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카메라 NX1 제품 발표회 후기
삼성의 새로운 스마트카메라 NX1 제품의 발표회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다른 미러리스와 차원을 달리하는 강력한 성능의 NX1을 함께 살펴보시죠.
레이니아입니다. 저는 지난 수요일 삼성에서 새로운 카메라 제품을 발표한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삼성의 카메라는 아시다시피 NX 시리즈인데요. 이번에 발표하는 제품은 프리미엄 미러리스 제품인 NX1었습니다.
블로거인 이상 사진기는 벗(?!) 같은 존재라 관심이 있어서 제품 발표회 현장에 아픈 몸을 무릅쓰고 다녀왔는데요. 청담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 제품 발표회 현장을 가볍게 적어보았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삼성 NX1
이번에 출시하는 삼성 NX1은 삼성 NX라인 중 최상급 프리미엄 카메라입니다. 지난 9월 포토키나 2014에서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던 제품인데요. 현존하는 미러리스 카메라 중 최고 수준의 빠르기와 정확성을 겸비한 제품이라고 하는데요. 삼성 NX1의 특징과 장점은 무엇이 있는지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내용은 미러리스 카메라 중 가장 높은 화소인 2,820만 화소의 APS-C CMOS 센서에 BSI 방식을 최초로 적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더욱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처리속도도 혁신적으로 높였는데요. 삼성전자의 5세대 이미징 프로세서인 ‘DRIMe V’를 탑재했습니다. 멀티코어 CPU에 ISP & GPU가 함께 해서 여러 장의 사진을 찍어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으며 4K와 UHD급의 고해상도 동영상 촬영을 가능케 한다고 하네요.
(뛰어난 AF기능을 탑재한 NX1)
삼성 NX1은 AF 속도 역시 빨라져 훨씬 정밀해졌는데요. 화면 전체를 포함하는 AF 영역으로 0.055초 만에 AF를 잡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15fps 연속촬영을 할 수 있고, 2,820만 화소의 사진을 70장까지 연속촬영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속도네요.
EVF의 반응속도도 0.005초 수준으로 실제로 보는 것과 거의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미러리스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EVF 특유의 느린 반응과 셔터 소리를 꼽는 경우가 많은데, 이제 더는 EVF가 느리다는 이야기는 하지 못하겠네요.
(삼성 오토샷)
삼성 오토샷(Samsung Auto Shot)이라는 기능도 이번에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날아오는 야구공을 정확히 인식해 타격 순간을 자동으로 촬영해주는 기능이라고 합니다. 이는 삼성 NX1의 빠른 AF 속도가 뒷받침되었기 때문이겠죠?
(노이즈 억제력을 강화했습니다.)
그 외에도 고감도 ISO, AF 보조광에 패턴을 넣어 어두운 곳에서도 정확하게 초점을 잡는 등 다양한 장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802.11ac, NFC, Bluetooth를 지원해 다양한 곳으로 사진을 빠르게 전송할 수 있는 건, NX 시리즈 앞에 붙는 ‘스마트 카메라’라는 타이틀 덕분이겠죠.
11월 28일에 공식 출시한다고 하는데요. 글을 올릴 지금 즈음엔 이미 출시가 되었겠네요. 제품 발표회가 끝나고 NX1을 체험공간에서 직접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NX1 살펴보기
(모델 촬영 현장)
한쪽에는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모델을 4K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곳이 있었고 다른 한쪽에선 기기를 자유롭게 만져볼 수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모델을 보기보단 기기를 만져보고 싶어서 자리를 옮겨 삼성 NX1을 살펴보았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본 NX1의 구조입니다. 마그네슘 합금 바디로 만들어져 튼튼하고 방진 방습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보기와 다르게 꽤 묵직했는데요. 전체적인 기기의 만듦새는 좋았습니다.
상단에는 보시다시피 LCD 액정이 있어서 카메라의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이얼이 두 개가 있으며 한쪽 다이얼엔 4개의 버튼이 있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손에 익지 않아서 조금 당황했지만, 사용하다 보니 금세 익숙해졌습니다. 조작성이 무척 뛰어났습니다.
별도의 세로 그립도 장착할 수 있으며 세로 그립에 추가 배터리 용량이 탑재하여 NX1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게 합니다.
사진으로 담진 않았지만 새로운 삼성 렌즈 2종도 출시했는데요. 50-150mm F2.8과 300mm 렌즈도 출시했습니다. 삼성 렌즈는 예전부터 좋은 만듦새로 호평을 받았던 터라, 이 두 렌즈와 NX1이 만나 일으킬 시너지효과가 궁금해졌습니다. 스포츠 사진기자, 다큐멘터리 작가, 사진가가 각각 나와 미리 만나본 NX1에 대해 발표하면서 궁금증은 더욱 커졌고요.
왼쪽 다이얼을 연사로 돌리고 사진을 찍으면 정말 빠른 속도로 사진이 찍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다시 사진을 찍는데도 처리 속도가 지연되거나 하지 않고요. 테스트 샷을 밖으로 가지고 나올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AF의 빠르기나 신뢰도가 더할 나위 없이 괜찮았습니다.
(동영상과 삼성 오토샷)
동영상은 보시다시피 4k까지 훌륭하게 소화하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삼성 오토샷 기능도 보았는데요. 위의 가이드에 따라서 타격 예상지점을 잡으면 훌륭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하네요.
몸이 좋지 않아 오랜 시간을 보진 못했습니다만, 무척 인상적인 미러리스 카메라인 삼성 NX1이었습니다. 사진 전문가들에게는 서브 카메라로 정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저처럼 일반인이 쓰기엔 메인으로도 전혀 손색없는 카메라였는데요. ‘미러리스’라는 카테고리가 믿겨지지 않을 만큼 놀랍고 뛰어난 기능이 많이 있어서 즐겁게 사용해볼 수 있었습니다.
16-50mm S렌즈, 세로그립, 배터리, 충전기까지 포함된 NX1 밸류팩은 3,099,000원이고 NX1 본체는 1,699,000원이라고 합니다. 12월 1일부터 NX1 구매 후 제품 등록을 마치면 프리미엄 카메라 백팩을 증정한다고 하니 구매 의향이 있으시다면 이벤트 기간에 맞게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무척 매력적인 기기를 만져볼 수 있어서 즐거운 행사였습니다. 그럼 간단히 살펴본 삼성 NX1 제품 발표회 소식의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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