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긴급재난문자 해제하기 -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에서...

  최근 잦은 긴급재난문자 때문에 당황하신 분, 계신가요? 저는 이달 내내 긴급재난문자에 무척 당황하며 보냈었는데요. 개중엔 경중을 따져보았을 때 '긴급재난문자'로 보기 어려운 문자들이 종종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적어보는 긴급재난문자 해제 방법입니다. 긴급재난문자를 끄는 것은 중요한 사실을 듣지 못할 수 있으니 켜고 끄는 여부는 충분히 고민하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아마 아이폰 사용자분께선 며칠 전에 적잖이 당황하셨을 겁니다. 저도 아침 버스 정류장에서 화들짝 놀랐는데요. 아시는 분께선 이미 짐작하셨다시피 ‘긴급재난문자’ 알림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리하여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에서 재난문자 알림을 끄는 법에 관해 짧게 적어보았습니다. 어려운 내용도 아니고 양도 많지 않으니 짧게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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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문자

  애초에 긴급재난문자는 천재지변과 같은 일이 생겼을 때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국가에서 요청하고 통신서비스공급자가 발송하는 비상연락망입니다. 국가비상사태가 생겼을 때 효율적으로 국민에게 위험성을 전파하고 국민이 피해를 당하지 않게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는데요.

  올해들어 긴급재난문자를 종종 받게 되는데, 며칠 전 온 긴급재난문자는 좀 당황스럽더라고요.

(전 무려 두 개가 동시에 왔습니다…)

  민방위 훈련이라니… 물론, 민방위 훈련이 가벼운 내용은 아닙니다. 전시 혹은 다양한 사태를 대비하여 하는 훈련이며,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맞지만, 긴급재난이라고 보기엔 과한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폭우와 관련된 알림이 왔을 때, 기상예보가 빗나가 화창한 날씨를 구경하는 등… 현 상황과 맞지 않는 알림이 오기도 했지만, 위급한 상황을 대비하여 끄지 않고 있었는데요. 긴급재난문자를 본 날 페이스북을 보다가 앞으로 민방위 훈련을 계속 보낼 예정이며, 불편하면 끄라는 안내를 소방방재청에서 했다는 이야기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소개하는 긴급재난문자 끄는 방법입니다. 안 끄려고 했는데, 앞으로도 민방위 훈련 안내가 이렇게 깜짝깜짝 놀라게 오는 건 조금 곤란할 것 같아요.

긴급재난문자 해제하기

  끄는 법은 간단합니다. 각각의 스마트폰에서 긴급재난문자를 끄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그리고 그전에, 긴급재난문자는 셀 브로드캐스팅을 이용한 방식으로 LTE(4G) 이후의 폰에만 적용되어있습니다. 따라서 3G 이하의 스마트폰은 해당 내용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1. 아이폰
  아이폰에서는 설정-알림 센터의 최하단에서 ‘재난문자 발송’ 탭을 끄면 됩니다.

(재난문자 발송을 해제합니다.)

  이후에는 알림이 오지 않습니다.

(재난문자 발송을 꺼주세요.)

2. 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에서는 일반 문자처럼 오되, 모습만 달라져서 오므로 소리설정만 줄여둔다면 긴급재난문자 때문에 스트레스받을 일이 크게 없습니다. 그래도 끄고 싶다면 메시지-설정에서 셀 브로드캐스팅 혹은 재난 문자 알림을 꺼주면 됩니다.

(삼성 갤럭시 S5 광대역 LTE-A에서 메시지 설정방법)

  국내 단말기는 삼성 갤럭시 S5 광대역 LTE-A와 같이 '재난 문자'로 명명되어있지만, 해외 단말기는 셀 브로드캐스팅이나 푸시 등과 같이 다른 이름으로 지정되어있을 수도 있으므로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Z2에서 메시지 설정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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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게 살펴본 긴급재난문자 끄는 방법이었습니다. 이걸 끄는 게 맞다고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최근의 긴급재난문자는 양치기 소년마냥 너무 자주 울려 당혹스러울 정도였습니다. 더는 ‘긴급’이라고 달기 어려울 정도였는데요.

  켜고 끄는 것은 개인의 취사선택이므로 고민하시어 활용하시기 바라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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