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손글씨를 텍스트로 쉽게 바꾸는 라이트잇 2.0 출시

  지난 CES 2016에서 레노버가 새로운 프로그램을 소개했습니다. 필기에 관심이 많은 제 눈길을 끄는 소식이었는데요. 개인적인 정리차 공유해두었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겨울은 IT의 비수기(!?)입니다만, 요 며칠 간은 CES 2016 소식으로 뜨거운 주간이었습니다. 라스베거스에서 여러 소식을 전해들을 수 있었는데요. 개인적인 바쁨과 쏟아지는 정보를 처리할 자신이 없어서 블로그에는 따로 소개해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조금 뒤늦게 제 기준에서 기억할 만한 정보나, 눈여겨본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정보가 그리 많진 않습니다. 길지도 않고요. 간단히 하나씩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라이트잇 2.0

  레노버가 윈도 기기에서 필기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인 라이트잇 2.0(WRITEit 2.0)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엔 모든 윈도우 터치 기기에서 필기를 지원한다고 해서 별도의 하드웨어를 생각했었는데요. 알고 보니 소프트웨어더라고요. 손글씨를 텍스트로 전환하는 기능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입니다.

  라이트잇을 설치하면 터치 기기 이용자가 손쉽게 텍스트를 입력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현재 라이트잇 프로그램은 배포 중인데요. 그러나 지금은 씽크패드(ThinkPad) 태블릿이나, 믹스(Miix) 제품군에서만 쓸 수 있었습니다. 자사인 레노버 제품전용 프로그램이었지요. 그러나 이번 CES 2016을 통해 소개하는 라이트잇 2.0 버전부터는 모든 윈도우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라이트잇 2.0이 어떤 프로그램인가 싶어서 홈페이지 등을 좀 읽어보았더니 관련 동영상이 있더라고요. 이 동영상을 보시면 대략 어떤 프로그램인지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라이트잇 2.0을 설치한 컴퓨터는 손가락이나 터치패드로 화면 위에 글씨를 써서 텍스트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라이트잇 2.0이 자동으로 입력을 감지해 적당한 글씨를 제안하고 입력하는데요. 올바른 글씨가 아니라면 제스처 기능을 통해 여러 제안 값을 확인하고 적당한 텍스트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글씨 입력 상자의 위치를 파악해 이용자가 글씨 입력 상자 위에 쓴 글씨는 알아서 알맞은 공간에 입력할 수 있습니다. 라이트잇 2.0을 설치하면 터치펜을 쓰던 도중에 텍스트를 수동으로 입력하기 위해 가상 키보드 혹은 연결된 키보드를 이용하지 않을 수 있어 편리하겠네요.

  여태까지 터치 기기를 이용할 때는 우선 글씨 입력 상자를 손가락이나 터치펜으로 한 번 누르고 가상 키보드(혹은 필기 인식)로 입력하거나 별도의 키보를 따로 써야 했는데, 라이트잇 2.0이라면 문제없이 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당장 한글 지원 여부는 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라이트잇 2.0은 2016년 2월부터 공식 홈페이지(링크)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소개해드리지 않은 내용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간단히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 라이트잇 홈페이지(www.getwriteit.com)
- 몰스킨(Moleskine) 롤러 펜 구매 후기 - 제가 이걸 왜...

- 심심해서 들여다보는 내 필통엔 무슨 펜이 있을까?

- 에버노트(Evernote) 사용기 - 왜 에버노트인가?

- 마이크로소프트 신제품 출시 - (2)서피스 프로4, 서피스 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