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할리스 다이어리를 직접 뜯어봤습니다.

  할리스 커피에서 제공하는 2015 할리스 다이어리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스타벅스 다이어리에 이은 할리스 다이어리에 관해 간단히 살펴보았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지난 포스트에서 저는 스타벅스 다이어리를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문득 생각해 보니 다른 커피 전문점에서도 이와 비슷한 이벤트를 진행하리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미 스타벅스는 내후년까지 골드회원을 유지할 수 있어서...(...) 그래서 찾은 곳이 할리스 커피였습니다.

  할리스 커피에서는 최근 olleh KT와의 멤버십 할인을 청산하고 자사 멤버십을 강화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우연한 기회에 할리스를 갔는데 멤버십을 가입하라고 하더라고요.^[각주:1] 동시에 할리스에서도 다이어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하여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물로 오늘 할리스 다이어리를 소개해드립니다...(...)

---

할리스 멤버십

  할리스 커피의 멤버십은 예전부터 꽤 훈훈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었습니다. 이번에 확인해보았더니 할리스 커피에서 구매하는 금액의 5%는 언제나 적립해주면서 1일 1잔에 한해 사이즈업, 샷 추가, 시럽추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할리스의 위 선택사항이 모두 500원으로 할 수 있는 선택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생각했던 것만큼 훈훈하진 않습니다만... 그 외에도 다양한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번 다이어리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서도 멤버십가입이 필수라고 합니다. 멤버십에 가입하기 위해선 할리스 커피 매장에 비치된 멤버십 카드를 들고 인터넷에서 카드 등록을 하면 됩니다. 주문과 동시에 등록할 수 있는 건 아니므로 미리 멤버십을 확보하고 가는 게 유리하겠죠.

  할리스 멤버십에 가입한 후에 시즌음료 한 잔을 포함하여 총 5잔의 음료를 마시면 할리스 다이어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의 17잔, 투썸플레이스의 14잔을 생각하면 상당히 양심적인(!?) 이벤트입니다. 멤버십에 가입을 해야 하는 조건이 있으니 멤버십 가입자를 늘리려는 포석일 수도 있겠지만요.

  어영부영 쉽게 탄 할리스 다이어리, 지금부터 직접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할리스 다이어리

  할리스 다이어리 상자입니다. 바로 구매하면 24,000원이라고 들었는데요. 상자는 무척 깔끔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상자를 열어 다이어리를 꺼내면 가죽으로 된 다이어리와 작은 노트 하나가 나옵니다. 가죽은 합성피혁입니다. 24,000원짜리 다이어리에 통소가죽 같은 걸 원하면 무리겠죠. 상자를 열면 피혁 특유의 냄새가 나므로 실제 사용할 때는 며칠 내놔서 냄새를 가시게 하는 게 좋습니다. 그렇다고 햇빛에 그대로 노출시키면 아마 변색이 될 테니 그늘에 놓아주세요.

  작은 노트가 별도로 있어 이게 어디에 쓰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 의문은 가죽 다이어리를 열어보는 순간 사라졌습니다.

  보시다시피 작은 노트가 2권이 끼워져 있는데요. 이처럼 다이어리에 작은 노트를 끼워서 사용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가죽공방 등에서 구매하는 노트 커버류의 제품이 이러한 제품인데요. 일전에 소개한 바 있는 복면사과까르네 제품을 이런 노트 커버에 끼워서 사용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 복면사과 까르네를 구매했습니다.

  아쉽게도 할리스 다이어리는 복면사과까르네와 크기가 맞지 않아서 호환할 순 없을 것 같고요. 사이즈가 맞는 제품이 있다면 호환할 수 있겠죠?

  속지는 1월~6월 한 권, 6월~12월 한 권, 메모로 나머지 한 권 총 3권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원하는 방식으로 다이어리를 구성할 수 있으며, 내지만 들고다녀도 손색없는 게 할리스 다이어리의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월별 다이어리 구성)

  월별 다이어리는 위 사진처럼 월별-주별로 구성되어있으며 끝에는 메모가 몇 장 있습니다. 그리고 메모 다이어리는 말 그대로 메모로 되어있고요.

  메모 부분에는 이처럼 쿠폰도 들어있습니다. 아메리카노(R) 무료 쿠폰과 카페 라떼(R) 1+1 쿠폰이 들어있습니다. 꽤 유용한 쿠폰이 들어있습니다.

---

  짧게 살펴본 할리스 커피 다이어리입니다. 할리스 멤버십을 유도하기 위해서인지 몰라도 다른 커피 전문점에 비해 얻기 쉽게 나왔는데요. 실제로 열어보니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내지 구성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른 커피 전문점은 차라리 단품으로 구매하는 게 훨씬 이득인 경우가 많지만, 할리스 커피는 커피를 모아서 구매하는 게 훨씬 낫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니, 얼마나 굉장한 효율(!?)을 갖추고 있는지 엿볼 수 있습니다.

  이로써 커피 전문점 다이어리를 두 개 가지게 되었는데요. 사용하지 않는 건 아까우니 지인에게 전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할리스 커피에서 받은 다이어리 포스팅은 이쯤에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 2015 스타벅스 다이어리 살펴보기

- 스타벅스 머그잔 & 데미타스 컵 살펴보기
- 스타벅스 2012 플래너를 받았습니다.

- 리더십오거나이저, 2013년을 함게 할 성과중심 다이어리.

- 티스토리에서 몰스킨 노트를 받았습니다.

1. 제가 스타벅스 호구라고 해서 언제나 스타벅스만 가는 건 아닙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