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처(Launcher) 앱 사용기 - iOS에서 앱 실행을 편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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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유행(?!)하는 iOS 앱인 런처(Launcher) 앱을 간단히 살펴보았습니다. 사용해봄 직한 앱이다 싶어서 간단한 사용방법도 함께 정리해보았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최근 관련 커뮤니티에서 인기를 끈 앱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Launcher’라는 앱인데요. 뭔가 굉장히 참신한 앱인가…? 싶어서 앱스토어를 살펴보았더니 이미 받았던 앱이더라고요. 덕분에 저도 다시 사용해보고, 편리함을 깨달아 다시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이것저것 앱이나 기능을 많이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도움이 될만한 Launcher.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Launcher
‘Launcher(이하 런처. 한글명으로 론처라고 표시됩니다만, 편의상 런처라고 통일하겠습니다)’라는 솔직한 이름의 이 앱은 알림센터에 위젯을 하나 표시합니다. 알림센터에서 바로 볼 수 있는 이 위젯은 곧바로 앱을 실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특징을 갖습니다. 즉, 알림센터에서 바로 아이폰의 기능을 켜고 끄거나 특정한 앱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아이폰의 알림센터는 어떤 화면에서든지 불러올 수 있는 관계로 큰 장점이 있습니다. 런처라는 이름처럼 어떤 화면에서든지 기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이 앱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부터 많은 사용자에게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저도 이때 시류에 편승하여 앱을 받아두었던 것 같고요. 그리고 저는 이 앱을 사용하기 이전에 아이폰을 방출하는 바람에 사용하지 못하고 이 앱의 즐거움(!?)을 충분히 누리지 못했는데요.
애플에서 이런 런처류 앱의 등록을 거부하면서 오래지 않아 런처 앱은 앱스토어에서 내려갈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이미 앱을 설치한 사용자는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지만, 업데이트를 지원하지 않고 실수로 앱을 지워버리면 아이튠즈로 복원하지 않는 이상 사용할 수 없었던 것이죠.
그러다가 최근에 애플의 방침이 변경되었는지 이런 런처류의 앱을 허용하고 심사를 통과시켜 다시 앱 스토어에 등록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태까지 사용했으나 Pro 버전을 사용하지 못했던 사용자, 혹은 받고 싶었으나 받지 못했던 사용자들이 몰린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 앱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Launcher 사용하기
런처 앱을 받아서 실행하면 처음엔 런처 튜토리얼이 표시됩니다. 사용자의 연락처에서 런처 기능을 끌어오거나 런처앱을 지원한 앱이 사용자 iOS 기기에 설치되어있다면 이를 우선 끌어와 기본 런처를 만드는데요. 여기서 수정 버튼을 이용해서 런처를 자신에게 맞게 수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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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처 수정하기)
런처 앱을 직접 수정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른쪽 위에 있는 수정 버튼을 누르면 런처 앱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한 줄에 4개의 기능을 넣을 수 있고 최대 2줄까지 넣을 수 있습니다. 이는 무료 버전의 한계고요. $3.99를 내고 Pro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줄의 수가 늘어나고 앱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어서 한 줄에 여러 기능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
x버튼을 누르면 이미 추가된 기능을 삭제할 수 있으며, 신규 추가 버튼을 눌러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기능을 한번 추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능 추가 화면이 표시되며 크게 연락처, 웹, 앱, 사용자 지정의 네 가지 분류가 있습니다. 연락처 런처는 사용자의 iOS 기기에 저장된 연락처와 연결하는 기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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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을 선택하여 세부 설정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락처를 활용하는 기능으로 통화하기, 이메일 보내기부터 Telegram 등 몇몇 메신저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는데요. 저는 텔레그램을 사용하고 있어서 자주 텔레그램 메신저로 연락을 주고받는 사람을 등록해두었습니다. 사용자의 기기에 설치되지 않은 앱은 어둡게 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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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 앱을 선택하여 연락처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앱을 선택하면, 그냥 앱을 열 것인지 특정 연락처를 이용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연락처를 입력하고 런처 기능의 이름을 설정하면 됩니다. 아이콘에 있는 톱니 버튼을 누르면 아이콘을 사용자가 지정할 수 있습니다.
웹 런처는 URL을 입력해서 특정 페이지를 띄우는 기능입니다. 별달리 설정할 게 없습니다. 예전 같으면 Pocket에 보내는 링크 등을 등록할 법했지만, iOS8로 업데이트되면서 공유 기능이 강화되면서 그럴 이유가 사라졌습니다. 자주 쓰는 사이트가 있다면 등록해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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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된 앱 목록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앱 런처는 런처 앱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 중 하나인데요. 말 그대로 앱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런처앱 개발을 지원한 이른바 '프리미엄 앱'은 목록 상단에 올라가 있고요. 그 아래 사용자의 iOS 기기에 설치된 앱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 아래엔 지원하는 모든 앱의 목록을 볼 수 있습니다. 꽤 많은 앱을 지원하며, 특정 앱은 세부 기능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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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지정 새 위젯 추가하기)
하지만 사용하는 앱 중에 지원목록에 표시되지 않는 앱도 있는데요. 이럴 때는 사용자 지정 런처 기능을 이용하면 됩니다. iOS에서는 앱마다 URL Scheme이 있습니다. iOS 내에서 데이터를 공유하기 위한 용도로 알고 있는데요. 이를 사용자 지정 런처에 입력하면 앱 런처에서 지원하지 않아도 앱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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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노트 URL Scheme를 이용하여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제가 사용하는 Squarespace Note 랩은 앱 런처 목록에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URL Scheme을 찾아서 수동으로 입력해서 런처에 등록했지요.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알림 센터를 불러와서 곧바로 노트를 작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위 스크린 샷은 테스트로 에버노트를 등록해 보았습니다.
URL Scheme
그렇다면 URL Scheme이 중요한데요. 이 URL Scheme은 아래와 같은 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직접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이는 양이 길어지므로 별도로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제가 소개하는 곳은 사용자끼리 URL Scheme을 공유하는 곳을 중심으로 소개해드리는데요. 구글링을 통해서도 검색할 수 있음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앱 이름 + URL Scheme" 등의 키워드로 검색하면 URL Scheme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1) Drafts Action Directory
다른 사용자에게 추천받은 곳입니다. 원래는 iOS의 노트 앱인 Drafts 에서 워크플로우(Workflows)를 만들기 위한 목적의 장소입니다만, 이렇게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오른쪽 위에 있는 검색창을 통해 앱의 URL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역시 다른 사용자의 제보로 이뤄지는 곳인데요. Actions를 눌러서도 검색할 수 있고, Apps를 눌러서도 검색할 수 있습니다.
Apps를 눌러 Evernote를 검색해보았는데요. :// 으로 끝나는 게 URL Scheme의 형태입니다. 위의 URL Scheme을 런처에 입력하면 런처에서 에버노트를 곧바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간혹 앱의 특수한 기능들이 별도의 URL Scheme으로 등록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럴 때는 위에서 Actions을 눌러서 검색하면 도움이 됩니다.
2) Google Drive
국내 사용자들이 런처 URL Scheme을 구글 드라이브 문서로 정리해놓은 곳이 있습니다. 구글 스프레드시트에 등록 일자와 앱 이름, 그리고 URL Scheme을 정리해두었습니다. 국내 사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앱이 주로 수록되어있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URL Scheme이 있다면, 공유하는 것도 좋겠죠?
간단하지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iOS 앱 런처에 관한 포스트였습니다. 위젯의 특성상 알림센터를 로딩하면 1~2초가량 로딩이 지연되는 문제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완화하려면 설정-Launcher에서 '백그라운드 App 새로 고침을 켜면 된다고 하는데요. 대신에 이를 켜면 배터리 사용량이 늘어난다고 하니, 확인해보시고 취사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잘 사용하면 무척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도 자주 쓰는 앱을 모아두고 그때그때 사용합니다. 특히 안드로이드에서 소개해드렸던 1초 메모 기능을 유사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URL Scheme에 관해서는 다시 한 번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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