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노트 포스트잍 사용하기 - (2)메모하고, 찍기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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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노트 포스트잍 관련 포스팅 두 번째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에버노트 포스트잍을 직접 사용하고, 포스트잍을 사용하며 느낀 점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지난 포스트에 간단히 에버노트 포스트잍을 살펴보았는데요. 말 그대로 살펴만 봤었죠. 이번 포스트에서는 정말 에버노트 포스트잍을 활용하는 방법을 살펴보았습니다. 제가 직접 사용하는 방법을 기준으로 정리해보았는데요.
비단 이번 포스트뿐만 아니라 에버노트와 관련된 포스트를 적으면 느끼는 바지만, 이 방법은 제 개인적인 방식이므로 보시는 분께선 적절히 자신에게 맞게 도입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문서 카메라
에버노트 애플리케이션에는 문서 카메라 기능이 내장되어있습니다. 이 기능은 문서를 촬영했을 때 기울기를 보정하고 명암을 강하게 하여 글씨를 두드러지게 만드는 기능인데요. 이 기능이 포스트잍과 함께 했을 때 다양한 기능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 포스트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에버노트 애플리케이션이 에버노트 포스트잍의 색을 구분하기 때문인데요.
덕분에 색에 맞게 메모를 입력하고 이를 찍으면 에버노트에 알맞게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사용하는지 일단 직접 사용해보고 그 효과에 대해서 좀 더 적어보겠습니다.
에버노트 애플리케이션에서 문서 카메라 기능을 열면 문서 카메라 UI가 나오며 카메라 기능이 활성화됩니다. 이 상태에서 문서를 촬영하면 자동으로 기울기 및 명암을 보정합니다. 그런데 문서 카메라 세부 기능 중에 POST-IT®이 있습니다. 메뉴를 터치하거나 다이얼을 돌리듯이 돌려서 POST-IT®로 들어갑니다.
그러면 인식하는 영역이 정방형으로 줄어든 포스트잍 촬영 모드로 이동하는데요. 여기서 에버노트 포스트잍을 촬영하면 좀 더 효과적으로 인식하고 저장할 수 있습니다. 아무 포스트잍이나 하나 찍어볼까요?
글씨를 쓰지 않은 상태에서 찍었는데, 보시다시피 깔끔하게 처리된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기울기 보정까지 모두 끝난 상태로 깔끔하게 나오네요. 그러면 이제 카메라 설정 혹은 포스트잍 촬영 메뉴에서 포스트잍 색별로 설정을 해주겠습니다.
색마다 태그, 노트북, 알리미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태그 기능은 정리를 못 해서 사용을 잘 안 합니다. 위에서는 예시를 위해 정리해보았고요. 노트북은 기본으로 저장하는 대표노트북은 ‘@ Inbox’입니다만, 색에 따라서 자동으로 분류할 수 있도록 설정했습니다.
알리미는 To-do List로 따로 뽑아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나중에 알리미가 시간을 정해서 알려주도록 할 수도 있습니다. 그건 우선 자료입력을 완료한 후의 일이니까요. 설정을 개인별로 저장한 다음에는 직접 포스트잍을 사용하면 됩니다.
에버노트 포스트잍 사용하기
실제로는 위와 같이 사용하지 않습니다만, 예시를 위해 정리해보았습니다. 노란색은 간단한 메모를, 파란색은 해야 할 일과 글 소재를 기록해두는 용도로 쓰고, 초록색은 숙의 시간이 필요하거나 개인적인 공부해야 할 요소를, 마지막으로 분홍색은 빠르게 처리해야 할 일로 정하고 작성했습니다.
안드로이드 에버노트 앱으로 포스트잍 카메라를 실행합니다. 네모난 규격에 맞춰서 사진을 찍으면 알아서 깔끔하게 변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을 찍으면 형광으로 보일 정도로 진하게 나오므로 만약 흐릿하게 나왔다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럴 땐 삭제 후 다시 사진을 찍어주세요. 그리고 여러 장을 찍어주시려면 일일이 찍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여러 장을 찍어서 저장하면 한데 뭉쳐서 무조건 기본 노트북에 저장되므로, 이왕이면 하나씩 찍고 저장하시는 게 좋습니다.
자동으로 제목은 ‘Post-it® 노트 @ 위치’ 형태로 걸립니다. 아래엔 포스트잍 마크가 자동으로 붙는 게 특징입니다. 필요하다면 제목은 수정해줘야겠죠. 아니, 사실 반드시 수정해줘야 합니다. 알리미에 포스트잍 노트라는 제목만 많으면 뭘 어떻게 확인할 수 없을 테니까요.
이렇게 저장한 포스트잍은 정자로 썼다면 손글씨 검색으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 손글씨는 검색이 쉽게 걸리진 않습니다만…(…) 손으로 썼지만, 자유롭게 찾아볼 수 있는 점은 매력적이네요.
에버노트 & 포스트잍
저는 메모를 즐기지만, 포스트잍은 좋아하는 메모 도구가 아닙니다. 포스트잍은 어떠한 자료를 다른 자료에 덧붙일 때는 좋은 도구지만, 단순 메모 용도로는 아쉬운 도구입니다. 왜냐하면, 포스트잍의 특징인 쉽게 붙였다 뗐다 할 수 있는 특성 때문인데요. 쉽게 떼버릴 수 있고 낱장으로 돌아다녀서 여러 자료를 한데 모아두기 어렵습니다.
포스트잍으로 열심히 정리해놔도 이를 한데 모아서 관리할 수 없어 메모용도로 사용하진 않았는데요. 에버노트 포스트잍은 에버노트에 쉽게 입력할 수 있도록 하여 에버노트로 모든 노트를 모을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포스트잍의 단점이었던 메모의 통합・관리를 에버노트로 상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에버노트에서는 손글씨도 검색할 수 있으므로 나중에 검색할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결국, 아날로그로 입력하되, 디지털로 통합 관리를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위 스크린 샷은 아이패드 에버노트에서 포스트잍을 확인한 결과입니다. 카드형태로 정렬했을 때, 포스트 잍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라 포스트잍 항목을 총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식마다 분류도 가능하겠고요.
카드식으로 메모할 때, 개인적인 원칙이 있다면 하나의 카드에는 하나의 아이디어만 적는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정리하면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모으고, 이를 일정한 기준에 맞게 분류・나열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에버노트 포스트잍을 활용하면 이런 작업을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러모로 괜찮은 메모 도구네요.
에버노트 프리미엄 가격을 생각하면 이번에 구매한 에버노트 포스트잍은 프리미엄 구독하면 서비스로 따라오는 느낌이었는데요. 특별 할인 덕분에 이렇게 구매했습니다만, 정가로 구매한다고 했을 때, 프리미엄에 덤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꺼이 구매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방식은 말씀드렸다시피 제 개인적인 방법이고요. 다른 분께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에버노트 포스트잍을 활용할 수 있겠습니다. 에버노트를 사용하면서 생각보다 매력적인 기능이므로 기회가 되신다면 꼭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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