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보조배터리 10,400mAh - 가성비가 빛나는 보조배터리
요새 핫(Hot)하다는 보조배터리 중 하나죠. 샤오미(Xiaomi)의 보조배터리를 구매해보았습니다. '대륙의 실수'라는 유명세를 얻을 정도로 기존에 생각하던 중국산 제품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제품을 개봉하고 살펴보았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오늘은 많은 분께서 익히 들어보셨던, 그 제품. 샤오미 보조배터리에 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샤오미에 관해서는 최근 뉴스에서 여러 번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았던 제품이 이 '샤오미 보조배터리' 제품인데요. '대륙의 실수'니 '가성비 왕' 등의 수식어가 붙은 제품으로 저도 그 명성(?!)은 익히 들었었습니다.
저는 현재 다른 보조배터리(리베다 제품)를 사용하고 있으며, 1년 넘게 문제없이 사용하고 있어서 이 명성은 들었지만, 별도로 구매할 생각은 들지 않았었는데요. 최근에 지인이 스마트폰을 바꾸면서 보조배터리가 필요하다고 하여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리베다 제품도 가성비 하나만큼은 어디 가서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요. 많은 분께서 이에 동의하시지만 리베다는 디자인이 너무 투박하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호기심도 생겼고 하여 살펴보았습니다.
보조배터리 구매
보조배터리를 구매할 때 중요한 점은 배터리 용량과 출력이겠죠. 이번에 구매한 제품은 10,400mAh 제품인데요. 이만하면 갤럭시 노트4 기준(3,220mAh)으로 3번을 완충하고 조금 더 충전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가격은 2만 원대 초반이며, 특정 사이트에서는 핫딜(Hot Deal)로 2개를 3만 원 중반에 파는 행사도 있더라고요. 저는 적립금과 쿠폰 신공을 이용. 1만 원대 후반에 구매하였습니다.
한동안 이 제품의 가짜 제품이나 배터리셀이 좋지 않은 제품이 들어가서 말이 많았는데요. 배터리셀이 나쁜 걸 쓰면 전체 충전량도 차이 나고 효율도 높지 않습니다. 결국, 샤오미 정품 배터리 확인하는 방법도 생겼는데요. 이는 후에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오픈 마켓에서 구매할 때 정식 수입원이라는 소개도 있고... 판매량도 많고 셀러 평가도 좋아서 구매했습니다. 여기에 별도로 실리콘 케이스를 주문했어요. 실리콘 케이스를 주문한 이유는 아래에서 다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샤오미 보조배터리
수일이 지나고 도착한 샤오미 보조배터리입니다. 큰 포장 없이 하얀 상자에 스티커만 달랑 붙어와서 조금 놀랐습니다. 생각보다 포장이 단순하더라고요. 보조배터리가 묵직한 편이라는 건 알고 있었는데요. 직접 들어보니 과연 보기와 다르게 묵직하더군요.
한쪽에는 정품 확인을 위한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상자를 열면 보조배터리 사용설명서와 샤오미 보조배터리 본체, 마이크로 5핀 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정품확인을 하기 위해 살펴보는 구성품 중 하나가 케이블이라도 하네요. 샤오미의 mi마크가 새겨져 있는지 확인해주세요. 만듦새는 튼튼한 편입니다.
샤오미 보조배터리 본체입니다. 맥북 에어와 같은 재질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요. 보시다시피 깔끔한 디자인에 튼튼해 보이는 외관입니다. 이 튼튼한 외관이 혹여나 다른 기기를 상하지 않게 할까 걱정되어 실리콘 케이스를 주문한 것이기도 합니다.
하단에는 10,400mAh라고 적혀있으며, 기타 제원이 적혀있습니다. 흐릿하게 적혀있는데요. 외관으로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는 기준 중 하나가 10,400mAh라고 적힌 글씨가 너무 진하게 인쇄되진 않았는가 하는 점입니다.
상단에는 USB 단자, 마이크로 5핀 단자, 충전 상태를 보여주는 LED와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USB 단자에 케이블을 꽂고 기기에 꽂으면 기기를 충전하는 모드가 되며, USB 충전기와 연결하여 마이크로 5핀 단자와 연결하면 샤오미 보조배터리를 충전하는 모드가 됩니다.
전원버튼을 한 번 누르면 보조배터리의 충전상태가 어떤지 LED로 표시됩니다. 기기와 연결 후 전원버튼을 누르면 그때부터 기기를 충전하기 시작합니다. 입력은 5V 2A, 출력은 5V 2.1A입니다. 1A 충전기로 충전했더니 약 10시간 정도 충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충전량이 많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요.
충전할 때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USB 케이블을 꽉 연결해야 합니다. 단자에 끝까지 밀어 넣어야 합니다. 출력은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5V 2.1A로, 2A 충전기에 연결한 속도가 나옵니다. 속도는 비교적 빠른 편이네요.
16,000mAh는 이보다 조금 더 길쭉한 모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배터리 용량이 크면 클 수록 좋지만, 휴대성을 고려한다면 10,400mAh도 충분히 괜찮은 모델입니다.
일반 카드와 견주어 보면 위와 같습니다. 어떤 가방에든지 쏙 들어갈 수 있는 크기라 생각합니다. 휴대성이 괜찮아서 가방 혹은 파우치에 들어갈 수 있더라고요. 이걸 사용하는 분은 여성분인데, 여성분 파우치에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구매한 실리콘 케이스입니다. 여러 색상이 있었으나, 다 품절이라는 이야기에 최종적으로 파란색이 들어왔네요. 별다른 건 없으며 샤오미 보조배터리와 잘 맞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모서리를 감싸서 샤오미 보조배터리 모서리가 다른 기기나 가방의 내용물을 긁지 않게 한다는 장점도 있네요.
보시는 바와 같이 쏙 맞아 떨어지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일반 주머니 파우치에 담아버려도 무방합니다만, 다른 파우치에 넣을 걸 생각하여 실리콘 케이스를 주문하였습니다. 실리콘 케이스는 오픈 마켓에서 역시 3,000원 주었습니다.
이렇게 보니 또 잘 어울리네요.
무엇보다 가격 대비 훌륭한 성능을 내는 게 샤오미 보조배터리의 장점입니다. 다양한 업체의 보조배터리를 얻기도 하고 구매하기도 하면서, 눈여겨보는 제품이 몇 있는데요. 샤오미 보조배터리도 하나입니다. 디자인이면 디자인, 성능이면 성능 가격이면 가격까지 삼박자가 잘 맞는 제품인데요.
유일한 단점이 있다면 정품을 확인하기 어려운 점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그래도 현재 국내 오픈 마켓에서 판매하는 제품 대부분은 수입을 통한 정품 제품이므로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되겠습니다만… 아무튼, 저는 구매하여 실제 주인에게 잘 전달해주었으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는 대답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국내산 다른 보조배터리와 비교해도 가격 대비 성능이 괜찮은 제품이므로 구매하시면 아마 후회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후에 보조배터리와 관련한 글을 조금 더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샤오미 보조배터리에 관한 짧은 포스팅은 이쯤에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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