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와 함께하는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 - 아름다운 불꽃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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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한강시민공원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렸습니다. 저도 한화프렌즈 기자단으로서 다녀왔는데요. 다녀온 내용 정리해보았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드디어 지난 3일 저녁, 한강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렸습니다. 서울 근교에 계셨던 분들께선 불꽃의 끝자락, 그게 아니면 불꽃이 터지는 소리라도 들으셨을 것 같아요. 저도 한화프렌즈 기자단으로 좌석 티켓을 얻어 다녀올 수 있었는데요.
아름다운 불꽃을 볼 수 있었던 한화와 함께하는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의 현장을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금 더 빨리 소개하려고 했는데 조금 늦어졌네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한강시민공원에서 불꽃마을을 만나다
한화와 함께하는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맞아서 여의도에서는 이른 시간부터 교통통제가 있었는데요. 그걸 모르고 갔다가 저는 여의도를 거의 가로지르다시피 다녀왔네요. 한강시민공원에서 진행되었던 이번 한화와 함께하는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선 한화에서 세운 ‘불꽃마을’이 있었는데요. 몇 가지 테마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Joy부터 활력 넘치는 Energy, 사랑이 넘치는 Love와 희망의 Hope 구역이 따로 있었습니다. 그래서 관람객은 이 불꽃마을을 돌면서 여러 활동도 해보고 자그마한 상품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이른 오전에 방문한 불꽃마을은 아직 사람이 적어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저는 오전엔 다른 일이 있어 오후에 방문했는데요.
오후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찍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아래 워터마크를 넣지 않은 사진은 한화프렌즈 기자단 블로거 기동이님의 사진을 허락을 구해 옮겨놓았음을 알려드립니다.
불꽃마을의 테마를 이동하면 위와 같이 메인 길을 걸어야 했는데요. 사람이 많아지니 여기서 막 퍼레이드도 하고 그러더라고요. 제가 갔을 때 한창 행사 겸 퍼레이드가 한창이었습니다. 각 테마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주제를 형상화 했는데요. 그래서 각 코너 이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가령 희망을 이야기하는 Hope에서는 ‘내일을 향해 쏴라’라는 코너가 있었네요. 희망을 노래하는 의미로 적절하지 않은가요? 사진상에서는 한창 준비 중이었지만, 제가 갔을 때는 이미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던 곳이었습니다.
솔로가 가면 사랑의 기운을 팍팍 받을 수 있다는 Love 테마. 제가 농담으로 솔로 모이는 곳에서 좋은 꼴 못 봤다고 막 그랬는데요. 보기보다 행사장을 잘 꾸며놓았더라고요. 불꽃 축제가 끝나고도 남아서 볼 수 있도록 계속 코너를 진행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만, 제가 시간에 쫓겨 조금 서둘러 일어나는 바람에 확인할 수는 없었습니다.
여러 이벤트가 있었는데요. 여기에선 룰렛을 돌려서 야광 팔찌를 받을 수도 있었습니다. 밤 되면 막 반짝반짝한 것 갖고 싶잖아요. 그래서 인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사람이 너무 많아서 어디를 가도 인기가 많아 보이는 효과가 있었지만요. 특히나 이벤트를 한번 시작했다 하면 사람들이 막 그냥…!
저는 불꽃 사진도 찍어야 했기에 눈물을 머금고 불꽃좌석권 관람석으로 이동했습니다. 골든티켓을 구하고 싶었지만, 행운의 여신은 절 향해 웃어주지 않더라고요. 마지막 날까지 열심히 응모했지만 골든티켓은 결국 구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힘들게 구한 불꽃좌석권! 좌석에 앉아서 불꽃을 볼 수 있는 티켓이었는데요.
물론 일찍 가서 자리를 잡아둬야 하지만, 비교적 쾌적하게 불꽃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 편하게 불꽃을 보고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왜 티켓 한 장밖에 없느냐고 묻지마세요. 원래 불꽃 같은 건 혼자서 보는 겁니다.
한화와 함께하는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보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직 해가 지지 않은 시간이었는데요. 해가 진 다음에야 시작하는 한화와 함께하는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인데, 사람이 참 많더라고요. 저도 부지런히 움직였다고 생각했는데, 어디 가서 명함도 못 내밀 수준이었습니다.
말씀드렸었습니다만, 이번 한화와 함께하는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는 꽤 오랜 역사를 가진 축제인데요. 한화가 참여하여 함께하기로는 벌써 13번째를 맞이한 축제라고 합니다. 저는 십여 년 전에 불꽃 축제 보고 피난민처럼 원효대교를 건넜던 기억이 나는데… 정말 오래된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있네요.
게스트로 요새 한창 주가가 높은 혁오 밴드가 공연했는데요. 저 앞에 보이는 사람들… 보이시죠? 약 120만 명이 모이는 대규모 축제라고 하던데, 정말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불꽃좌석권을 이용해 들어간 좌석은 양반이었고요. 이미 외곽부터 돗자리와 그늘막의 향연을 볼 수 있었어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곳곳에 응급차와 질서유지를 위한 경찰관이 있었습니다. 사람이 많은 곳이다 보니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겠죠. 질서를 지킨다는 게 참 어려운 일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불꽃좌석권을 제출하고 손목에 차는 띠로 바꿔서 손목에 팔찌를 둘렀습니다. 화장실을 가거나 먹거리를 사러 가려면 밖으로 나가야 했기에 팔찌는 필요한 도구였습니다.
불꽃좌석권을 이용해 들어온 곳도 이미 사람이 이만큼이나 많이 있었습니다. 사진 촬영을 위해 적당한 자리를 잡고 간식도 사 먹은 다음에 해가 지길 기다렸습니다. 해가 지면서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더라고요. 전 추위를 잘 못 참아서 이고 온 짐의 절반이 방한도구로 그럭저럭 버텼습니다. 하지만 내년에 또 온다면 더 두껍게 입고 올 거예요. 생각보다 쌀쌀합니다.
해 지면서는 카메라 배터리 아낀다고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았네요. 해가 지고 간단한 환영사와 함께 한화와 함께하는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막상 사진을 찍는다고 찍는데, 삼각대도 부실했고 준비를 많이 못 해서 사진 품질이 조금 아쉽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직 사진을 잘 찍을 줄 모른다는 뜻이겠죠. 오랜만에 장노출 사진을 찍었더니 많이 부실하네요. 아무튼, 이번 한화와 함께하는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미국팀과 필리핀팀에서 먼저 공연하고 2부 순서로 한화가 공연하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당연히 한화에서 하는 불꽃놀이가 하이라이트겠죠?
홍보 동영상에서 힘써주셨던 배우 임원희 씨의 멘트가 곁들어져 재미있게 불꽃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 다른 곳에서 가볍게 불꽃놀이 행사를 본 적이 있었는데요. 확실히 한화와 함께하는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본 불꽃과 스케일이 다르네요. 많이 준비해온 만큼이나 화려한 불꽃의 향연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불꽃 사진 올리면 SNS에서 인기스타 되겠다는 생각도 살짝 했었는데요… 그 생각도 잠시뿐, 집에 와서 보니 사진이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다른 분께서 찍은 예쁜 사진에 저절로 주눅이 드네요.
노래에 맞춰 쏘아 올린 불꽃이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했습니다. 흔히 알고 있는 꽃 모양이나 버들 모양이 아닌, 고양이 얼굴이나 스마일, 하트 모양 등을 볼 수 있어서 무척 신기했습니다. 특별한 모양을 만들기 위해선 그만큼 많은 노력을 했겠죠?
왁자지껄한 축제의 장이었지만, 불꽃이 터질 때만큼은 모두 할 말을 잃고 불꽃을 감상했습니다. 카메라 셔터 소리는 끊이지 않았지만요. 다들 예쁜 건 아셔가지고…
사진만 보면 아쉬우시겠죠? 그래서 제가 하이라이트 동영상도 하나 준비해보았습니다. 단, 이 동영상에 들어간 음원은 저작권 협의가 된 음원이 아니라서 어쩔 수 없이 배경음악을 삭제했습니다. 조금 밋밋할 수도 있으니 다른 음악을 들으면서 봐 주세요.
아름다운 불꽃을 보면서 한화와 함께하는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도 점점 막을 내렸습니다.
굉장히 오랜만에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 다녀왔습니다. 한화프렌즈 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대했던 행사 중 하나라 다녀오고 나서 아쉬움이 컸어요. 그리고 사진이나 동영상을 예쁘게 못 담아온 것도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혹여나 내년에 다시 가게 된다면 좀 더 예쁜 사진을 찍어와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저는 소개해드리지 않았습니다만, 스태프로 있던 한화 직원은 한화와 함께하는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모두 끝나고 클린캠페인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여기저기 놓인 쓰레기를 깔끔하게 치우는 캠페인이었는데요. 추가 인원이 달라붙지 않도록 자기가 가져온 쓰레기는 직접 버리는 게 좋겠죠? 저도 물론 나설 때 쓰레기 따로 모아서 버리고 왔고요.
즐거운 행사였습니다. 힘들 때마다 불꽃 생각하면서 잠시 일상을 잊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럼 지금까지 한화와 함께하는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 포스트의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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