게 다른 터치폰을 사용해볼 기회가 있었는데
(헉)
말 그대로 '헉' 했다. 그제서야 아 사람들이 왜 '터치감, 터치감'하는지 알 것 같았다. 살짝 손을 대는 것 만으로도 확실히 반응하고 (혹자는 예민하다고 할 수 도 있는 부분이겠다.) 움직이는대로, 원하는대로 바로바로 반응하는 아이폰. 다른 기기와 비교해봐도 현재까지 아이폰보다 우위를 점하는 기기는 본적이 없다. 감히 말하건데, 터치감 역시 아이폰으로 결정하는데 아주 많은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한다. 꼭! 만져보고, 비교해 보시길.
직관적인 OS역시 마음에 들었다. 스마트폰은 배우기 어렵다 어렵다 해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정확하게 반나절만에 기본 사용법을 터득할 정도로 직관적인 OS가 맘에 들었다. 아이콘을 누르면, 그 기능이 실행된다. 여태껏 써왔던 핸드폰UI가 더 어렵다고 느껴질 정도. 오래된 핸드폰을 써오느라, 최신형 휴대폰의 UI를 만나면 정말 아무것도 못하고 어리버리하게 있었어야 했는데 아이폰은 (물론 내 기계라는 안도감과 소유감이 이해력 향상에 도움을 주었을지는 모르지만) 이보다 훨씬 쉽게 사용법을 익힌 것 같다.
기존의 핸드폰 UI는 대게 트리형(아래 그림 참조)이라 일정한 메뉴를 들어가려면 메뉴키를 누르고, 해단 대분류 메뉴로, 다시 소분류 메뉴로 들어가야했는데 이에 반해 아이폰은 기능아이콘을 찾아(설정 항목 제외) 터치. 프로세스자체도 상당히 줄었을 뿐더러 일단 이해하기도 쉽다는 것. 이것이 아이폰 OS의 장점일 것이다.
(SKT 기준. 예시입니다.)
그리고 많이 언급되는 장점이지만, 역시 무시할 수 없는 것이 '확장성'이다.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음으로써 아이폰의 기능을 확장할 수 있다. 단순히 통화만 가능한 기본기능에서 단축번호, 자음검색이 가능하게 할 수도, 일반적인 사진만 찍을 수 있는 카메라에서 어안렌즈의 효과, 로모카메라의 효과도 나타나게 할 수 있는게 어플리케이션이다. 초창기에 지적받았던 카메라 줌이 되지 않는다.. 등의 문제도 어플리케이션으로 극복해낼 수 있는 점이 아이폰의 큰 장점일 것이다. 이러한 장점은 앱스토어가 존재함으로써 효과가 극대화 되는데, 앱스토어에 대한 장점은 다른 글에서도 여실히 드러나 있을 테지만 단순히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한 면만 본다면 개발자들에게 '개발 의욕'을 고취시켰다는 장점이 있다. 이 말인즉슨, 수요가 있으면 공급이 생긴다.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이 있고, 부족한 점이 있어 불편하다면(수요) 이를 메꿔주고, 확장해줄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및 판매(공급)한다는 과정이 아이폰의 장점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엔, 실제로 사용하면서 느낀 단점을 정리해보자.
우선 액세서리[각주:1] 가격이 화가 날 정도로 비싸다. 액세서리라는게 사실 굳이 필요없는 부속품 혹은 보조물의 개념이나, 하드웨어적으로 부족한 점이나 외부충격보호등의 차원으로 인하여 필수적으로 구매를 해야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 액세서리 가격이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로 비싸다는 점이다.
애플 제품이 기본적으로 액세서리가 비싸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실제로 이와같이 비쌀 줄은 몰랐는데, 예를 들어 보자. 필자의 귀는 일반 오픈형 이어폰에 잘 맞지 않아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귀에 통증이 생긴다. 사실 참고 기본제공하는 오픈형을 써도 되는 '액세서리'이지만, 아이폰은 mp3플레이어로의 역할도 상당하기 때문에 결국 커널형(인-에어형) 이어폰을 구매하게 되었다. 리모컨 및 이어마이크가 달려있는 4극 이어폰이 편했기에 애플 정품 커널 이어폰 가격을 찾아봤는데 가격은 무려 \109,000...
(네..네가 왜 비싼지 이유나 설명해주련? 출처-애플 스토어)
결국 타사의 이어폰(모토로라 EH-20)을 구매하긴 했지만, 액세서리의 가격은 정말 놀랄만큼 비싸다.
(10. 8. 30 추가) 댓글에 설명이 되어있어 조금 보충합니다.
저 본인이 막귀인지라, 또한 이어폰에 대해서는 문외한인지라 댓글을 참조후에 판단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뭔가 특수한 기능이 들어있어 나름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하네요.
저 본인이 막귀인지라, 또한 이어폰에 대해서는 문외한인지라 댓글을 참조후에 판단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뭔가 특수한 기능이 들어있어 나름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하네요.
또한, 기계 가격자체도 비쌀뿐더러 가입하기가 어렵다. 사전에 인터넷으로 여러번 조사를 하고 계산을 한 후에야 구매결정을 내릴 수 있었으나, 실제로 구매하러 가서 또 이해가 안가 한참을 머리를 싸매고 고민했다. 아이폰의 가격자체도 한두푼하는 것도 아니라서, 구매 시 고민 그리고 또 고민을 했다. 가입하는 방법도 일반 폰과는 달리 조금 복잡했으며, 이상한 동의서까지 받아내야해서 꽤 불쾌하게 가입을 해야한다는 점도 단점으로 뽑을 수 있다. 또한 '리퍼비시'형태의 A/S는 이래저래 말이 많았으며(지지자와 반대자가 극명하게 나뉜다.) 자신만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정책상 이래저래 혼선을 빚는 경우가 잦다는 점도 단점이다.
가격문제를 또 제기하자면, 사전에 3G망과 wi-fi망의 차이. 요금부과등에 대해 숙지하지 않으면 정말 신문에서나 볼법한 '요금폭탄'을 맞을 수도 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신문에 나온 '요금폭탄'을 당한 사람은, 정말 특이케이스를 제외하고서는 가입 시 제반 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았거나, 개념에 대해 이해를 하지 못한 상태에서 무작정 만든케이스가 대부분이라 여겨진다. 어플리케이션을 받을 때도 생각없이 유료를 받았다간 한 푼 두 푼 가랑비에 옷젖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배터리의 용량이 확실히 적기는 적은편이다. 얌전히 노래만 듣고 일반적인 핸드폰의 기능만 한다면 썩 나쁘지 않은 배터리 용량이지만, 그렇게 쓰려고 산 스마트폰은 아니지 않은가? 이것저것 인터넷에 연결하다 보면 확실히 배터리의 소모량이 상당하다. 더군다나 Jail breaking(탈옥)한 아이폰은 한번 꺼져버리면 컴퓨터와 연결하여 복구할 때까지 벽돌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이런 연유로 보조배터리를 하나쯤은 지참하게 된다. 하지만 초기에 염려했던 것 보다는 배터리가 꽤 오래가는 편이다.
실제 사용량을 예로 들어보자면, 오전 9시 30분에 완충상태에서 노래를 들으며 50분을 이동했다. 그 중 인터넷 뉴스 및 마이크로블로그를 이용. 3G망으로 인터넷을 10분간 이용하고(뉴스 페이지 10페이지 정도 뷰, 마이크로블로그는 어플리케이션 사용) 도착, 그 후 사람을 만나 지도를 찾아보는 등 잠깐잠깐(5~10분간) 사용. 틈틈히 문자(100여통), 전화(30여분)를 사용하였으며, 오후 10시에 다시 50여분간 이동하여 귀가. 귀가중에는 출발당시와 같은 환경의 사용.
이렇게 사용하고 나면 배터리는 적게는 15%, 많게는 27%가까이 남아있다. 보조배터리를 샀으나 실제로 운용해본적이 많지는 않다.
완전한 멀티태스킹이 불가능한 점도 조금 의외였다. 노래는 자유로이 들을 수 있으나, OS의 기본설정자체가 각 어플이 다른 어플에 대해 침범하지 못학 되어있다는 식으로 현재 이해를 하고 있다.(관련 전공자가 아니라 명확히 이해를 하지 못했다.) 물론 탈옥을 하면 가능하다고 하나, 앞으로도 탈옥할 생각은 그다지 없는지라. OS의 기본설정자체가 바뀌지 않는한 멀티태스킹이 완전히 가능하게 될 날은 좀 요원한 것 같다. 실제로 사용하면 그다지 불편함을 느끼지 않지만, 사파리를 하다가 문자를 보내고, 다시 사파리로 돌아오면 그 페이지를 다시 로딩하는 등의 모습이 보여서 조금 아쉽다.
:+:간단 정리:+:
- 아이폰의 장점
①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온 · 오프라인의 정보가 유기적으로 결합)
② 빠르고 감각적인 터치감
③ 직관적이고 빠른 OS
④ 수요에 따른 무한한 소프트웨어적인 기능의 확장성
- 아이폰의 단점
① 액세서리 가격이 말도 안되게 비쌈.
② 기계자체의 가격도 비쌈.
③ 가입방법도 복잡. '리퍼비시'의 극명한 평가
④ 배터리의 용량이 적은편
⑤ 완전한 멀티태스킹이 불가.
총평 - 완벽한 폰이라고 부르긴 조금 부족하지만, 여지껏 써 왔던 폰들 중 가장 큰 만족감이 든 폰이다. 선뜻 구입하기 어렵지만, 직접 쓰고 손에 익혀 생활에 사용하게 된다면 정보처리방식에 있어서 하나의 혁신을 스스로가 느끼게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아이폰의 장점
①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온 · 오프라인의 정보가 유기적으로 결합)
② 빠르고 감각적인 터치감
③ 직관적이고 빠른 OS
④ 수요에 따른 무한한 소프트웨어적인 기능의 확장성
- 아이폰의 단점
① 액세서리 가격이 말도 안되게 비쌈.
② 기계자체의 가격도 비쌈.
③ 가입방법도 복잡. '리퍼비시'의 극명한 평가
④ 배터리의 용량이 적은편
⑤ 완전한 멀티태스킹이 불가.
총평 - 완벽한 폰이라고 부르긴 조금 부족하지만, 여지껏 써 왔던 폰들 중 가장 큰 만족감이 든 폰이다. 선뜻 구입하기 어렵지만, 직접 쓰고 손에 익혀 생활에 사용하게 된다면 정보처리방식에 있어서 하나의 혁신을 스스로가 느끼게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여기까지, iPhone을 사면서 느낀 소감이었습니다. 장점과 단점은 개인의 견해이므로, 각자가 다를 수 있습니다. iPhone 개봉기 끗!
- 본체(本體)의 기능이나 효과를 증대시키거나 변화를 주는 부속품 또는 보조물의 총칭.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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