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미묘(美妙)한 기기, 캐논 파워샷 V10(Canon PowerShot V10)
미묘(美妙)한 기기, 캐논 파워샷 V10(Canon PowerShot V10)
2023.05.22캐논에서는 정통 카메라 만큼이나 실험적이고 독특한 기기들을 많이 선보입니다. 일례로 작년 와디즈 플랫폼을 통해 선보였던 파워샷 픽(PowerShot Pick)과 같은 제품을 꼽을 수 있죠. 어찌보면 정통 카메라라는 든든한 밑바탕이 있기 때문에 이런 시도를 하는 게 아닐까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이러한 시도 중 한국 시장에서 꽤 의미 있는 제품군이 바로 캐논 빅시아 미니 X(Canon VIXIA mini X)입니다. Contents 캐논 빅시아 미니 X(Canon VIXIA mini X) 캐논 파워샷 V10(Canon PowerShot V10) 미묘한 이유 캐논 빅시아 미니 X(Canon VIXIA mini X) 처음에는 뛰어난 수음력을 바탕으로 오디션 카메라라는 컨셉으로 출시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방송가..
라이카 SL2 뒤를 잇는 신제품인 라이카(Leica) SL2-S 발표
라이카 SL2 뒤를 잇는 신제품인 라이카(Leica) SL2-S 발표
2020.12.11라이카(Leica)에서 SL2의 후속인 SL2-S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라이카 SL2-S는 라이카 L 마운트 시스템을 적용한 풀프레임 바디인데요. 클래식한 디자인의 외형이 특징입니다. 라이카는 지난 2015년 10월에 라이카 SL을, 2019년 11월에 라이카 SL2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라이카 SL2-S에는 로우 패스 필터(LPF)를 제거한 2,460만 화소 이면조사형(BSI)CMOS 센서를 탑재했으며, 바디 내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이 내장돼 있습니다. 5.5스톱을 잡아준다고 하네요. 이미지 프로세서는 라이카 마에스트로 3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대형 4GB 버퍼를 탑재해 빠른 속도로 사진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DNG 혹은 JPEG 파일로 거의 무한대 저장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단, UHS-II 호..
후지필름의 새로운 라인업: X-T4, X-T200, X100V
후지필름의 새로운 라인업: X-T4, X-T200, X100V
2020.03.04후지필름이 2020년 들어 새로운 라인업을 쏟아냈습니다. 올 초부터 지금까지 거의 매달 새로운 카메라를 하나씩 선보였는데요. 플래그십 렌즈 교환형 카메라인 X-T4, 프리미엄 콤팩트 미러리스 X100V, 데일리 미러리스 X-T200이 그 주인공입니다. 1. 플래그십 렌즈교환형 카메라, X-T4 X-T4는 중형급 카메라를 제외한 전체 카메라 제품군 중 최상위 제품군에 속하는 카메라입니다. 2610만 화소의 X-Trans™ CMOS 4 센서와 고속 화상 처리엔진인 X-Processor 4를 탑재해 뛰어난 해상력을 갖췄으며, 새로운 AF 알고리즘을 적용해 X시리즈 중 가장 빠른 0.02초 AF를 구현한다는 게 후지필름의 설명입니다. 후지필름 X 시리즈는 사진 만큼이나 동영상 바디로도 주목받는데요. 그래서인지 ..
세계에서 가장 작은 풀프레임 미러리스 : 시그마 fp
세계에서 가장 작은 풀프레임 미러리스 : 시그마 fp
2019.07.17카메라를 비롯한 광학 기기를 제조하는 시그마(SIGMA)에서 ‘세계에서 가장 작은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인 fp를 선보였다. 카메라 이름인 fp는 음악 용어로 Fortissimo Pianissimo(아주 강하게, 아주 부드럽게)라는 뜻이다. 시그마에서 내놓은 카메라라 포베온 센서를 생각할 수 있겠으나 fp에 탑재된 2,460만 화소 35mm 센서는 일반적인 베이어 배열 센서를 채택했다. 크기는 45.3 x 112.6 x 69.9mm며, 무게는 370g이다. 한손으로 손쉽게 들 수 있을 정도로 작고 가볍다. 뒷면에는 3.2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세부 조작과 뷰파인더 역할을 겸한다. 시그마에서 공개한 영상을 보면 fp는 카메라에 다양한 애드온 액세서리를 더해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작게는..
헤어진 후 되뇌는 GX85의 후기 - 2. 우리가 헤어진 이유
헤어진 후 되뇌는 GX85의 후기 - 2. 우리가 헤어진 이유
2019.01.31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 늘 장비를 새로 살 때 평생 안고 가겠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잘 지키진 못하는 것 같아요. 오래오래 잘 쓰고 싶다는 일종의 다짐 같은 거랄까요. 제품을 잘 만나봤으니, 이제 어떻게 썼고, 어떻게 헤어졌는지를 적어봐야겠습니다. GX85를 쓴 기간 동안 어떤 사진과 어떤 영상을 찍었는지 정리해봤습니다. GX85로 담은 사진센서 무용론을 뒷받침하는 이야기 중 하나는 모바일 중심의 콘텐츠 소비 환경을 들곤 하는데요. 확실히 블로그에 올릴 정도로는 크게 흠잡힐 품질은 아니었습니다. 1,600만 화소 마이크로 포서드 CCD. 전작과 달리 로우패스 필터를 제거하면서 선예도를 끌어올렸다고 하는데요. 한동안 블로그에는 GX85로 촬영한 사진이 많았습니다. 특히 마이크로 포서드는 기..
헤어진 후 되뇌는 GX85의 후기 - 1. 우리가 만나게 된 이유
헤어진 후 되뇌는 GX85의 후기 - 1. 우리가 만나게 된 이유
2019.01.29카메라 센서에 따른 선택 문제는 디지털 방식의 카메라가 등장한 이후 지금까지 쉬지 않는 소재입니다. 현재 시장에선 1인치-마이크로포서드-크롭(APS-C)-풀프레임. 여기에 더하자면 중형까지를 보태 이 사이에서 고민하시는 분이 많으실 겁니다. 센서가 깡패라는 이야기에서부터 센서 무용론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는 주제기도 하죠. 저는 오늘 오랫동안 아껴 썼던 카메라. 파나소닉 GX85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과거형이란 소리는 결국 판매했다는 이야기인데요. 오랜 시간 저와 함께 했던 카메라인데 변변찮은 개봉기조차 제대로 쓰지 못했던 것 같아 가볍게 글을 정리해봤습니다. 어쩌면 방금 말씀드린 소재에 관한 첨언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사서 오래 아껴준 카메라, 파나소닉 GX85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스냅 포토그래퍼(PhotoGRapher)를 위한 리코 GR3의 첫인상은?
스냅 포토그래퍼(PhotoGRapher)를 위한 리코 GR3의 첫인상은?
2018.12.28다른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어디에나 마니아(Mania)는 있기 마련입니다. 카메라처럼 산업과 예술이 만난 물건에선 브랜드 군상의 모습을 보는 것도 참 재미있는 일이죠. 오늘은 이 브랜드 중, '마니아를 위한 또 하나의 마니아'를 지칭하는 브랜드. 리코의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리코, GR III 프리뷰 행사 리코(Ricoh)라는 브랜드에 고개를 갸우뚱하신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카메라 시장에서 리코는 많이 알려진 브랜드는 아닙니다. 차라리 신도리코에서 리코를 짚어주는 게 빠를 정도로요. 하지만 찾는 사람은 계속 찾는다는, 이른바 '마니아'를 갖춘 브랜드죠. 대표적인 카메라는 휴대용 카메라 GR 시리즈입니다. 리코의 카메라는 정말 마니악하기로 유명한데요. 저도 지난 휴대용 카메라를 찾으면서 고민했..
RX100m6 개봉기 - 화각이냐 조리개냐
RX100m6 개봉기 - 화각이냐 조리개냐
2018.12.18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재미를 붙인 취미는 사진입니다. 사진을 좀 더 예쁘게 찍어보려고 이런저런 준비도 하고, 장비에도 욕심을 내기도 했습니다. 공부도 하고 그 과정에서 나아지는 결과물을 보고 뿌듯함을 느끼기도 했죠. 제가 지금 쓰는 카메라는 이미 간단히 소개한 소니 a7m3입니다. 그러다가 근래에 새로운 장비를 들였습니다. 바로 오늘 소개할 카메라. RX100m6인데요. 오늘은 이 이야기를 잠깐 해볼까 합니다. 서브 카메라가 필요할까? RX100m6는 1인치 센서를 탑재한 소니의 하이엔드 카메라입니다. 렌즈 일체형. 흔히 ‘똑딱이’라고 부르는 카메라인데요. 이런저런 설명을 더하지 않아도 벌써 6번째 리뉴얼을 겪은 RX100 시리즈의 존재는 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RX100 시리즈의 위치는 두 가지입니..
니콘 풀프레임 미러리스 Z7, Z6와 새로운 Z 마운트 시스템의 첫인상은?
니콘 풀프레임 미러리스 Z7, Z6와 새로운 Z 마운트 시스템의 첫인상은?
2018.08.30소니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인 a7이 출시된 지 5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카메라 시장도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전체적인 경향을 꼽아보자면 DSLR과 함께 전체 카메라 시장이 가파르게 축소되고 있다는 걸 꼽고 싶네요. 하지만 풀프레임, 그리고 미러리스 시장은 거꾸로 성장하고 있어 머지않아 카메라 시장은 미러리스 위주로 재편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습니다. 지난 2017년 공식적으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개발을 천명한 니콘이 드디어 새로운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인 Z7, Z6를 출시하고 동시에 이를 위한 카메라 마운트, NIKKOR Z 마운트 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니콘 Z 마운트 시리즈의 특징은? 티저 영상과 루머가 공개될 때부터 니콘 Z마운트는 기존 F 마운트보다 큰 직경을 갖출 것이라는 예측이..
인공지능의 눈으로 보는 세상은? - LG G7 ThinQ 카메라📷 기능 살펴보기
인공지능의 눈으로 보는 세상은? - LG G7 ThinQ 카메라📷 기능 살펴보기
2018.06.07휴대폰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안착한 부가기능은 아마 카메라가 아닐까요? 이른바 ‘폰카’는 온 국민을 열성적인 사진가로 만드는 데 일조한 훌륭한 기능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카메라는 스마트폰을 고를 때 판단 기준이 될 정도로 중요한 가치로 올라서기도 했죠. 네, 오늘은 카메라입니다. 제가 쓰고 있는 LG G7 ThinQ의 카메라. 이번에는 강화된 인공지능이 더해져 더 좋은 사진을 쉽게 찍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G7 ThinQ로 보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넓고, 똑똑하게 찍는 G7 ThinQ의 카메라를 살펴봤습니다. G7 ThinQ 카메라의 더해진 특징 실제 결과물을 보기 전, 전작보다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제원으로 보는 카메라 성능은 사실 크게 달라지진 않았습니다. 카메라 ..
내 오갈 데 없는 새끼손가락을 위해 - 소니 GP-X1EM 카메라 연장 그립
내 오갈 데 없는 새끼손가락을 위해 - 소니 GP-X1EM 카메라 연장 그립
2018.05.21a7m3. 아니 a7시리즈를 쓰면서 늘 고통받던 것 중 하나는 크기입니다. 아니, 작은 크기가 언제는 장점이라 하면서 이제 와 고통이라니. 뭔가 이해가 안 가시죠? 오늘은 갈 곳 잃은 새끼손가락을 위한 액세서리. GP-X1EM을 살펴보면서 이 이야기를 좀 해보고자 합니다. 작은 크기의 양면 분명 크기가 작다는 건 큰 장점입니다. 휴대성을 갖춘 덕분에 들고 다닐 기회 자체가 대폭 늘어났거든요. 들고 다닐 일이 많다는 건 그만큼 사진을 찍을 기회가 늘어난다는 일이고, 다시 말해 사진기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다는 이야기랑 같은 이야기죠. 하지만 크기가 작아서 생기는 문제도 있습니다. 작은 크기에 고급 기능을 집적하는 데서 오는 비용 문제도 있을 테죠. 제가 오늘 지적하고 싶은 건 파지감. '그립감' 부분인데요...
무선의 편리함을 누리는 IP카메라, 홈 CCTV 알로 프로(Alro Pro)
무선의 편리함을 누리는 IP카메라, 홈 CCTV 알로 프로(Alro Pro)
2018.05.08간간이 IP카메라, 그러니까 홈 CCTV 같은 제품을 소개해드린 바 있습니다. 그런데 보안 이슈가 한 번 터진 이후에는 확실히 예전만큼 찾는 사람이 줄어든 모양새인데요. 그만큼 '믿을 만한' 카메라가 줄어든 게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은 지난번에 소개했던 알로 Q Plus와 다른 알로 프로(Alro Pro) 제품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믿음직한 카메라, 그러면서도 무선의 자유로움을 갖춘 알로 프로를 살펴보겠습니다. 홈 CCTV를 제대로 설치하기 어려운 이유는? 여러 대의 IP카메라를 홈 CCTV로 소개해드렸지만, 아마 실제로 설치로 이어지신 분은 많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한동안은 설치해서 쓰다가 관리 소홀, 혹은 다른 이유로 철거하는 일이 잦았거든요. 도대체 왜? 홈 CCTV를 제대로 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