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시장 오늘 - 수유시장의 정보를 한눈에 살펴보세요.

  수유시장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였습니다. 이름도 조금 독특한데요. '수유시장 오늘'이라고합니다. '수유시장에 오늘은 뭐가 있을까?'라는 이야기처럼 무엇이 담겨있는지 궁금한 '수유시장 오늘'을 살펴보겠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요새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를 보다 보면 참 재미있고 특색있는 앱이 많이 나온다는 생각을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앱은 이렇게 보다보다 발견한 이색적인 앱인데요. 무엇인고 하니 바로 수유시장에서 제작한 ‘수유시장 오늘’이라는 앱입니다.

수유시장

  서울시 강북구 수유1동에 있는 수유시장은 서울에 있는 대표적인 재래시장 중 하나인데요. 재래시장이야 낯선 개념도 아니고 수유동에 있는 수유시장이 뭐가 대단하다는 건가… 하시는 분도 계실 텐데요.

  수유시장은 외부 마케팅활동을 무척 잘 하고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대표적으로 수유시장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를 예로 들 수 있는데요.

(수유시장 홈페이지의 모습)

  블로그부터 페이스북, 트위터까지 다양한 SNS를 활용하고 있는 모습은 전통 혹은 재래시장이라는 어휘에서 느낄 수 있는 어휘와 느낌이 달라서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단순히 트렌드를 쫓기보다는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요.

  이런 프로젝트에 이어 절 두 번째로 놀라게 한 것이 오늘 소개해드릴 ‘수유시장 오늘’이라는 모바일ㅍ앱이었는데요. 웹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들어간 ‘수유시장 오늘’. 함께 살펴보시겠습니다.

수유시장 오늘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수유시장 앱은 ‘수유시장 오늘’이라는 이름으로 구글 플레이에 올라가 있습니다. iOS는 아직 미지원인 것 같아요.

(‘수유시장 오늘’이라는 이름으로 게시 중입니다.)

  멋스럽게 쓰인 ‘오늘’이라는 글씨가 인상적인 앱인데요. 소개해드리기 위해서 직접 받아서 실행해보았습니다.

(수유시장 오늘)

  기본적으로 수유시장 오늘 애플리케이션은 수유시장의 정보를 1차적으로 보여주고요.  판매하는 물건의 정보나 할인 쿠폰 등을 받아볼 수 도 있다고 합니다. 이 할인 쿠폰은 가게마다 자율적으로 배포하는 것이고, 유효수량과 유효기간이 있다고 하네요.

(가게 정보 및 쿠폰)

  회원가입을 하면 관심상품을 담아두고 동향을 확인할 수도 있고 단골 가게에서 발행하는 쿠폰을 푸시로 확인하고 그 즉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댓글)

  각 가게마다 댓글을 달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즉각적인 피드백도 확인할 수 있더라고요. 훈훈한 인심이 오가는 댓글을 보고 있자니 제 맘도 저절로 훈훈해지는 걸 느꼈습니다.

(좋아요도 있습니다.)

  SNS와 일견 비슷해 보이나, 각 상점이 각각의 계정으로 자신의 피드를 올려서 소식을 전하는 구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카테고리별로 나눠볼 수도 있고, 필요한 경우 즐겨찾기에 추가하여 필요한 가게만 살펴볼 수 있는 등, 사용법을 잘 익혀두면 수유시장을 손바닥 보듯 쉬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쉬운 점

  수유시장에 다니지 않는 제가 어떤 아쉬운 점이 있겠습니까만, 다소 사소한 아쉬운 점을 짚어보자면 아직 만듦새가 부족한 부분이 살짝 보였다는 점이 되겠습니다.

  다소 간헐이지만 버그로 보이는 부분들도 보이고요. 불필요한 로딩이나 매 단계마다 로딩 시간이 있는 등, 전반적인 만듦새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은 앱 런칭 초기라 발생하는 문제고 최적화가 된다면 사라질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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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 짧게 살펴본 ‘수유시장 오늘’ 앱이었습니다. 앱을 이것저것 만져보면서 전 일단 부러웠습니다. 재래시장의 정보를 한 손에 담아 볼 수 있다는 점이 부러웠는데요. 장을 천천히 둘러보면서 보는 것도 즐거움 중 하나라지만, 막상 재래시장에서 뭔가를 장 볼 때 그런 느긋한 마음으로 가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그럴 때 ‘수유시장 오늘’과 같은 앱이 많은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을 해보았는데요. 그리고 깨알 같은 할인쿠폰이나 가게와 고객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이 있다는 것이 참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꽤 놀랍기도 했어요. 재래시장이라고 하면 단어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느낌으로 무척 낡고, 오래된 것을 생각했는데요. 스마트폰에서 돌아가는 앱이 있다는 것도, 그리고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보면서 무척 신선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지역 거주민이라면 정말 즐거이 사용할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쉬운 마음과 저희 동네 재래시장도 이런 게 생겼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럼 짧게 살펴본 ‘수유시장 오늘’ 앱 소개는 이쯤에서 마무리 할까 합니다.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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