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엑스페리아 Z2 사용기 - (3) 강력한 WALKMAN

  소니 엑스페리아 Z2 사용기 세 번째입니다. 화제를 잠깐 가볍게 돌려서 엑스페리아 Z2에 탑재된 기본 음악 플레이어인 WALKMAN을 가볍게 살펴보았습니다. 스마트폰의 음질이 맘에 들지 않아 별도의 MP3를 사용하시는 분께도 매력적인 기능이 될 엑스페리아 Z2의 WALKMAN 기능입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연이어 엑스페리아 Z2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오늘은 엑스페리아 Z2의 기능 중 하나인 음악재생 기능을 살펴보려고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참 감탄한 기능이니만큼 이렇게 소개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분량이 길지 않으므로 짧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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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페리아 Z2 WALKMAN

  아시다시피 소니는 MP3가 도래하기 전, 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인 WALKMAN™으로 트렌드를 선도한 기업이었습니다. 저도 소싯적에 어렵게 소니 워크맨은 못 구하고 아이와(AIWA) 워크맨을 용산에서 힘들게 구해온 기억이 나네요.

  이런 소니의 워크맨은 하나의 상표가 되어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습니다. 현재 판매 중인 소니의 MP3 플레이어 브랜드 역시 WALKMAN인데요. 음향 사업에서도 독자적인 기술로 많은 팬의 지지를 얻고 있는 소니인지라 엑스페리아 Z2에서 음악을 들을 때도 기대하는 마음이 컸었습니다.

(기본 화면에 나와있는 WALKMAN)

  개인적으로 엑스페리아 Z2의 UI 디자인에 대해서도 지면을 할애하여 글을 쓰고 싶습니다. 소니 스마트폰은 이번에 처음으로 사용하였는데, 특유의 물결무늬 바탕화면부터 아이콘까지 무척 아기자기하면서도 세련되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WALKMAN)

  엑스페리아 Z2에 다른 음악을 집어넣지 않은 상태로 WALKMAN 앱을 실행시키면 다음과 같이 기본으로 들어있는 음악이 표시됩니다. 하단에는 현재 재생 중인 노래와 간단한 컨트롤러가, 그리고 상단에는 다음에 나올 노래가 커버이미지와 함께 표시됩니다.

(재생 중)

  컨트롤러를 누르면 컨트롤러 부분만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음악파일에 담긴 태그가 표시되며 커버이미지를 등록했을 때 커버플로우 형식으로 나열됩니다. 물론 이 커버를 쭉 손가락으로 훑으면 노래의 재생 상태를 바꿀 수 있습니다. 노래를 바꾸면 배경의 색도 바뀌는데요. 이러한 이펙트를 보는 재미도 있네요.

(쉽게 바꿀 수 있는 목록)

  재생 목록을 별도로 설정할 수 있으며 순서도 손쉽게 바꿀 수 있습니다.

엑스페리아 Z2 WALKMAN 설정

  엑스페리아 Z2 WALKMAN에는 음질과 관련하여 다양한 기능이 숨어있습니다. 더보기를 누르면 곳곳에서 다양한 기능이 쏟아져 나오는데요. 대표적인 기능이 ClearAudio+입니다. ClearAudio+ 기능은 음악 감상을 위해 소리 설정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기능입니다. ClearAudio+ 기능을 켜고 꺼보면 소리가 달라지는 정도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ClearAudio+)

  또한 동적 노멀라이저 기능은 노래나 비디오 간의 볼륨 차이를 최소화해주는 기능인데요. 간혹 어떤 노래는 너무 작고, 어떤 노래는 너무 커서 노래를 듣다가 화들짝 놀랐다면, 이 기능을 사용하면 그러한 일을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음악 인식 솔루션 전문업체인 Gracenote가 가진 음악, 비디오의 메타데이터 데이터베이스를 이용, 엑스페리아 Z2에 넣은 음악의 정보를 가져올 수 있다고 합니다. 이를 이용하여 음원을 분석하여 감정 카테고리에 알맞게 분류, 선곡해주는 SensMe™라는 기능을 지원하더라고요. 글을 쓰는 현재 열심히 정보를 다운로드 중인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됩니다.

(비주얼라이저)

  그리고 좀 사소하다 싶을 정도로 다양한 기능이 있는데요. 독에 연결했을 때 보기 좋은 가로화면으로 바뀌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사진과 같은 비주얼라이저 화면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비주얼라이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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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페리아 Z2에 탑재된 WALKMAN이라는 작은 기능을 살펴보았습니다. 일반 음악앱을 사용하면서 이렇게 하나의 글로 적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건 거의 처음이라 저 역시 놀라운데요. 그만큼 엑스페리아 Z2의 기능이 강력하다는 게 아닐까 합니다. 특히 이번 포스트에서는 스피커를 이용한 음악 감상에 초점을 맞춰보았는데요.

(스피커 기능을 위주로 살펴보았습니다.)

  번들로 제공되는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인 MDR-NC31EM이나 다른 이어폰을 사용했을 때의 음질이나 사용감에 대해선 후에 다른 기회를 통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짧게 살펴본 엑스페리아 Z2의 WALKMAN 기능이었습니다.

  오늘 오후에 드디어 엑스페리아 Z2가 정식으로 출시한다고 합니다. 아마도 다양한 분석글이 우후죽순 쏟아져 나오리라 생각합니다만, 저는 저대로 사용하면서 느낀 바를 꾸준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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