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iOS8.0.2 업데이트와 Tidy 사용하기
iOS8.0.2가 올라왔습니다. 지난 포스트에서 끙끙 앓았던 소식이 해결되었는데요. 그와 동시에 열심히 알아봤던 사항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별도의 앱에서 카메라롤과 같은 전체 사진을 보는 법까지입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역시나 짧게 전하는 소식인데요. iOS8.0.1이 심각한 오류(터치아이디 불통, 네트워크 연결 오류)가 발생하여 하루 만에 내리고 다시 보완 패치인 iOS8.0.2가 출시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아마 iOS8를 사용하고 계신 분들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알림이 왔을 텐데요.
별다른 내용 없이 오류가 났었던 문제의 수정과 몇몇 오류 수정이 이뤄졌습니다. 그런데 이 글을 굳이 적는 이유는 지난 포스트에서 채 마무리하지 못했던 iOS8 사진 정리와 관련된 문제가 해결되었기 때문입니다. 업데이트 후로 달라진 사진의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iOS8.0.2 업데이트와 카메라롤
(업데이트 된 iOS8.0.2와 변경사항)
먼저 말씀드리자면, iOS8.0.2 버전이 되었다고 해서 사라진 카메라롤이 돌아오지는 않습니다. 카메라롤의 부재는 애플의 아이클라우드 정책이므로 바뀔 일은 앞으로도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하지만 카메라롤의 부재로 지난 사진을 사용할 수 없었던 과거의 문제점은 애플이 의도한 부분은 아니었다고 보는데요. 제 예측과는 다르게 애플에서 이 문제를 수정해주었기 때문입니다.
(최상단에 '사진'이 보입니다.)
'앨범' 앱에서는 전체 사진 보기가 활성화되어있지 않지만, 메신저 앱에서 사진을 첨부하려고 하면 이제 별도의 '사진'이라는 앨범을 볼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여기서 과거 사진을 첨부해서 보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iOS8과 관련하여 카톡 사진 보내기는 이제 가벼운 이슈 정도로 마무리되겠습니다.
Tidy에서 전체 사진 모아보기
그리고 그에 앞서 정리하던 내용 중 하나가 앨범처럼 모아볼 수 있는 카메라롤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었는데요. 이는 기본 앱에서 사용할 수는 없고 별도의 앱을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앨범 정리 앱'을 이용했을 때 가능한데요. 다양한 앱이 있지만, 현재 추천할 만한 앱은 Tidy 정도가 있는데요. 이를 추천해드리겠습니다.
Tidy라는 앱을 제가 알게 된 것은 iOS8.0.2가 업데이트 되기 전 다양한 해법을 찾아 궁리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기존의 프로그램 코드가 바뀌었고, 자신들은 이를 정리해냈노라 자랑하는 글을 읽게 되었는데요. 그때 실마리를 찾아서 바뀐 원인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Tidy 소개화면 중 일부)
이를 해결한 Tidy라는 앱을 받아서 해결해보려고 했지만, 다른 앱에 사진을 보내는 기능은 불완전하여 소개해드리기 어려웠고, 저는 소개하길 포기하고 다른 방법을 찾아보았는데요. iOS8.0.2 업데이트로 이 문제가 해결되면서 순수하게 앨범을 보기 위해서라면 Tidy 앱을 소개해봄 직하여 이렇게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Tidy 앱은 사진을 앨범으로 정리하는 앱입니다. iOS 기본 앱인 '앨범'의 '앨범'탭의 기능을 하는 앱인데요. 다양한 방식으로 사진을 정리하고 이를 쉽게 앨범으로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그러나 iOS8로 업데이트된 이후 Tidy앱의 장점은 카메라롤에 준하는 '모든 사진' 앨범을 만들 수 있다는 게 아닐까 합니다.
Tidy 앱을 통해 모든 사진 앨범을 만드는 방법을 살펴보고 간단한 Tidy 앱 사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Tidy 시작하기)
Tidy 앱을 처음 실행하면 동영상과 그림, 그리고 글로 이루어진 사용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사용자의 사진에 접근해야 하므로 사진에 대한 접근 권한과 사진을 분류하는 기준 중 하나인 위치 권한을 승인해줘야 합니다. iOS8 초반에 위치 권한을 묻지 않는 버그가 있어서 앱을 실행할 수 없는 문제가 있었는데요.
지금은 정상적으로 권한도 물어보고 실행도 되지만, 혹시나 실행되지 않는다면, '설정-개인 정보 보호-위치 서비스'에 있는 Tidy를 '사용하는 동안'으로 맞춰줘서 위치 정보를 사용할 수 있게 하면 됩니다.
(각 탭간의 이동은 드래그로 합니다.)
앱을 실행하면 UNTIDY 탭이 표시됩니다. 이 화면을 기준으로 좌측은 보관함, 우측은 앨범인데요. UNTIDY는 '정리되지 않은 사진'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 UNTIDY에서 다양한 기준을 정해 사진을 분류하고 앨범으로 바꾸는데요. 우선 앞서 말씀드린 대로 카메라롤과 같은 '모든 사진' 앨범을 생성해보겠습니다.
(모든 사진을 앨범으로 만들지 말고, 설정에 있는 모든 사진 앨범을 켜세요.)
정리되지 않은 모든 사진을 앨범으로 돌려버리는 것도 방법입니다만, 그렇게 되면 이후 추가되는 사진을 일일이 넘겨야 하는 불편함이 생깁니다. 메뉴에 있는 설정에서 '모든 사진' 옵션을 켜주면 자동으로 모든 사진 앨범이 생기며, 이 앨범이 기존 iOS의 카메라롤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자동으로 추가되기도 하지요.
Tidy 사용하기
(처음에 소개되는 Tidy의 사진 분류 기능)
Tidy의 사용법을 조금 더 살펴볼까요? UNTIDY에 있는 사진은 모든 사진으로 나눌 수도 있고 위치를 범위로 지정하여 나눌 수도 있으며, 시간 그리고 사진의 크기로 걸러낼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기준이 있으므로 이를 분류할 수가 있지요. 또한, 필요 없는 사진은 '보관함'이라는 형태로 보관할 수도 있습니다.
(Tidy의 보관함)
설명에 따르면 휴지통 혹은 이메일의 Archive와 같은 개념이라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보관함이라는 이름은 좋은 이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임시 보관함, 즉 클립보드와 비슷한 느낌의 공간이라고 처음엔 생각했었거든요.
(다양하게 분류하여 앨범을 만들 수 있습니다.)
사진은 앨범에 중복으로 추가할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한 사진이 다양한 앨범에 속할 수도 있는 게 좋다고 생각하여 이런 정리방식은 그다지 선호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앨범 정리 방식이 편하지만, 제가 사용할 수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방금 말한 부분이 문제 되지 않는다 생각하신다면 Tidy 앱은 그럭저럭 훌륭한 사진 정리 앱입니다. 기능도 빠르고 예쁘고, 사진도 훌륭하게 정리가 되네요. 다양한 기능도 있어서 쓸만합니다만, 저는 왠지 크게 정이 가진 않네요.
iOS8.0.2로 업데이트되면서 문제가 해결되어 제게 Tidy는 더더욱 계륵 같은 앱이 되어 사용하지는 않습니다만, 카메라롤을 주 사진 감상수단으로 쓰신다면 Tidy 앱은 분명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럼 iOS8.0.2의 간단한 소개 및 Tidy 앱 소개의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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