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달라진 SK텔레콤 T.um 방문기 - 더 놀랍고 새로워진 T.um

   작년 연말에 다녀온 T.um. 유비쿼터스가 인상 깊은 곳이었는데요. 이번에 T.um이 새롭게 달라졌다는 소식을 듣고 바삐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달라진 T.um을 다녀온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작년 가을에 다녀왔던, T.um(티움) 포스팅 기억하시나요? 어느덧 다녀온 지도 1년이 다 되었는데요. 그 포스트 말미에 대대적인 공사가 있을 예정이라고 적은 사실, 아마 기억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 새로운 가능성을 만나다. SK T.um(티움)

  그때와 지금은 또 다른 느낌으로 블로그가 변화되다 보니 기억하는 분이 많지 않으시리라 싶어요. 아무튼, 오늘은 대대적으로 달라진 T.um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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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m

  T.um은 을지로에 있는 SK T타워 건물 안에 있습니다. 일종의 유비쿼터스 뮤지엄인데요. 저야 이전에 다녀와서 이젠 잘 알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분께서 SK T타워 안에 이런 박물관이 있다는 사실을 생소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T.um은 누구에게나 열려있어 관람할 수 있는데요. 안내를 받아가며 이동해야 하므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사전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요. T.um이라는 의미는 SK텔레콤 뮤지엄이란 이름도 있지만, 싹이 돋아나는 ‘틔움’의 의미도 담겨있다고 합니다.

  이하 T.um의 구성요소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대대적으로 바뀐 부분도 있지만, 기존 부분이 보완 ・ 발전된 부분도 있는데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주로 지난 방문 시점과 달라진 부분을 주로 보고 또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를 살펴보며 간단히 짜보도록 하겠습니다.

T.um의 시작

(POND)

 늘 그렇듯 시작은 T.um 옆 POND에서 시작합니다. T.key를 받고 자신만의 아바타인 T.me를 만들어야 하는데요.

(T.me를 만들었습니다.)

  정신없는 T.me를 불러서 T.key에 담고 2층 DIVE로 향하여 본격적인 T.um을 구경하게 됩니다.

(T.me를 데리고 DIVE!)

U.home

(U.home)

  처음엔 집에서 유비쿼터스 환경으로 어떠한 일을 할 수 있는지 체험하는 U.home입니다. 이전과 크게 달라지진 않았지만, 전체적인 내용이나 배경 등이 다듬어진 느낌이더라고요. SNS가 전면에 등장하기 시작한 것도 조금 인상 깊었습니다.

(구성이 조금 바뀐 U.home)

  T.key를 이용해서 정보를 주고받는 등의 내용은 비교적 비슷했는데요. U.home은 아무래도 집을 소개하는 공간이다 보니 정말 이대로 바뀌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종종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별자리)

  그리고 약간 교육적인 요소가 들어간 점도 흥미로웠는데요. 아무래도 미래 기술을 도입하는 큰 분야 중 하나가 ‘교육’이라서 그런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별자리를 찾아보고, 자신의 별자리를 만들 수 있는 체험이 준비되어있었어요.

(아름다운 우주의 모습)

U.entertainment 그리고 U.driving

(U.entertainment)

  U.entertainment는 게임을 할 수 있는 공간인데요. 이전에 꼴등 했던 걸 만회해보고자 열심히 했는데 이번엔 3등을 했더라고요.

(모션센서 인식)

  새삼 달라진 건 없었습니다만, 할 때마다 자꾸 감정이입돼서 게임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U.driving)

  U.driving 역시 크게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자동차 모형에 탑승하여 짧은 시나리오대로 운행하는 것을 체험하는 곳인데요. 전과 달라진 점은 목적지로 향하는 길이 바뀌어서 새로운 풍경과 코스를 보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중간마다 일어나는 이벤트들은 대체로 대동소이했어요.

(자동차를 타고 떠나는 여행)

U.fashion 그리고 Cloud

(U.fashion)

  U.fashion에서는 전신을 스캔하여 이를 바탕으로 가상의 옷이나 머리스타일을 입혀보고 모델워킹도 시켜볼 수가 있었습니다. 전신 스캔을 하게 되면 개인의 모든 체형정보가 낱낱이 드러나기 때문에 저는 차마 무서워서 신청할 수가 없었어요…

(옷 고르기)

  아바타가 실제랑 정말 흡사하게 나와서 깜짝 놀랐는데요. 아직 약간 움직임이 어색한 부분이 있지만, 미래를 현재의 기술로 추측 및 구현해놓은 곳이니까요. 지금으로서도 무척 신기하다고 생각합니다.

(클라우드)

  클라우드에 들어서면 SK텔레콤의 비전을 담은 동영상을 보면서 미래 환경을 구현했던 Play Dream 공간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여태까지 한 활동들을 정리해보는 곳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Real

(Play Real)

  이곳부터는 현재의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사례를 볼 수 있는 Play Real입니다. 이 부분이 이번 T.um 관람 중에서 가장 많이 바뀐 곳 같아요. 아직 출시되지 않은 기기도 볼 수 있었거든요.

  가장 먼저 살펴본 것은 전자상거래 기능인데요. 태블릿 PC를 이용하여 손쉽게 포스기를 구성하거나. 이어폰 단자에 넣어 카드 리더기 역할을 하는 Beep과 같은 제품들을 눈앞에서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은 이어폰 단자에 넣어 카드 리더기 역할을 하는 Beep)

  SK텔레콤의 시스템을 넣은 포스기는 자동으로 오케이캐시백 적립이 가능한 가맹점이 되므로 손님을 이끄는 데 효과적이라고 해요.

(LTE-A 소개)

  올해 하반기부터 단연 통신사의 화두는 LTE-A겠죠. 그래서 Play Real에서 LTE-A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미 다른 글을 통해서 말씀드렸고 상식으로 끝날 내용도 많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이야기도 많이 들었어요.

(스마트빔 아트)

  올해 초에 소개해드린 적 있는 스마트빔 제품입니다. 이번에 새로 디자인이 바뀌며 알록달록한 느낌의 스마트빔 아트라는 이름으로 출시가 되기도 했습니다.

(병원 지원 시설)

  병원 지원 시설에서는 태블릿 조절로 병실의 간병인 호출 등을 조절할 수 있고요. 여수 박람회에서 보고 왔듯 혈당이나 혈압을 재어 이 데이터를 활용하는 기기 등을 만져볼 수 있었습니다.

(아띠)

  아직 출시되지 않은 귀여운 아띠인데요. 다양한 행동을 지원하여 아이들에게 무척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U.wall

(U.wall)

  그리고 이번에 처음으로 U.wall이라는 곳을 가보았는데요. 일종의 방명록을 적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T.key를 이용하여 방명록을 작성하면 나무에 마치 열매가 맺히듯 방명록이 맺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맺힌 제 후기…)

  그리고 U.wall에만 있는 독특한 기부기능이 있는데요. 방명록을 전부 올리고 나서 T.key를 흔들면 흔드는 정도에 따라 점수를 누적하여 소외된 사람들을 T.um에 초대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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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게 살펴본 T.um의 후기였습니다. 몇몇 굵직한 부분은 바뀌지 않아서 낯익은 부분들이 종종 보였는데요. 그래도 Real 부분이 싹 뜯어고쳐진 것만으로도 볼거리가 많다고 생각했는데요. 아마도 현실에서 직접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이 눈에 보여서 그런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작은 기념품을 받고 집에 돌아왔는데요. 집에 돌아오면서 문득 다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가 후기를 조금 간략하게 적었는데, 이는 앞으로 방문하실 분께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함입니다. 내용 다 알고 가시면 재미없잖아요. 그래서 조금 간략하게 적었으니 혹시나 이게 전분인 줄 아시고 섭섭해하지 않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두 번째 T.um 방문기의 레이니아였습니다.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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