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바람 솔솔~ 샤오미 선풍기 사용기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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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더위를 살짝 식혀줄 액세서리를 구매했습니다. 쿠폰의 힘으로 거의 공짜로 들여온 샤오미 선풍기가 그것인데요. 직접 열어보고 사용해본 후기를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장마도 끝나고 이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슬슬 더위는 절정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지난주까지만 하더라도 밤에 더워서 잠을 못 이뤘는데, 살짝 밤에는 견딜만해 진 것 같기도 하고요. 아무튼, 이제 입추도 지났고 처서가 지나면 무더위도 한풀 꺾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갑자기 날씨 이야기를 왜 꺼내느냐면, 저도 유행에 한 박자 뒤늦게 대륙의 돌풍인 샤오미 USB 선풍기를 구매했기 때문인데요. 최근 장바구니 쿠폰을 대량으로 푼 소셜커머스 업체에서 구매하여 간단히 외관과 며칠 사용해본 느낌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샤오미 선풍기
USB에 연결하여 선풍기를 이용하는 제품은 이미 시중에 꽤 많이 풀린 제품입니다. 제가 기억하는 건 대부분 책상 위에 올려두는 중형 제품이었는데요. 이번에 샤오미 선풍기는 특유의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으로 큰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샤오미 보조 배터리로 이미 큰 인기를 얻었기에 그 인기가 이어진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보시다시피 흰색과 하늘색 두 가지 제품이 나와 있으며, 저는 부탁을 받아서 배송비 절약을 이유로 지인 것까지 두 개를 구매했습니다. 오픈마켓 기준으로 개당 5,000원이 안 되는 가격으로 팔리고 있네요.
제품 뒷면에는 설명서와 코드가 있습니다. 딱히 정품 여부를 판별하는 시리얼 코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가품 때문에 스트레스받고 싶지 않다면, 대량으로 판매한 오픈마켓에서 조금 비싼 듯 구매하는 게 낫습니다. 100% 안전하진 않겠지만, 많은 사람이 구매했다는 게 검증되었다는 걸로 볼 수 있겠지요.
그리 비싼 제품도 아니고 딱히 샤오미라서 써야 한다는 생각도 없었기 때문에 저는 별 생각 없이 주문했습니다. 남들 주문하는 가격에 그냥 주문하고 말았어요. 하늘색을 제가 사용할 예정이므로 사진은 하늘색을 위주로 촬영해보았습니다.
날개와 본체 부분으로 되어있으며 이 부분은 쉽게 조립과 분리할 수 있습니다. 살짝 누르다 보면 딱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 드는데요. 그다음에는 힘을 줘서 빼지 않는 한 쉽게 빠지지 않습니다. 분리하여 보관하면 상대적으로 자리를 적게 차지하여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요. 파우치 같은 곳에 넣어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은 가방 주머니라든지요.
USB 포트 부분입니다. 샤오미 마크가 그려져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마감은 무난합니다. 딱히 부족하거나 훌륭하거나 하지 않고 적당합니다. 가격을 생각한다면 잘 되어있는 것도 같네요. 별도의 전원 버튼은 없으며, 전원이 연결되면 곧바로 작동하기 시작합니다. 보조 배터리에 ON/OFF 버튼이 있다면 이를 이용해서 조절할 수 있겠네요.
날개를 본체에 연결했습니다. 물론 이렇게 사용하는 게 아니라 본체를 자유롭게 휠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이, 자주 휘다 보면 어느 순간 파손되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아이들 장난감 가지고 노는 것처럼 휘는 게 아니라면 오래 사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대부분 사용할 때 휘어서 사용하게 됩니다.
보조 배터리 혹은 노트북, 심지어 OTG 컨버터를 이용해서 스마트폰에도 연결할 수 있습니다. 물론 USB형 충전기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USB가 참 범용성이 좋은 단자네요. 걸어 다닐 때는 보조 배터리에 연결하여 사용하고, 컴퓨터 작업을 할 때는 컴퓨터에 연결하여 사용합니다.
샤오미 선풍기 사용하기
주로 사용하는 보조 배터리에 연결해보았습니다. 전원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작동하지 않습니다. 전원 버튼이 없는 보조 배터리는 연결하자마자 전원 충전이 되므로 꽂자마자 작동하기 시작하겠지요? 샤오미 보조 배터리를 사용하면 전원 버튼으로 켜고 끌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다른 보조 배터리에선 그런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샤오미 액세서리를 사용한다고 해서 반드시 샤오미 제품으로 통일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이 필요한 액세서리만 구매하면 되죠. 종종 샤오미 보조 배터리에 세트로 사야 하느냐는 이야기를 듣는데, 그럴 필요 없습니다. 아, 사용하다 보니 혼자서 설 수 있는 보조배터리가 사용하긴 좀 편하긴 하겠더라고요.
제 보조 배터리는 출력이 1A, 2A 포트가 구분되어있어 둘 다 연결해보았습니다. 바람 세기가 차이 나진 않습니다. 배터리 소모량은 무척 적은 편이라고 하네요. 바람 세기는 일반 부채보다 면적도, 세기도 부족한 편입니다. 예전 배터리로 사용하던 휴대용 선풍기보다도 조금 더 약한 느낌입니다.
거리도 한 30cm 이상 떨어지면 별로 바람이 느껴지지 않고요. 하지만 예전 휴대용 선풍기보다 발열도 적고, 부채처럼 직접 손으로 부치는 게 아니라서 힘도 들지 않습니다. 또한, 배터리를 이용하는 게 아니라서 범용성도 괜찮은 편이죠. 부피도 적고요.
날개가 날카롭지 않고, 빠르기도 무척 빠르지 않아서 중간에 손이 닿아도 상처가 나지 않습니다. 위 사진은 돌고 있는 선풍기를 손으로 붙잡은 건데요. 아프지 않아요. 그래도 무심결에 닿으면 깜짝깜짝 놀라긴 하네요. 그래서 손으로 툭 쳐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다가 선풍기 그리고 보조 배터리가 날아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일단 저부터요.
흰색 제품도 마찬가지로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색만 다르다뿐이지 큰 차이는 느끼지 못하겠네요. 때가 끼지 않을까 싶지만, 하늘색도 때 끼는 건 매한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사용해보면 나쁘지 않은 제품입니다. 우선 손으로 부채질 안 하고 다녀서 좀 편리하긴 하네요. 들고 다니기에 거부감도 없고 해서 앞으로 잘 사용하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이 제품에 대한 욕심은 처음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화프렌즈 모임을 갔다가 사용하시는 분이 있어서 옆에서 기웃기웃하다가 저도 욕심이 살짝 나더라고요.
여기에 소셜커머스 은혜에 힘입어 거의 거저 가져온 터라 저는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실제 가격을 다 내고도 사용해봄 직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위를 많이 타신다면, 휴대용 선풍기는 가지고 다니기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조 배터리도 필요한 제품이니까요. 함께 들고 다니기 좋겠지요.
간단히 제품 소개 및 사용기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샤오미 보조 배터리 하나로 이렇게 다양한 액세서리가 나올 줄 몰라서 샤오미의 행보가 새삼 놀랍네요.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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