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D5300 사용기 - (4) 멀티앵글 액정 모니터

  이어지는 니콘 D5300 사용기입니다. 이번에는 니콘 D5300에 있는 멀티앵글 액정 모니터를 살펴보겠습니다. 다양한 각도의 모니터로 다양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데요. 이 멀티앵글 액정 모니터가 갖는 매력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어느덧 니콘 D5300과 함께 한 지도 한 달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여러 행사나 일정을 다니면서 사진을 많이 촬영해왔는데요. 오늘은 니콘 D5300의 또 하나의 특징인 멀티앵글 액정 모니터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다양한 각도로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니콘 D5300의 매력적인 부분, 멀티앵글 액정 모니터. 함께 살펴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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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앵글 액정 모니터

  ‘멀티앵글 액정 모니터’라고 지칭을 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틸트 액정’이라는 말이 조금 더 익숙하네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멀티앵글 액정 모니터’로 지칭하겠습니다. 다시 글로 돌아와서 ‘멀티앵글 액정 모니터’는 상하 틸트와 달리 180도 이상 돌아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멀티앵글 액정 모니터)

  위와 같이 니콘 D5300의 한쪽을 축으로 넓은 각도로 돌아가는 액정 모니터가 ‘멀티앵글 액정 모니터’인데요. 이렇게 넓은 각도로 이동하는 것은 니콘 D5300으로 다양한 각도의 사진을 찍을 때 빛을 발합니다. 이는 상하 틸트도 대부분 마찬가지인데요. 상하 틸트와 ‘멀티앵글 액정 모니터’가 차별점을 갖는 것은 바로 ‘셀카’를 찍을 때가 되겠죠?

(셀카가 가능한 구조!)

  180도 돌아간 액정은 니콘 D5300을 들고 셀카를 찍을 수 있게 합니다. 예전에도 DSLR로 셀카를 찍지 못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때는 렌즈를 보고 어림잡아 사진을 찍어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진 결과물을 예측 못 하는 결과를 가져왔는데요. 이렇게 니콘 D5300에서 멀티앵글 액정 모니터를 180도 돌리면 결과물을 눈으로 보면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DSLR로 셀카를 찍기는 쉽지 않습니다. 우선 무게가 상당하고, 파지감이 좋지 않은 게 이유입니다. 하지만 니콘 D5300은 500g도 되지 않는 무게와 멀티앵글 액정 모니터를 이용하여 셀카를 자유자재로 찍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뛰어난 화질의 셀카를 찍을 수 있는 걸 장점이라 할 수… 있겠죠?

(모니터를 보호합니다.)

  니콘 D5300 멀티앵글 액정 모니터의 장점은 또 있습니다. 위처럼 니콘 D5300으로 사진을 찍지 않을 때 돌려놓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DSLR의 액정은 소홀히 관리하기 쉬운 부분인데요. 소홀히 관리한 제 이전 DSLR은 이미 군데군데 큰 상처가 나 있습니다.

(이미 군데군데 상처난 액정 모니터)

  그러나 멀티앵글 액정 모니터는 촬영하지 않을 때 액정을 덮어 놓을 수 있어 니콘 D5300의 LCD를 보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양한 각도의 사진

  뭐니뭐니해도 니콘 D5300 ‘멀티앵글 액정 모니터’의 장점은 다양한 구도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이겠죠. 사진을 어떤 눈높이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무척 다양한 느낌의 사진이 나올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볼까요.

(독특한 각도의 사진. 보정이 들어간 사진입니다.)

  위 사진은 무척 낮은 각도로 사진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마치 길고양이의 시선 정도일까요? 만약 카메라 LCD가 이동하지 않는다면 이런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그냥 카메라를 바닥에 내려놓고 느낌대로 찍거나 촬영자가 땅바닥에 납작 엎드려야겠지요. 니콘 D5300의 멀티앵글 액정 모니터는 이런 부분에서 빛을 발합니다.

(하나의 피사체를 다양한 높이에서 촬영했습니다.)

  위 사진은 같은 피사체를 두고 다른 눈높이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같은 피사체를 찍었지만, 전혀 다른 느낌의 사진이 나오는데요. 우리는 일반적으로 사람의 눈높이에서 보는 결과물을 봐왔기 때문에 다른 시선의 사진은 무척 독특한 사진처럼 느껴지는데요. 이를 얼마나 다양하게 응용하느냐에 따라서 사진의 스펙트럼이 크게 달라지리라 생각합니다.

(낮은 각도의 사진)

  이번에 행사를 다녀오면서 촬영한 사진인데요. 이 사진도 일반적인 눈높이가 아닌 사진입니다. 무릎께 높이의 피사체를 찍기 위해서 니콘 D5300의 멀티앵글 액정 모니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단순히 상 ・ 하 틸트만 가능했다면 이처럼 사진기를 밀어 넣어 사진을 촬영할 순 없었겠죠. 니콘 D5300의 멀티앵글 액정 모니터는 좌우로도 앵글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위와 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낮은 앵글의 사진을 주로 말씀드렸습니다만, 높은 앵글에서 내려다 찍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군중 사이에 섞여서 사진을 찍을 때(공연 등),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요.

(이런 각도로 촬영하였습니다.)

  이렇게 손을 치켜들고 사진을 촬영하면 사람들 사이에서 찍을 수 없는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멀티앵글 액정 모니터가 아니라면 사진을 촬영하기가 매우 어려웠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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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콘 D5300의 특징인 멀티앵글 액정 모니터를 살펴보았습니다. 무척 사소한 특징(!?)일 수도 있지만, 니콘 D5300이 멀티앵글 액정 모니터를 채택함으로써 다양한 구도의, 다양한 사진을 찍는 길이 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소하게는 셀카, LCD보호부터 사용자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사진의 결과물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는 ‘멀티앵글 액정 모니터’는 니콘 D5300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라 하겠습니다. 지금 당장 다양한 각도로 사진을 찍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이전까지 느끼지 못했던 신선함을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

  그럼 지금까지 니콘 D5300 멀티앵글 액정 모니터 후기의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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