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듣고 권하는 완전 무선 이어폰 Best 3 : iOS를 중심으로(Ver.2018sep)


저는 일하는 환경이 좋은 탓인지 다양한 출시 전 다양한 제품을 만져보고 있습니다. 물론,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고, 기업의 의뢰를 받아 글을 쓰면서 생기는 기회도 있지만, 사실 본업 덕분에 얻는 기회도 무시하지 못할 정도인데요.


작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제가 수도 없이 만져본 제품을 꼽아보자면 완전 무선 이어폰, 혹은 코드리스 이어폰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2018년 9월 기준으로 iOS에서 쓸 만한 완전 무선 이어폰 3가지를 꼽아 봤습니다.


글에 앞서 한 가지. 아무래도 음향기기의 특성상 선호하는 음색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다양한 제품을 써보면서 제 나름의 기준대로 구별해 놓은 것이므로, 제 기준에 동의하지 않으신다면 조금은 다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흔히 말하는 '양품'을 기준으로 한 결과입니다.




1. 애플 에어팟(Airpods)


사실 빼먹을 수 없는 제품이죠. 애플 생태계의 하나로 들어가는 칫ㅅ...아니 완전 무선 이어폰, 에어팟입니다. 에어팟은 처음 나왔을 때부터 많은 논란을 낳았습니다. 주문하면 6주 후 도착한다고 해서 6주팟이라고도 불렀고, 높은 가격도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성공적으로 시장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오히려 애플 제품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라는 평가가 있기도 한데요. 요새는 거리를 나가면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제품입니다. 제가 처음 쓸 때만 하더라도 좀 용기 내서 쓰고 있었는데 말이죠.




요새는 키링을 연결할 수 있는 케이스, 무선 충전 케이스 등을 이용해 액세서리의 하나로 쓰시는 분도 참 많이 봤습니다. 제 주변에서도 그렇게 쓰고 있는 사람이 많아서 좀 놀라기도 했고요.


에어팟의 장점이라면 애플의 독자적인 W1 칩과 연결해 iOS에서 빠르고 안정적인 연결(안정성과 낮은 지연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벼운 무게와 비교적 뛰어난 음질도 빼놓을 수 없죠. 통화 품질도 상당한 수준입니다. 다양한 애플 기기와 호환성도 좋아 기기를 오가며 들을 수 있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처음에 단점으로 꼽던 비싼 가격도 이제는 많이 내려가 Qoo10 등에서 직구를 이용하면 15만원 전후로 살 수 있어, 이제는 무척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평이 주류입니다. 이보다 더 비싼데도 제값 못하는 기기가 너무 시장에 많이 나온 점도 있지만요.


단점이라면 기존 이어팟이 귀에 맞지 않는 사람이면 착용하기 너무 어렵다는 난도가 있겠고요. 오픈형이라 소리가 새어 나가 주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점. 그리고 호불호 갈리는 디자인, 그리고 iOS 기기 친화적이라는 점, 마지막으로 음성 컨트롤(Siri)이 구리다는 점이 있겠네요. AS가 리퍼방식이라는 점과 케이스에 먼지가 흡착되는 이슈도 있습니다.




단점을 꼽아도 지금 선택하기 훌륭한 선택지라는 건 부정할 수 없습니다. 애플 제품을 메인으로 쓰신다면 한 번쯤은 써볼 만한 완전 무선 이어폰입니다. 과장을 좀 보태면, 삶의 질이 개선됩니다. 애플워치와 함께라면 더더욱이요.


Summary

디자인 : ★★☆☆☆

착용감 : ★★★☆☆

음질 : ★★★★☆

편의성 : ★★★★☆

연결 안정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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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뱅앤올룹슨 Beoplay E8


iOS를 열렬히 사랑하는 뱅앤올룹슨의 Beoplay E8도 꼽아봄 직합니다. E8은 좀 호불호가 갈릴 제품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B&O 브랜드에 머리를 갸웃하시는 분도 있을 테고, 워낙 가격이 비싸다 보니 '돈값 못하는 이어폰'이라고 생각하실 분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제품이 끊긴다는 보고도 종종 있군요.


하지만 정말 예쁘긴 합니다. B&O가 무선 이어폰을 덤빈 건 다른 브랜드보다 조금 늦었는데요. 대신에 '만들려면 이렇게 만들어야지.' 하는 걸 보여줬다고나 할까요? 뱅앤올룹슨의 매력은 함뿍 살리면서, 완전 무선 이어폰이 갖춰야 할 것은 놓치지 않고 나왔습니다. 뭐, 제가 뱅앤올룹슨 음색을 좋아하는 것도 꼽은 이유가 되겠네요.




장점은 예쁩니다. 케이스부터 이어폰 본체, 그리고 전용 앱까지 디자인 정체성을 잘 살렸습니다. 고급스러운 느낌을 한껏 살린 매력적인 디자인을 갖췄습니다. 조작 방식도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터치 버튼 하나 만으로 웬만한 조작을 지원해 편하게 쓸 수 있습니다.


인이어 제품 중에선 착용감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편이고요. 트랜스패런시(Transparency) 기능도 비슷한 제품군 중 가장 괜찮은 편입니다. 그리고 화사한 음색과 명료한 해상력이 잘 살아있죠.




단점은 먼저 통화 품질이 평범하다는 점. 그리고 지금은 많이 개선됐지만, iOS가 아니면 여전히 안정성 등의 매력이 조금 떨어진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그 안정성도 에어팟과 비교한다면 조금은 떨어지는 느낌이고요. 정품 가격이 사악하다는 것도 단점이라면 단점이겠네요.


에어팟을 쓰고 있지 않았다면, 저는 아마 무리를 해서라도 Beoplay E8을 쓰고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만큼 매력적인 이어폰이고요. 지금도 가끔 생각나는 이어폰입니다.


Summary

디자인 : ★★★★★

착용감 : ★★★★☆

음질 : ★★★★☆

편의성 : ★★★☆☆

연결 안정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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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자브라 엘리트 65t


제가 블로그에 따로 소개하진 않은 제품입니다. 생각해보니 자브라는 예전 엘리트 스포츠만 소개하고 말았네요. 엘리트 스포츠의 가격은 좀 비쌌지만, 상당히 만족하면서 썼던 터라, 자브라의 신상 제품은 제깍제깍 써봤습니다. 그리고 개중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이 이 자브라 엘리트 65t 제품이네요.


자브라 엘리트 65t 제품은 고급형 라인인 엘리트 제품군 중 운동 관련 기능을 덜어낸 제품입니다. 그만큼 가격이 조금 저렴한데요. 저는 운동용으로 완전 무선 이어폰을 잘 쓰지 않다 보니, 운동 관련 부가 기능이 제겐 그냥 불필요한 기능이더라고요. 가격 상승의 주범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얼마 후 운동 기능을 더한 자브라 엘리트 액티브 65t같은 제품이 나왔는데, 그 제품보다 저는 오리지널 자브라 엘리트 65t가 마음에 들더라고요.




장점은 멀티포인트를 지원합니다. 다른 제품들과 다르게 매력적인 요소가 될 수 있는 부분이고요. 연결성이 상당히 뛰어난 편이며, 차음성과 방수 능력도 갖췄습니다. 사운드는 전형적인 V자 음색으로 이는 듣는 분의 판단에 맡겨야 할 문제네요. 이퀄라이저 프리셋을 전용 앱에서 지원하긴 합니다.


단점은 묘한 디자인, 그리고 착용감이 호오가 갈리는 편입니다. 저는 괜찮았습니다만, 귀가 쉽게 피로해진다는 의견이 있고요. 화이트 노이즈가 조금 있다는 보고가 있네요. 오디오 코덱을 SBC만 지원해 앞으로 전개될 AAC나 LDAC의 혜택을 보지 못하는 점도 한계라 하겠습니다.


처음 출시 때는 평이한 가격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제품이 직구 등으로 가격을 점차 낮춰가면서, 지금은 그다지 경쟁력 없는 가격인 점도 한 가지 아쉬운 점이네요. 귀에 끼고 다니면 눈에 밟힐 정도로 디자인이 묘합니다만, 나름의 매력이 있어 두고두고 쓰기 좋은 제품입니다. iOS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에서 범용적으로 추천할 만한 이어폰이고요.


Summary

디자인 : ★★☆☆☆

착용감 : ★★★☆☆

음질 : ★★★☆☆

편의성 : ★★★☆☆

연결 안정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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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주관적인 Best 3를 꼽아봤습니다. 아마 많은 분께서 짐작하는 제품이 언급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밖에도 카테고리를 묶어 소개할 제품은 많은데요. 기회가 닿는 대로 계속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시간이 지나 추천할 만한 제품이 바뀌게 되면, 그때도 다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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