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불독 런칭 기념 남성 그루밍 클래스에 다녀왔어요.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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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니아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상당히 때늦은 포스팅이 되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달 초에 다녀온 ‘불독 그루밍 클래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화장품에 대한 글을 쓰지 않은 건 아니지만, 제가 화장품에 대한 글을 쓰면서 화장품에 대한 지식은 주변 가족이나 여성분들에게 물어가면서 쓴 게 많은데요. 그 이유는 화장품의 대상이 여성분들을 대상으로 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진행하는 올리브영 ‘불독 그루밍 클래스’는 말 그대로 ‘그루밍 클래스’인데요. 그루밍은 남성의 외모 관리를 일컫는 말이라고 하더라고요. 즉, 이번 클래스는 오롯이 남성인 제가 해결해야(!?) 하는 과제라는 이야기인데요. 워낙 이런 부분에 문외한이라서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부터 막막하더라고요.
다행히 이번에 남성을 위한 화장품브랜드인 ‘불독’이 런칭하면서 이런 제게도 희망의 빛이 한줄기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토요일 아침이라는 부담스러운 시간대를 뚫고 동대문에 있는 디자인하우스 모이소로 향했습니다.
올리브영&불독 그루밍 클래스
(피부에 대한 설명을 듣는 쿨가이 분들)
1부에서는 피부과 전문의가 와서 여름철에 남성 피부를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하는지, 그리고 화장품의 자연 성분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저는 원체 뷰티 쪽에는 문외한이라 모두 처음 듣는 지식이었는데요. 자외선이 강한 여름에 남성 피부가 여성 피부보다 더 쉽게 상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경각심(!)이 생겼습니다.
(방부제가 들어간 화장품은 지양합시다.)
아는 게 없었던 만큼 새로이 알게 된 사실도 많았는데요. 마음만 같아선 제일 앞자리에서 필기하며 경청하고 싶었지만… 오늘은 다른 이유로 온 거니 꾹 참고 현장을 담아봅니다.
(여러모로 유익했어요)
불독(BULLDOG)
(불독 제품군)
제가 화장품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생각보다 브랜드 제품군치고 가짓수가 많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이게 남성을 위한 화장품 브랜드로서 ‘불독’의 철학이라고 하더라고요.
(미녀 강사분)
미녀 강사분이 해주시는 설명을 들으며 불독 제품을 체험해 보았습니다. 불독은 남성 전문 내추럴 스킨케어 브랜드입니다. 즉, 남성 화장품 브랜드인데요. 영국에서 시작되었다고 해요. 다양하고 복잡한 화장품을 쓰는 것이 아닌, 쉽고 간단한, 화장품을 지향한다고 하네요.
(강의도 듣고 체험도 해보는 쿨가이들)
처음에 ‘불독’이라는 동물을 왜 대표 캐릭터로 잡았을까… 생각했었는데요. 불독은 보시면 아시겠지만, 피부가 울퉁불퉁하고 주름이 많이 잡힌 견종이잖아요. 매끈하거나 예쁜 동물이 아닌 불독을 대표 캐릭터로 잡은 이유가 뭘까… 했었는데, 이런 남성도 케어할 수 있다는… 그런 의미로 쓰였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불독!)
불독의 특징은 첫 번째로, 전 제품을 영국에서 기획&생산했다는 점이고요. 두 번째는 동물실험을 하지 않고 동물성 재료를 쓰지 않아서 남성 화장품 브랜드로는 최초로 ‘뛰는 토끼’ 마크 인증을 받았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앞서 방부제 재료가 들어간 화장품을 쓰지 말자고 했었죠? 불독은 합성계면활성제, 파라벤, 인공 색소나 향이 전혀 쓰이지 않았고 8가지의 천연 허브 에센스가 쓰였다고 합니다.
불독의 제품은 Cleansing, Shaving, Moisturising, Body care 의 네 가지 군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각각의 군을 한 번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Cleansing
클렌징은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단계라고 하는데요. 이 제품군에는 오리지널 페이스 워시와 오리지널 페이스 스크럽 2가지 제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페이스 스크럽의 모습)
이후에 다른 제품을 보면서도 이야기할 부분인데요. 여성 화장품은 그 이름이 너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인 저로서는 로션/스킨만 알아듣는 게 겨우입니다. 토너니 에센스니 크림이니 뭐니… 용어만 가지고도 당장에 화장품에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불독 제품은 그 이름이 상당히 직관적이어서 보기 좋았습니다. 얼마나 좋아요, 페이스 워시!
2. Shaving
쉐이빙은 남성화장품이 대표적으로 다스려야 할(?!) 분야 중 하나입니다. 면도라는 이름으로 얼굴에 칼을 들이대는 남성의 피부는 필연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는데요. 불독의 Shaving 제품은 이러한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여주는 데 많은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에프터 쉐이브 밤)
쉐이빙 카테고리 안에는 오리지널 쉐이브 젤과 오리지널 애프터 쉐이브 밤이 있는데요. 쉐이브 젤은 면도하기 전에 바르는 젤이고, 애프터 쉐이브 밤은 면도 후 바르는 제품입니다… 이름만 봐도 아시겠죠? 이런 직관적인 게 불독 제품의 매력인 것 같아요.
면도 할 때, 습식면도는 면도 크림을 주로 사용했었는데 불독은 젤 타입이라 제게는 조금 독특했는데요. 크림이 풍부한 느낌이 들지만, 실제로는 젤이 피부에 더 밀착되어 면도할 때 피부 손상을 방지해준다고 해요.
3. Moisturising
모이스처라이징, 즉 보습 카테고리에는 오리지널 모이스처라이저, 오리지널 아이롤온 2가지가 있습니다. 흔히 세안 후 보습을 위해서 스킨/로션 콤보를 생각하기 쉬운데요. 불독에서는 이마저도 번거롭다며(!) 한 단계로 깔끔하게 줄였으니, 그 역할을 모이스처라이저가 합니다.
(아이롤온)
아이롤온은 눈 밑 피부를 맑고 투명하게 해주는 눈 주변에 사용하는 화장품인데요. 크림 형태가 아니라 볼펜처럼 구슬이 돌아가며 화장품이 나오는 형태라 무척 신선했습니다.
4. Body care
바디케어 라인은 얼굴이 아닌 몸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군인데요. 오리지널 샤워젤과 오리지널 데오도란트가 있습니다. 샤워젤이야 샤워 시에 골고루 발라주는 제품이고 데오도란트야 땀과 냄새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제품이지요.
간단한 강의를 마치고 기념촬영 겸 강사분이 직접 쿨가이 본선 진출자분에게 발라주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후..훈남…)
뭔가 어색어색한 분위기가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의 후기
(와! 기념품!)
감사하게도 저도 하나 냉큼 받아올 수 있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저도 열심히 써보고 후기를 한번 남겨볼까 해요…:) 이후에 명동으로 가서 또 다른 행사가 있었다고 했지만, 저는 다른 업무로 중간에 일어나봐야 했어요. 살짝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글을 늦게 쓰는 만큼 불독 제품을 며칠 사용해보았는데요.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그리고 남성제품이다 보니 약간 민트 느낌이 드는 게 있는데, 피부를 상하게 하는 게 아니라 단순히 청량감만 제공해주는 정도라 기분 좋게 잘 쓰고 있습니다. 특히 더운 여름날 청량감이 들어서 무척 좋은 것 같아요.
특히 저는 체험해보면서 아이롤업이 정말정말 탐났는데요. 어디서 파나… 싶었는데, 당연하지만 전국에 있는 CJ 올리브영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격대가 1~2만원대라 화장품 같은 데 돈을 쓰지 않는 저도 조금 손쉽게 지갑을 열 수 있겠더라고요. 더군다나 올리브영에서는 ‘불독’ 브랜드 런칭을 기념해 6월 한 달 동안 전 제품 20% 할인을 하고 있다 하니 안 살 수가 없더라고요…
혹시나 혹하시는 분들은 꼭 올리브영 방문해보세요… 일주일 남았어요…(…)
뷰티와 관련된 클래스는 처음이라서 꽤 긴장되고 떨리는 자리였습니다. 게다가 저는 짜리몽땅하고 흔흔한데, 참가자분들이 다 길쭉길쭉하고 훈훈하셔서 무척 주눅이 든 자리였는데요… OTL 그래도 이번 자리에 참석하면서 남자도 피부관리를 해야 한다는 중요성도 깨달았고, 뜻밖에 그 방법이 어렵지 않다는 것도 깨달아서 무척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남성을 위한 뷰티(그루밍) 클래스는 참 생소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올리브영에서는 다양한 대상을 위한 뷰티 클래스를 열 예정이라고 하니 또 기대됩니다. 그리고 기념품을 향한 사심도 잔뜩이었고요…^^;
그럼 지금까지 CJ올리브영에서 새로이 런칭한 남성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불독’과 함께하는 남성 그루밍 클래스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레이니아였습니다!:)
(Be Loyal To Your Sk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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