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기어S와 기어핏, 단순하게 비교해봤더니
지난 포스트에서도 말씀드렸던, 괜한 호기심에 살펴본 삼성 기어S와 기어핏 비교기입니다. 성능이나 사용 경험에 관해서라기 보다는 유사한 디자인이라 생각하여 둘을 단순히 비교해봤는데요. 그냥 가벼이 살펴보시면 되겠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지난 포스트에서 예고했던 대로 삼성 기어S와 삼성 기어Fit(이하 기어핏)을 간단하게 비교해보는 포스트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삼성 기어S는 기어2 혹은 기어2 네오와 비교하는 게 더 올바른 비교인 것 같습니다만, 제가 가진 웨어러블 기기가 기어핏밖에 없어서 비교하기 쉽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디자인의 느낌이 유사하여 두 기기를 비교하는 것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간단하게 살펴보았습니다. 그리하여 살펴보는 삼성 기어S와 기어핏의 비교기입니다. 성능을 비교한 게 아니라 간단한 디자인을 비교해보았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지켜봐 주세요.
기어S와 기어Fit, 패키지
(삼성 기어S와 기어핏 패키지)
삼성 기어S와 기어핏의 패키지입니다. 삼성 기어S의 패키지가 훨씬 작아진 느낌이네요. 기기는 삼성 기어S가 더 큰데 말이죠. 패키지 상자가 작은 건 패키지 상자를 보관하는 저로서도 무척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너무 쓸데없이 부피 큰 상자가 많아서 말이죠.
패키지 내용물도 약간 차이가 있는데요. 삼성 기어S에 들어있는 구성품이 더 많습니다. 유심슬롯을 사용하니 이를 열 수 있는 주걱, 그리고 충전기가 더 들어있습니다. 나머지 구성품은 대동소이하네요.
(삼성 기어S와 기어핏의 충전 독)
삼성 기어S와 기어핏의 충전 독입니다. 비슷한 느낌의 충전 독입니다만, 크기에서 차이가 나네요. 삼성 기어S 쪽이 더 두툼한 느낌이 들지만, 지난 포스트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삼성 기어S의 충전 독은 자체 배터리가 들어있어 케이블로 연결하지 않아도 삼성 기어S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훨씬 기능적으로 나아져서 이점은 칭찬할 만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삼성 기어S를 차고 다니면서 다양하게 사용했더니 충전 독을 유용하게 사용하게 되더라고요. 300mAh의 배터리가 부족하진 않지만,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거나 단독 사용을 통해 전화 등을 많이 사용하면 쉽사리 부족해지는 것도 사실이거든요.
(삼성 기어S와 기어핏에 충전독을 연결해보았습니다.)
충전 독을 채운 삼성 기어S와 기어핏인데요. 별도의 배터리가 들어가서 삼성 기어S의 충전 독이 훨씬 부피가 크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아, 물론 기어핏과 비교했을 때의 이야기고, 삼성 기어S의 충전 독은 가방이나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입니다.
기어S와 기어Fit, 디자인 살펴보기
(삼성 기어S와 기어핏)
기어핏과 삼성 기어S입니다. 느낌이 많이 다른듯하면서도 상당히 비슷합니다. 저도 잘 모르고 있다가 두 제품을 직접 비교하고 나서 상당히 놀랐는데요. 전면 디자인이 상당히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마 커브드 글라스의 곡률이 같다는 점도 이렇게 느끼는 이유가 되겠지요?
스트랩을 두 제품 모두 바꿀 수 있습니다. 사진에 있는 두 제품을 모두 기본 스트랩인데요. 더 단단하게 탈착할 수 있는 것은 아무래도 삼성 기어S입니다. 기어핏은 운동 등 야외활동을 할 때 적합하게 만들어져서 스트랩이 조금 더 단순한 모양입니다. 스트랩이 부피가 커지면 야외활동에 방해될 수도 있다는 의도인 것 같네요.
(삼성 기어S와 기어핏의 센서 부분)
손목에 닿는 부분도 상당히 비슷합니다. 전원 단자나 심박 센서의 위치 등이 그런데요. 심박 센서의 크기는 삼성 기어S 쪽이 조금 더 작습니다. 유심 슬롯이 들어가므로 이를 위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센서가 줄어든 것도 기술이 발전한 덕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삼성 기어S와 기어핏의 디자인은 상당히 유사합니다.)
두 제품을 나란히 두니 훨씬 더 디자인이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히려 기어2, 기어2 네오보다 훨씬 두 제품이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어핏이 처음 출시될 때 디자인이 괜찮다고 호평을 받았었는데, 그래서 이 디자인을 그대로 가져온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곡률이나 디자인이 상당히 유사합니다.)
곡률도 같아서 더욱 쌍둥이 같은 두 제품입니다. 삼성 기어S가 기어핏보다 너비가 약 2배 정도 되어 보이네요. 기어핏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이를 통해 삼성 기어S의 크기를 대략 짐작할 수 있으실 겁니다.
(홈버튼의 위치는 차이가 있습니다.)
홈버튼이 기어핏은 우측에 있지만, 삼성 기어S는 전면에 있는 점도 차이를 보이는데요. 그래서 화면의 세로 길이는 오히려 삼성 기어S가 더 작습니다.(해상도와 별개로) 전면에 홈버튼이 있는 이유는 다른 기기와 통일성을 맞출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 양손잡이에게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작용한 게 아닐까 합니다.
(삼성 기어S의 UI가 훨씬 다채롭습니다.)
기기의 배경화면은 같은 색으로 설정하였는데요. 확실히 삼성 기어S 쪽이 화려해졌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기어핏은 단순하다 못해 단조롭게까지 느껴지는 디자인이었습니다만, 삼성 기어S는 다양한 색상을 넣어 AMOLED의 특징을 살렸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동시에 착용해보았습니다.)
두 제품을 동시에 착용해보았습니다. 막상 두 제품을 놓고 보니 기어핏이 너무 얇았던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말이죠… 디자인은 언제나 개인별 취향이 반영되는 법입니다만, 삼성 기어S를 사용하다 보니 점점 크기에 적응되어 무난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가지고 있던 기어핏과 삼성 기어S를 간단히 살펴보았습니다. 두 제품 모두 개인적으로는 깔끔한 디자인인데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을 적어보자면 테두리의 크롬 재질이 상처 입기 쉽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조금 오래 사용하다 보면 상처가 나서 예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어핏을 제가 출시되고 한 달쯤 지나 지금까지 사용했는데 몇몇 곳은 상처가 나서 검은 부분이 보여서 속상하더라고요. 삼성 기어S를 사용하면서 아직 그런 일은 없었는데 더 튼튼해져서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럼 반쯤 재미로 살펴본 두 기기의 비교기를 이쯤에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성능 자체는 목적이 다른 기기라 비교하기는 조금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사용성 자체도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삼성 기어S의 기능이 더 다양한 건 당연한 이야기일 테고요. 기회가 닿는다면 좀 더 심층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제품을 간단히 비교한 후기였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 삼성 기어S 사용기 - (2)대화면 디스플레이와 놀라운 기능
- 삼성 기어S 사용기 - (1)단독으로 사용하는 스마트 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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