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D5300 사용기 - (3) Wi-Fi 기능 사용하기

  니콘 D5300의 세 번째 후기입니다. 오늘은 니콘 바디 중에서 최초로 탑재된 니콘 D5300의 Wi-Fi 기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니콘 D5300의 새로운 기능에 관해 살펴보는 포스팅인데요. 오늘 살펴볼 기능은 니콘 DSLR 바디 중에서 처음으로 도입하였다는 Wi-Fi 기능에 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Wi-Fi는 이제 낯선 단어가 아닙니다. 스마트폰 도입 초기에는 Wi-Fi라는 개념자체를 잘 이해못했는데요. (PSP로 Ad-hoc과 닌텐도DS로 Wi-Fi를 통해 온라인 대전이 가능하다는 정도…) 이제는 이해 하기 전에 자연스러운 기능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제는 Wi-Fi가 다양한 기기에 탑재되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니콘 D5300에도 Wi-Fi 기능이 탑재되었습니다. 니콘 D5300은 Wi-Fi를 통해 좀 더 다양하게 사진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Wi-Fi를 이용하여 니콘 D5300을 더 재미있게 사용하는 방법에 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Wi-Fi를 지원하는 니콘 D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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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Fi 기능 켜기

  우선 니콘 D5300에서 Wi-Fi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선 기기 자체에서 Wi-Fi 기능을 켜줘야 합니다. 니콘 D5300에서 Wi-Fi를 켜기 위해선 니콘 D5300의 메뉴-Wi-Fi를 ON 시켜줘야 합니다. 이 설정을 니콘 D5300을 끄고 다시 켜면 꺼지는데요. 이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Wi-Fi를 켜는 것은 끊임없이 접속 가능한 기기를 찾고, 통신한다는 이야기라서 배터리 소모가 커지는데요. 무심코 Wi-Fi를 켜두고 사진을 촬영하면 배터리 소모량이 커 원하는 사진을 찍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s껐다 켜면 자동으로 Wi-Fi가 꺼지고, 저 역시도 필요할 때만 Wi-Fi를 켜서 사용하길 권합니다.

 

스마트폰으로 Wi-Fi 잡기

  니콘 D5300에서 Wi-Fi를 활성화했으면 이젠 사진을 전송받을 디바이스로 Wi-Fi를 잡아야 합니다. 아… 간혹가다가 그 와이파이 잡으면 인터넷 할 수 있는 거냐고 물어보시는 분 계시는데 안돼요… 이 Wi-Fi는 카메라와 스마트 디바이스 간의 데이터 통신을 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니콘 D5300 Wi-Fi)

  그리고 그 전에, Wi-Fi로 사진을 전송받을 수 있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두셔야 합니다. Wireless Mobile Utility라는 이름으로 스토어에 올라왔는데요 iOS는 앱스토어, 안드로이드는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Wi-Fi 메뉴를 들어가면 니콘 카메라에서 쏘는 Wi-Fi 신호가 잡힙니다. 이름은 Nikon_WU2_… 등으로 시작하는데요. 자세한 SSID는 카메라에 있는 Wi-Fi 설정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SSID)

  스마트폰으로 해당 Wi-Fi를 잡으면 부채꼴 모양의 Wi-Fi 마크가 표시되는데요. 이러면 아까 받아놓은 니콘 Wireless Mobile Utility 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Wireless Mobile Utility 앱 사용하기

  Wireless Mobile Utility 앱을 켜면 상단에는 카메라와 연결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창이 있으며 메뉴는 단출하게 두 개. 사진 찍기와 사진 보기가 있습니다. 우선 사진 찍기는 원격으로 니콘 D5300을 조정하여 사진을 찍을 수 있고 나머지 하나는 니콘 D5300의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전송하는 메뉴입니다.

  각각의 메뉴를 가볍게 살펴보겠습니다.

1) 사진 찍기
  처음에 사진을 원격으로 찍을 수 있다는 점이 무척 흥미로웠는데요. 타사의 렌즈식 카메라와 같은 방식이 아니라 단순히 초점을 잡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능만 제공합니다. 따라서 삼각대로 단체사진을 찍거나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초점을 누르는 곳에 따라서 렌즈가 도는 걸 보면 상당히 신기합니다. 멀리서 사진 찍기도 좋고 간간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2) 사진 보기
  나름 Wi-Fi 성능의 꽃이죠. 사진 보기 기능입니다. 니콘 D5300으로 찍은 사진을 바로 볼 수도 있고 해당 사진을 곧바로 스마트폰으로 가져오기도 가능합니다. 처음 사진 보기 메뉴에 들어가면 스마트폰 카메라롤에 있는 사진 혹은 니콘 D5300에 있는 사진을 볼 수 있는데요. 목적은 니콘 D5300이므로 니콘 D5300 사진 보기를 선택합니다.

  NEF로 표시된 것은 RAW로 촬영한 사진이고요. 저는 RAW+JPEG 옵션으로 설정하고 사진을 촬영하므로 같은 사진이 두 장씩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여기서 사진을 선택하고 다운로드를 누르면 니콘 D5300에 있는 사진을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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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까지 Wi-Fi를 이용하여 니콘 D5300에 있는 사진을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옮기는 방법에 관해 살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쉽게 사진을 옮길 수 있었는데요. 저는 니콘 D5300을 사용하면서 가장 마음에 든 기능으로 이 기능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으로도 일상 스냅을 많이 찍고 있지만, DSLR로 찍은 사진과는 질적으로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DSLR로 찍은 사진은 곧바로 활용하기가 어려운 문제가 있었는데요. 니콘 D5300의 Wi-Fi 기능을 이용하면 이 단점을 모두 해결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진을 찍은 즉시 스마트폰에서 약간의 수정을 거치고 곧바로 SNS 등으로 업로드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위와 같은 사진만 하더라도 대구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곧바로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이거든요. 일반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이런 사진을 찍기 어려웠으리라 생각합니다. 사진은 내공이라지만, 부족한 내공은 장비로 조금 메꿀 수 있는 거잖아요(!?)

  Wi-Fi 기능을 이용하여 니콘 D5300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글은 이쯤에서 마무리 짓고 제가 실제로 활용하는 방법과 예시 사진은 다른 글을 통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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