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E-M5 사용기 - (2) 액세서리와 세로그립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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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기로 끝날 것 같았지만, 부속품이 많아서 계속되는 올림푸스 E-M5의 개봉기입니다. 액세서리와 세로그립을 살펴보았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지난 포스트에 이어서 개봉기를 마무리해볼까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올림푸스 E-M5의 액세서리를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그럼 이어지는 내용이니만큼 각설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올림푸스 E-M5 외장 플래시
액세서리 중 하나인 외장 플래시입니다. 스트로브를 잘 사용하면 정말 사진의 질이 좋아진다고들 하시는데, 제게는 아직도 너무나 어려운 스트로브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스트로브는 번들로 들어간 내장이 아니라 각도 조절과 광량이 어느 정도 조절 가능한 별도의 액세서리를 주로 의미하지만요…
측면에 Unlock 스위치가 있으며, 이 스위치를 눌러서 커버를 벗겨내고 올림푸스 E-M5에 장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올림푸스 E-M5에서 탈착시킬 때도 이 버튼을 눌러야하고요.
위와 같이 단자에 넣을 수 있는 접합부가 나옵니다. 올림푸스 E-M5의 핫슈에 맞춰서 잘 끼워넣어주면 됩니다. 올림푸스 E-M5에서 핫슈 커버를 벗기고, 그 아래에 덮혀진 단자 보호대를 빼야 하는데요. 한쪽 끝에 손가락을 대고 긁어내듯이 당기니 톡 빠지더라고요. 괜히 양 손가락으로 빼려고 애써봤자 잘 안 빠집니다…
외장 플래시를 장착하면 위와 같은 모양이 됩니다. 지금 이 상태는 플래시가 작동하지 않는 상태이고요. 플래시를 살짝 위로 젖혀주면 그 때부터 작동한다고 합니다.
위 처럼 플래시를 살짝 젖히면 사용할 수 있는 것이죠. 소위 말하는 천장 바운스는 어렵고 플래시 아래 수작업으로 반사판(?) 같은 것을 붙이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제가 스트로브를 잘 못 써서 자세히 알아보지 않았습니다만…^^;
올림푸스 E-M5 추가 그립
HLD-6라는 이름으로 발매 중인 가로 그립 및 세로 그립입니다. 올림푸스 E-M5의 파지감을 높혀주고, 조작을 편하게 하며 세로 그립은 별도의 배터리 팩이 있어서 올림푸스 E-M5에 배터리를 2개 넣고 사용할 수 있게 합니다.
가로 그립을 먼저 끼우고 그 다음에 세로 그립을 끼우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패키지 안에 별다른 내용물은 없고 비닐에 쌓인 그립 두 개가 있네요. 그럼 하나씩 살펴보고 부착해보겠습니다.
올림푸스 E-M5의 가로 그립입니다. 올림푸스 E-M5가 얇은 편이라서 손이 큰 분께선 파지하기 조금 불편하겠다 싶었는데요. 저 역시 손이 작은 편인데도 올림푸스 E-M5가 꽤 묵직한 바디라 잡기가 조금 애매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가로 그립을 장착하기 위해선 위 사진에 보이는 흰색 캡을 제거해줘야 합니다. 그러면 금색 핀이 촘촘히 박혀있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이를 올림푸스 E-M5 하단에 있는 접촉부와 잘 맞춰줘야 합니다.
올림푸스 E-M5 하단에 고무 캡으로 가려진 부분이며, 이 부분을 떼어내면 다음과 같이 단자 접촉 부가 나옵니다. 여기에 잘 맞춰 자리를 잡고, 삼각대 및 볼헤드 접합 부분의 나사를 돌려주면 단단히 고정됩니다.
가로 그립 하단의 ‘-> LOCK’ 부분을 참고하셔서 손으로 끝까지 돌려주면 단단히 고정됩니다. 가로 그립을 부착하면 아래 배터리 커버가 사라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배터리를 교체해주기 위해선 번거롭지만 가로 그립을 탈착했다가 다시 부착해야겠네요.
가로 그립에 별도의 셔터버튼과 다이얼 버튼이 있어 가로 그립을 부착하면 올림푸스 E-M5의 다이얼이 3개가 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조작 다이얼이 3개가 되는 것은 아니고 2개는 같은 기능을 합니다. 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손으로 잡는 부분이 대폭 늘어났습니다.
직접 들어보면 확실히 손으로 쥐기 편해졌습니다. 다른 분께서 세로 그립까진 아니더라도 가로 그립은 끼는 게 좋다 하셨는데, 그 이유를 알 것 같아요.
마찬가지로 세로 그립입니다. 흰색 캡을 제거하고 같은 방식으로 부착하면 됩니다.
세로 그립엔 말씀드렸다시피 배터리 투입부가 별도로 있어서 배터리를 최대 2개까지 넣을 수 있습니다. 본체에 배터리를 넣지않고 세로그립에만 배터리를 넣어도 되는데요. 저는 그립을 자꾸 탈부착하고 싶지 않아서 세로 그립까지 부착한 상태에서 세로 그립에 배터리를 넣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카메라가 꽤 부피가 커지는데요. 그래도 원체 올림푸스 E-M5의 크기가 크지 않아서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닙니다. 미러리스 치고는 부피가 커지지만요.
세로 그립에는 셔터버튼과 다이얼이 2개 있어서 올림푸스 E-M5를 세로로 잡아도 가로로 잡았을 때와 비슷한 사용감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별도로 Fn 키도 2개가 할애되어있어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어요. 이 부분이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원래는 이 그립 부분까지 포함하여 근 200에 달하는 가격을 자랑했던 올림푸스 E-M5입니다. 지금은 80.. 아니 70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이 구성을 구할 수 있는데요. 출시된 지 2년이 지났고, 구형 기기의 가치를 출시 때와 같이 잡고 볼 순 없지`만, 무척 가성비 좋은 모델이라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방진방습이 되는 견고한 기기와 사진의 질 역시 좋아졌다는 올림푸스의 프리미엄 바디 E-M5. 앞으로 오래오래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럼 액세서리까지 살펴본 개봉기는 이쯤에서 마치고 다른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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