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필수품, kt 토리 핸디형 선풍기 굿즈 활용기
입추가 지났는데도 더위가 어마어마하네요. 이때쯤이면 아침저녁으로 공기가 좀 달라졌다는 류의 인사를 했었던 거 같은데, 올여름이 정말 덥긴 더운가 봅니다.
그래서 그런지 올여름, 유독 휴대용 선풍기를 들고 다니는 분이 많은데요. 오늘은 시선을 사로잡을 만큼 매력적인 선풍기, kt 토리 선풍기를 들고 왔습니다.
kt의 귀여움을 책임진다, 자유전자뭉치 코리토리!
자유전자뭉치 코리(Kori)와 토리(Tori)에 관해서는 지난 글로 소개해드린 바 있습니다. 앞글자를 따면 각각 kt가 되며, kt의 귀여움을 담당하는 브랜드 캐릭터인데요. 고양이 같지만, 고양이가 아니라 인간 세상에 도움을 주는 '자유전자뭉치'로 소개해드렸죠?
지난 글에서 다양한 캐릭터 상품이 출시됐다고 말씀드렸는데, 여름을 맞아 여름맞이 캐릭터 상품인 코리토리 선풍기가 함께 출시됐다고 합니다. 흰색 코리 선풍기와 검은색 토리 선풍기가 출시됐고, 저는 검은색 토리 선풍기를 요새 열심히 들고 다니고 있습니다.
kt 토리 선풍기를 포함해 코리&토리 굿즈는 kt샵에서 살 수 있는데요. 제가 몇 가지 잘 나가는 상품의 구매 링크를 아래 달아놓으니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kt샵의 특징은 멤버십 포인트를 이용해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는 점이겠죠. kt 멤버
참고 링크
kt 토리 핸디 선풍기 살펴보기
사실 캐릭터 굿즈는 제게 애증의 존재입니다. 가끔 캐릭터의 귀여움을 무장해 저한테 함정을 선사하는 일이 있거든요. 제가 어떤 캐릭터 선풍기(http://reinia.net/2157)가 작년에 빅엿을 날리기도 했고. 그래서 제가 kt의 두 캐릭터, 코리토리를 좋아하는 것과는 별개로 코리토리 핸디 선풍기는 보자마자 걱정이 덜컥 됐던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선풍기를 받자마자 뒷면을 살펴봤죠.
다행히 핸디 선풍기 제작하는 곳 중 유명한 오난코리아에서 제조한 선풍기입니다. 게다가 안전망을 분리할 수 있는 것으로 보아 2018년 버전을 기본으로 했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오난코리아를 썩 좋아하지는 않지만, 휴대용 선풍기의 대세다운 회사라 그래도 기본적인 품질은 믿어봄 직한 곳입니다.
뒷면을 꼼꼼히 살펴보면 오늘 제가 소개할 제원은 모두 확인할 수 있는데요. 제원을 여기에 다시 옮겨두면 아래와 같습니다.
코리토리 핸디 선풍기 제원
모델명 : N9-FAN PRO TORI
소비전력 : 4W
입력 : DC5V 1A(MAX)
배터리사양 : Li-ion 18650-3.7v 2600mAh
배터리효율 : 완충 1,000회 이상
사용시간 : 최대 풍속 3시간 ~ 최저 풍속 14시간
충전시간 : 3시간
사이즈 : 106x207x36mm
무게 : 210g
구성품은 간단합니다. 본체와 스트랩, 그리고 스탠드형 거치대가 있는데요. 별도의 충전 케이블은 들어있지 않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마이크로 5핀을 쓰고 있는 만큼 충전 케이블을 구하기가 어렵진 않을 것 같네요.
코리 핸디 선풍기는 하얀색, 토리 선풍기는 검은색이라고 하는데요. 자세히 보면 검은색이라기보다는 살짝 푸른빛을 띠고 있습니다. 오묘한 느낌이 들어 저는 코리 선풍기보다는 토리 선풍기 쪽의 색이 마음에 드네요. 흰색 먼지가 끼는 것만 빼고요....
손잡이를 딱히 접거나 할 수 없는 정직한 일체형의 핸디 선풍기입니다. 가운데는 kt의 마스코트, 토리 얼굴이 보이고요. 귀여움이 사진에서부터 뿜뿜 쏟아져나오지 않나요?
스트랩을 연결한 다음에 스탠드에 끼울 수 없으면 어떡하나 싶었는데, 다행히 잘 맞아떨어집니다. 오히려 들어가서 쏙 안 빠지는 느낌이 든다고 해야 할까요? 스탠드의 만듦새는 만족스럽습니다. 토리 핸디 선풍기도 그렇고 스탠드도 그렇고 유선형 디자인을 채택해서 만지는 감촉도 좋고 디자인도 미려한 느낌이 드네요.
|선풍기가 팽팽. 제 마음도 팽팽.
가운데 전원 버튼을 누르면 토리 핸디 선풍기가 돌기 시작합니다. 최대 3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고요. 풍향을 정확하게 잴 수는 없지만, 풍량이 상당한 편이네요. 최대 풍속을 기준으로 3시간 동안 틀 수 있으니 적어도 출퇴근 길에는 얼굴이 날아갈 듯한 풍량을 느낄 수 있겠습니다.
소음이 전혀 없지는 않지만, 실내에선 1단계, 지하철 등에서도 2단계로 써볼 만합니다. 3단계까지 키우면 주변에서 좀 시끄럽게 느낄 정도라 웬만하면 잘 안 쓰게 되네요. 1~2단계로도 충분히 시원함을 느낄 순 있고요. 저는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하는데, 밖에서 걸을 때는 2단계. 지하철역에서부터는 1단계를 씁니다.
전원을 켜면 옆면 LED가 빛납니다. 충전 중에는 빨간색 LED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LED가 조금은 작아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게 신경 쓰일 일이 많지는 않으리라 생각하지만, 조금 불안한 구석이 있어서요. 어쨌든 상태표시를 볼 수 있는 것 자체는 환영할 만한 일이죠.
2018년형 핸디 선풍기, 그리고 토리 선풍기의 가장 큰 특징은 안전망을 벗겨내고 선풍기를 닦아낼 수 있다는 점이겠죠. 과거 선풍기는 닦을 수 없어 완전 분해 후 망가뜨리거나, 조립된 상태에서 열심히 닦다가 망가뜨리거나... 두 가지 선택지밖엔 없었습니다. 그랬던 선풍기가 이제는 닦아낼 수 있게 됐네요.
일상속 토리 선풍기
요새 한창 토리 핸디 선풍기를 잘 쓰고 있습니다. 마침 올여름이 기록적인 폭염이었던 덕분에 요새는 거의 생활의 필수품이 됐는데요. 어디 나갈 때 다른 걸 두고 오는 한이 있더라도 토리 선풍기는 놓치지 않습니다. 더운 게 당장 체감이 되거든요.
스탠드를 사무실에 두면 손으로 들고 다니면서 바람을 쐬다가 사무실에 도착해 자연스레 선풍기를 꽂고 스탠드 선풍기로 쓸 수 있는 점이 좋습니다. 데스크용으로 나온 선풍기도 있지만, 핸디형 선풍기에 이렇게 스탠드가 있는 버전이 활용도는 더 좋은 것 같아요.
출퇴근 길에는 전철에서 1단계로 잘 쓰고 있고요.
덤으로 지인들이 캐릭터가 뭐냐고 관심을 주는 일이 있습니다. 그러면 저는 자유전자뭉치 토리가 있다고 자랑스레 이야기하면, 대화가 거기서 끊기는 마술 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아니 우리 토리 선풍기가 어때서요. 동네 사람들, 우리 토리 선풍기 귀여운 거 모르는 사람이 없게 해주세요....
개인적으로 유용한 시점에 받은 유용한 액세서리라 잘 쓰고 있는 kt 토리 핸디 선풍기입니다. 이 귀여움, 더 많은 사람에게 소개하고 싶은데 말이죠!...라고 생각한 게 저뿐만은 아니었나 봅니다. 인스타그램에서도 코리&토리의 귀여움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비정기적으로 다양한 이벤트로 선물을 증정한다고 하니, 귀여움에 빠져보면서 동시에 득템을 원하신다면 놓칠 수 없을 것 같네요. 저는 이렇게 또 토리 선풍기의 시원한 바람을 쐬면서 인스타그램을 뒤적이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이 귀여움과 시원함에 빠져보세요!
참고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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