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츄, 넌 내꺼야!” 현실에서 만나는 포켓몬, 포켓몬 GO

  주식회사 포켓몬(The Pokémon Company)에서 새로운 게임을 공개했습니다. 이름은 포켓몬 GO(Pokémon GO)인데요. 독특한 게임이라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며칠 전 주식회사 포켓몬에서 재미있는 게임을 공개했습니다. 위치 정보와 증강현실을 이용한 게임인 포켓몬 GO(Pokémon GO)를 공개했는데요. 흥미로운 소식이라 짧게 정리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사실 제 건강 문제 때문에 새소식을 대신 전해드리는 의미도 있고요. 시작하겠습니다.

---

포켓몬 GO(Pokémon GO)

  포켓몬 시리즈는 주식회사 포켓몬에서 출시하는 게임 시리즈입니다. 1996년부터 시작해서 햇수로만 20년을 맞이한 장수 게임인데요. 아마 이 글을 보시는 분 중 상당수는 포켓몬 게임을 접해보신 기억이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포켓몬 그린, 블루, 레드, 옐로우 시리즈를 시작하여 각양각색의 게임을 해봤는데요.

  가상의 포켓몬을 잡고, 이를 통해 다른 사용자와 싸우는 형태의 게임은 나아가 다양한 미디어 믹스로도 등장했습니다. 만화책부터 애니메이션까지, 지금도 매년 새로운 극장판이 나오고 있더라고요. 주식회사 포켓몬에서 지난 10일 나이언틱 랩스(Niantic Labs)와 손잡고 새로운 게임을 공개했습니다. 바로 오늘 소개할 포켓몬 GO(Pokémon GO)라는 게임인데요. 우선 간단한 동영상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물론 실제 플레이 영상이 이렇진 않겠죠. 간단한 게임의 콘셉트를 보여주는 영상이라 보시면 되는데요. 포켓몬 주식회사와 나이언틱 랩스는 위치 정보와 증강현실을 이용해서 포켓몬을 잡고, 대결하는 정통 포켓몬 게임을 기획하고 제작하고 있습니다.

  공개된 영상을 통해 알 수 있는 포켓몬 GO는 스마트폰과 별도의 액세서리(포켓몬 GO 플러스)를 통해 포켓몬을 잡아서 다른 사용자와 교환 및 대전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액세서리는 이번 게임 공개와 함께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포켓몬 GO 플러스라는 이름의 기기는 블루투스로 연결하여 게임 진행을 돕는 도구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영상 말미에 뮤츠(Mewtwo)가 등장하여 여러 사람과 함께 싸우는데요. 일종의 레이드(Raid) 개념도 구현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식회사 포켓몬과 함께 게임을 개발하는 나이언틱 랩스는 위치 정보와 증강현실을 바탕으로 한 게임 인그레스(Ingress)를 서비스하는 회사이기도 합니다. 구글 산하에 있던 증강현실 유닛이었던 인그레스는 최근 구글이 알파벳(Alphabet)이라는 모회사를 세우며 조직 개편을 예고하자마자 독립 회사로 떨어져 나갔는데요.

  구글과는 꾸준히 협업하되 다른 회사와도 함께 일을 진행한다고 했는데, 이렇게 새로운 프로젝트를 실행하는가 봅니다. 인그레스도 이미 전 세계에 수많은 사용자가 이용하는 게임으로 산책 유도 게임 혹은 여행 유발 게임이라고도 하죠.

  인라이튼드와 레지스탕스의 대전으로 다음 달에 한국에서 미션 데이도 열린다고 하는데요. 저도 잠깐 하다가 요새는 그만둔 상태라... 처음엔 정말 ‘이게 뭐라고...’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느샌가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해킹하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포털 신청도 열심히 하고요.

  그리고 사실 이런 위치정보를 처음으로 게임에 활용한 예는 우리나라가 최초라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게임빌(Gamevil)에서 제작한 ‘june 삼국지’라는 게임이 위치정보를 활용한 게임이었습니다. SK텔레콤에서 서비스하던 준(june) 서비스에서 할 수 있던 게임으로 무시무시한 휴대폰 요금을 내야 했던 게임이었죠... 역시 저도 몸담았었습니다.

  2014년 만우절에는 주식회사 포켓몬과 구글이 깜짝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었습니다. 제가 반나절 동안 영혼을 불태우며 플레이했던 구글맵 포켓몬 챌린지인데요. 지난 포스트에서 포켓몬 챌린지에 대해 소개한 바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반나절 하얗게 불태우고 해외 위키까지 찾아보면서 포켓몬 도감을 완성한 바 있습니다...(...) 이 때 위치 정보를 이용한 포켓몬 게임이 참 신선하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이번에 공개한 포켓몬 GO는 이러한 위치 정보에 증강현실을 덧대어 완성한 프로젝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그레스만큼이나 재미있는 게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포켓몬 잡으러 열심히 돌아다니겠네요.

---

  포켓몬 GO는 2016년에 iOS와 안드로이드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액세서리인 포켓몬 GO 플러스도 함께 출시하겠죠? 아직 자세한 게임 방법 등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인그레스와 유사한 방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주식회사 포켓몬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주말 동안 건강 좀 추스르고 오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 주식회사 포켓몬(http://www.pokemon.com/us/pokemon-video-games/pokemon-go/)
- 내가 꼽는 만우절 베스트 콘텐츠 - 구글맵에서 포켓몬 마스터가 되자!

- 2011 캐릭터라이선싱페어에 다녀왔습니다.

- 지켜줘요 우리아이, 매력만점 올레똑똑.

- 쉐도우 오브 모르도르 플레이 후기 - (6) DLC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