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그린 인 박스(Green in box)를 만나다.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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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친환경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을 알고 계신가요? 이 사업 덕분에 제가 한화에서 제공하는 그린 인 박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는데요. 무슨 사업인지 간단히 살펴보고 그린 인 박스(Green in box)의 면면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최근에 한화프렌즈 활동을 시작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를테면 발대식 같은 게 대표적인 예인데요. 1박 2일의 강려크(!)한 발대식은 아마 한동안 잊지 못할 경험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한화프렌즈 활동을 통해 경험한 독특한 경험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그린 인 박스(Green in Box)라는 보물상자인데요.
그린 인 박스라는 이름이 생소하신 분도 계시리라 생각해 그린 박스란 무엇인지 살펴보고 그 안에 숨어있는 놀라운 보물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린 인 박스(Green in Box)
그린 인 박스(Green in Box, 이하 그린인박스)는 한화에서 지원하는 ‘한화 친환경 사회적기업 지원사업’과 관련된 물건입니다. ‘한화 친환경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은 사회적 기업의 물건이 담긴 상자입니다. 특히 '친환경'이라는 게 중요한데요. 밑줄 쫙. 별표 땡땡...을 할 대목이네요. 한화에서 추진하는 사업은 친환경을 중요한 가치로 두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그린인박스 역시 이러한 친환경 제품이 들어가 있는 상자인데요. 더 나은 환경과, 그리고 더 나은 사회를 생각하며 만든 다양한 제품들이 담겨있는 친환경 보물 상자라 하겠습니다. 그냥 친환경 제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댓츠노노. 제품의 면면을 보시면 제가 왜 '보물 상자'라고 불렀는지 이유를 아시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궁금해서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본 '한화 친환경 사회적기업 지원사업'. 간단히 소개해드리면 한화와 함께 일하는 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인데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친환경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사회적 기업에 필요한 경영컨설팅이나 멘토링, 필요한 교육과 사업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한화 친환경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환경을 생각하고 더 나은 우리 사회를 생각하는 기업이 충분한 수익을 남기고 성장할 수 있게 된다면,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꿈꿀 수 있게 되는 것이겠지요. 기업은 단순히 이익추구집단이라 생각하기 쉬우나 이처럼 기업은 사회 공헌 활동(CSR)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그럼 제가 왜 그린인박스를 보물 상자라 하였는지, 이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린인박스, 무엇이 들어있나요?
(그린 인 박스)
끈으로 묶인 2015 그린 인 박스입니다. 잘 보시면 상자 역시 재활용이 가능한 상자로 친환경적인 면면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왼쪽 위에 있는 그린 인 박스 마크를 제외하면 별다른 포장도 없어서 환경오염을 일으키지 않는 방식으로 제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정 브랜드의 제품 상자를 보는 느낌이 드네요.
(그린 인 박스)
왼쪽 위에는 '2015 GREEN IN BOX 신의 친환경 활동을 응원합니다.'라는 글귀가 적혀있습니다. 그린인박스는 한화에서 진행한 이벤트 참가자 중 300명에게 선물한다고 하는데요. 이 제품을 선택한 것만으로도 저희는 친환경적인 행동을 한 것이니 조금 자랑스럽게 생각해도 되겠습니다. 선물이지만 뭐 어때요. 그렇죠?
(그린 인 박스 내부)
상자를 열어보고 또 한 번 깜짝 놀랐는데요. 우선 가장 놀랐던 점은 상자를 열자마자 무언가 상쾌한 향기가 났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안에 비닐 뽁뽁이 같은 완충재가 들어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이 생각을 빗나간 게 들어있었다는 점입니다.
(편백나무 톱밥)
그린인박스 안에는 제품의 보호를 위해 완충재를 넣었는데요. 이 완충재가 국내산 편백나무 톱밥입니다. 피톤치드가 발생한다고 수목원이나 삼림욕장에 많이 있는 편백나무는 독특한 냄새가 있는데요. 이 상쾌한 냄새가 상자를 열자마자 방을 가득 채우는 느낌이었습니다. 안에 간단한 제품 소개가 있었는데요. 이 종이에도 상쾌한 냄새가 배어 글을 읽는 동안 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린 인 박스 구성)
종이를 치우고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보기에도 꽤 다양한 물건이 있다는 게 보이시죠? 지금부터 각 물건을 아주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길게 살펴보면 포스트 하나로 마무리 짓기 어려울 거에요. 여담이지만, 소개한 종이가 철심 스테플러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고 다시 한 번 감동하였습니다. 세세한 부분까지 친환경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친환경적인 방법)
1) 공정무역 유기농 화장품
(g;ru therapy organic cosmetic facial oil)
g;ru therapy organic cosmetic이라는 이름의 facial oil이 들어있었습니다. 그린인박스의 제품은 랜덤으로 구성되어있다고 하는데요. 공정무역 유기농 화장품에는 facial oil과 repair serum 중 하나가 들어있다고 해요. 페어트레이드코리아의 제품으로 한국 최초 공정무역 기업이라고 합니다.
(피부를 촉촉하게)
화학 물질이 전혀 들어가 있지 않으며, 공정무역을 통해 얻은 정직한 원료로 제작되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해요. 모로코산 유기농 아르간 비정제 오일이 들어가 있어 푸석푸석하고 건조한 피부, 그러니까 제 피부에 잘 어울리는 제품이라고 하네요.
좀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모숨먹거리와 모숨마켓
모숨이라는 회사는 자연을 통해 담은 정성을 전달하고 싶은 농부와 건강한 먹거리를 원하는 소비자를 연결하기 위해 시작한 기업이라고 합니다. 여기서는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는데요. 제가 받은 그린인박스에는 두 가지의 제품이 들어있었어요. 갓 참기름과 밤꽃과 야생화 꿀이 그것이었습니다.
(달달한 꿈, 밤꽃과 야생화 꿀)
먼저 밤꽃과 야생화 꿀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DMZ에서 자연 채취한 꿀인데요. 특이하게도 꿀이름에 채취자가 함께 적혀있었습니다. 그만큼 신뢰할 수 있다는 거겠죠? 작은 카드와 숟가락이 동봉되었는데 이 카드에 적혀있더라고요.
(밤꽃과 야생화 꿀)
색만 보더라도 진한 게 보통 꿀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꿀은 조미료나 차로 마시는 것보다는 직접 약으로 한 스푼씩 먹는 게 좋겠죠. 조만간 가족 모두 한 숟갈씩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갓 참기름)
또 다른 상자엔 갓 참기름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처음엔 요새 유행하는 속어처럼 갓(God)이라는 줄 알았는데요. 막 짠 참기름이라 하여 갓(Gat) 참기름이라 하더라고요. 갓 짜낸 100% 국내산 참기름이라고 합니다.
(막 짜낸 갓 참기름. 짠 일자가 적혀있습니다.)
250ml가 들어있었는데요. 짜낸 기름을 가만히 두면 아래 가라앉는 찌꺼기 같은 게 많은데, 갓 참기름은 병목부터 바닥까지 깨끗한 게 역시 보통 참기름은 아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보단 저희 어머니께서 이 참기름의 진가를 알아보셨는데요. 보자마자 '참기름이 참 맑다'며, 좋은 참기름이라 하셨습니다.
이외에도 모숨에서는 우렁이농법으로 키우고 주문할 때 도정하는 고흥 햅쌀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스마트폰 앱으로 주문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앱 스토어에서 '모숨'을 검색해보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홈페이지(링크)도 있어요.
3) 편백 연구소 '잠' 시리즈
마지막으로 그린인박스를 열자마자 강렬한 인상을 주었던 목침을 살펴보겠습니다.
(편백나무 목침)
다시 봐도 보통 목침이 아니죠? 전남 장흥 편백숲에서 직접 골라낸 100% 국내산 편백나무를 이용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이름도 '편백 연구소'라는 것 같네요.
(편백 연구소)
표면이 만질만질한데요. 이런 목침은 나무라는 특성상 물에 젖었을 때 결이 일어나거나 쪼개지는 일이 있는데, 편백 연구소의 편백 목침은 특수 표면 처리 기술을 이용하여 물에 젖어도 나뭇결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인체공학적 설계)
그냥 투박하게 잘라서 만든 것 같아 보여도 올바른 수면 자세 교정을 위한 인체공학적 설계가 된 목침이라고 하는데요. 푹신한 베개를 쓰다가 목침으로 바로 바꾸면 목이 결리거나 불편할 수 있으므로 익숙해지도록 점차 사용량을 늘려나가야 한다고 합니다.
(국내산 편백 100%)
목침을 손으로 똑똑 두드리면 기분 좋은 소리가 납니다. 별도의 마감재도 바르지 않아서 편백 향이 더욱 풍부하게 나는데요. 이대로 누워서 자면 기분 좋게 잠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삼베주머니와 편백나무 톱밥)
함께 따라온 삼베 주머니. 이 안에는 상자 안 완충재와 같은 편백나무 톱밥이 들어있습니다. 이 톱밥에서도 피톤치드와 함께 편백나무 향이 솔솔 올라오는데요. 그래서 입욕제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반신욕을 즐길 때나 목욕을 할 때 입욕제로 사용하면 풍부한 편백 향이 몸을 이완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해요.
그냥 침대 옆에 놓아두어도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입욕제로 쓰면 톱밥을 갈아줘야 할 것 같아 그냥 여러 주머니에 나누어 각자 침대에 하나씩 두었습니다. 이제 더 깊게 잠들 수 있겠죠? 편백 연구소 홈페이지(링크)에서는 이외에도 편백의 힘을 이용해 인간의 보편적인 생활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을 비전으로 다양한 제품을 연구, 제작한다고 합니다.
어떤가요? 이만하면 정말 보물 상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이렇게 보물이 생길 수 있었던 것은 위에서도 말씀드린 '한화 친환경 사회적기업 지원사업' 덕분입니다. 환경에 이롭고, 우리에게 이로운 보물 같은 물건. 지원사업이 아니었다면 접해볼 기회가 없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보물 같은 제품을 만나게 되어 참 기뻤습니다. 여러분도 기회가 되신다면 각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지금까지 한화 친환경 사회적기업 지원사업과 그린 인 박스(Green in Box)를 살펴본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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