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2억 대 이상의 기기에 설치된 윈도우 10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윈도우 10이 전 세계 2억 대 이상의 기기에서 활성화되었음을 밝혔습니다. 관련된 수치와 함께 하드웨어 소식도 공개했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늦게 간단한 소식으로 인사드립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몇 가지 소식을 알려왔는데요. 개인적으로 흥미있는 소식이라 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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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0, 전 세계 2억대 이상 기기에 설치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윈도우 10 공식 블로그를 통해 윈도우 10 탑재 기기가 2016년 1월 4일(태평양표준시 기준)을 기준으로 전 세계에 2억 대 이상 활성화되었음을 밝혔습니다. 채택률을 기준으로 윈도우 10은 윈도우 7 대비 약 140%, 윈도우 8 대비 약 400% 이상의 속도인데요. 이는 역대 윈도우 역사상 가장 빠른 성장률이라고 합니다.

  특히 지난 블랙 프라이데이 이후 윈도우 10 채택률이 약 40%가량 증가했는데 이는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새로운 윈도우 기기가 많이 판매되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윈도우 10이 많이 활성화된 만큼 윈도우 이용 시간도 대폭 늘어났습니다. 지난 12월에 전 세계 윈도우 10 이용자는 윈도우 10을 약 110억 시간 이상 이용했다고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이를 더 빠르고 안전한 윈도우를 원하는 이용자의 요구가 반영된 결과로 보았는데요.

  여기에 윈도우 10에 새롭게 추가된 인터넷 브라우저인 엣지 브라우저(Edge browser)와 개인용 음성인식 지원 서비스인 코타나(Cotana)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았습니다. 엣지 브라우저는 12월 기준으로 445억 분을 이용했고, 음성인식 서비스인 코타나는 출시 이후 25억개의 질문을 처리했다고 합니다. 다만, 아직 한국에서는 코타나를 제대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

  윈도우 10이 다양한 기기를 통합 지원하는 것 또한 윈도우 10 성장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적으로 게임이 있는데요. 윈도우 10에서 이용자는 2015년 동안 약 4억 시간을 게임을 하는 데 보냈습니다. 여기에 더해 XBOX 게임을 스트리밍한 시간도 6천6백만 시간이나 된다고 하네요. 기기 종류에 따라 흩어진 윈도우 스토어(Window Store)도 통합되며 방문자와 구매율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하드웨어 소식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서피스북, 홀로렌즈(HoloLens), 루미아 950 소식도 전했습니다. 서피스북은 최근 중국과 홍콩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오스트리아, 오스트레일리아, 영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 뉴질랜드, 일본에서도 예약 판매를 시작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정확한 출시일도 나왔습니다. 중국과 홍콩은 1월 15일,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는 1월 28일입니다. 오스트리아, 독일, 프랑스, 스위스, 영국은 2월 18일로 예정되어있으며, 일본은 곧 확정예정이라고 합니다.

  홀로렌즈는 곧 개발자 도구(Development Edition)를 선보일 예정이고, 최초로 윈도우 10이 탑재된 윈도우폰인 루미아 950과 루미아 950XL은 전 세계로 판매를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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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도우 10이 마지막 윈도우라는 이야기가 있었죠. 그래서 그런지 확산에 굉장한 노력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윈도우 10에서 대인배적인 업그레이드 정책과 제한적인 무료 CD키를 제공한 덕분에 채택률이 더 오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자세한 소식이 또 전해지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 윈도우 10 블로그(https://blogs.windows.com/windowsexperience/2016/01/04/windows-10-now-active-on-over-200-million-devices/)
- 서피스 프로4 출시 가격과 일정 공개, 예판 일정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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