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지니 IoT로 만나는 한샘 팔렛 IoT LED 전구 - 귀차니스트를 위한 선택
지난 롯데슈퍼, 그리고 세이펜에 이은 기가지니의 새로운 기능소개입니다. 이번에는 홈 IoT 기술인데요. 이전까지 기가지니를 이용한 IoT 지원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더 다양한 브랜드와 연계할 수 있게 됐고, 더 다양한 기기와 쉽게 연동할 수 있게 된 덕분에 이렇게 간단히 소개해드릴 수 있게 됐습니다. 기가지니도 좀 다른 친구로 소개해드릴게요. 기가지니 버디, 그리고 한샘 팔렛 IoT 허브 벌브와 한샘 팔렛 IoT 전구의 만남입니다.
'팔렛(palette)', 그리고 기가지니 버디
kt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다양한 협업 수단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인 '비즈 컬래버레이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동 사업을 할 수 있는 유망 기업을 발굴해 서비스 접목으로 상생을 유도하는데요.
이중 '메를로랩'이라는 스타트업과 연계해 스마트 LED를 기가지니 IoT와 연동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살펴볼 한샘 팔렛 IoT 허브 벌브, 한샘 팔렛 IoT 전구가 이 메를로랩 기술과 연계된 제품입니다.
기가지니 버디는 지난 기가지니 LTE 간담회에서 짧게 모습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기존 기가지니를 작은 크기로 줄인 제품이라 할 수 있는데요. 크기는 작아졌지만, 하만카돈 스피커는 그대로 탑재했고, 360˚에 대응할 수 있는 네 대의 마이크를 탑재해 쉽고 간편하게 지니를 부를 수 있습니다.
기가지니 버디는 단독으로 쓸 수도 있지만, 사실 단독으로 쓰는 것보다는 기가지니가 미처 덮지 못하는 음영지역을 커버하는 용도로 쓰기 좋은데요. 거실에 있는 기가지니를 부르려고 방에 있는 내가 걸어 나가서 부르는 일은 번거롭잖아요. 그럴 때 기가지니 버디가 방 안에도 하나 있으면 기가지니를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 기가지니 버디 공개 현장에서
250g에 불과한 무게와 작은 크기는 쉽게 들고 다닐 수 있죠. 동시에 상단 LED로 기가지니 버디의 상태를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기가지니 버디를 쓴다고 원래 기가지니를 쓸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 방마다 다른 가족이 기가지니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글을 쓸 당시에는 한샘 팔렛 IoT 허브 전구가 기가지니 버디만 연동할 수 있다고 했는데요. 아마 지금쯤, 늦어도 10월까지는 기가지니 1, 2와도 연동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거실에 있는 기가지니에게 방에 있는 불 끄기 시키는 건, 생각해보면 좀 가혹한 일이긴 하네요.
기가지니 IoT 활용해 스마트 LED 전구 켜고 끄기
그럼 본격적으로 한샘 팔렛 IoT 전구, 그리고 한샘 팔렛 IoT 허브 벌브를 연결해 볼까요? 준비물은 위와 같습니다. 팔렛 제품, 그리고 기가지니 버디, 연동할 스마트폰. 이 모든 구성은 kt샵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따로따로 사시면 전구 규격 때문에 골치 아프니, 한 방에 구매하세요. 할인도 됩니다.
구매 링크
저 갓을 잘 씌워야 하는데요. 처음에 생각 없이 전구부터 돌려 넣었더니 문제가 생기더라고요. 갓을 먼저 씌우고 그다음에 전구를 돌려 넣으시면 됩니다. 제대로 끼워준 다음 스위치를 켜서 제대로 켜지는지부터 확인해보죠. 그리고 전원이 들어와야 연동할 수도 있으니까요.
팔렛 IoT 허브 전구와 연결하기 전, 기가지니 버디와 스마트폰의 연동은 잊지 않으셨죠? 이미 기가지니 버디를 잘 쓰고 계신다고 생각하고 이후 단계는 진행하겠습니다. 만약 기가지니 버디도 처음 쓰신다면 기가지니 버디를 켜고, 스마트폰에서 '기가지니' 앱을 받고, 첫 연동을 마무리하세요.
다음은 스마트폰 앱에서 '홈 레시피 앱'을 설치합니다. 전원이 들어온 상태면 기기에서 인터넷을 잡을 수 있는 상태인데요. 기기 추가하기 버튼을 누르고 쭉 따라서 진행하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크게 어려운 건 없습니다. 아, 메를로랩 회원 가입을 하셔야 하니, 가입하시고 ID와 비밀번호는 잘 기억해두세요.
이 단계까지 마치면, 사실 홈 레시피 앱만 가지고 전원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침대에 누워서 조명의 밝기를 줄이거나 완전히 끌 수 있는데요. 우리의 목적은 여기서 끝이 아니니까요. 기가지니를 이용해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마지막. 기가지니와의 연동을 마무리해보겠습니다.
기가지니 앱 메뉴 중 기가지니 홈 IoT 메뉴가 있습니다. 이를 이용하려고 하면 기가지니 홈 IoT 앱을 내려받으라고 하는데요. 앱스토어 혹은 플레이스토어에서 기가지니 홈 IoT 앱을 설치해 등록하면 됩니다.
처음엔 등록된 장치가 없다고 하는데요. 제휴사 로그인을 선택한 후 '한샘라이팅'을 선택합니다. 다른 기기가 있다면 여기서 등록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한샘라이팅을 선택하면 앞서 메를로랩 로그인 창이 뜨는데요. 여기까지 완료하면 모든 설정이 끝납니다.
이제 부를 명칭(방 이름, 조명 이름)을 마무리하면 기가지니를 불러 음성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저는 조명 이름을 '거실 조명'으로 해뒀어요.
설정을 마치면 기가지니를 불러 조절합니다. '지니야, 거실 조명 켜줘' 하면 조명이 켜지고요. '지니야, 거실 조명 상태는?'이라고 물어보면 지금 켜져 있는지 꺼져있는지도 확인해줍니다. '지니야, 거실 조명 더 밝게/어둡게 해줘'라고 하면 약 30% 정도씩 밝기를 조절할 수 있네요.
별거 아니라면 별거 아닙니다만, 음성으로 조절할 수 있는 게 꽤 편리합니다. 사진 촬영을 위해 거실에 두고 촬영을 했지만, 방에 취침등으로 쓰고 있다면 침대에 누워서 지니한테 불 꺼달라고 하면 되죠. 급한 일이라며 가족에게 카톡을 보내다가 등짝을 맞지 않아도 됩니다.
새삼 요 작은 친구에게 다양한 기능이 숨겨진 걸 깨닫게 되는 기가지니 IoT 서비스였습니다. 저는 한샘 팔렛 IoT 허브 전구를 소개해드렸습니다만, 다른 기기도 팔렛 IoT 허브 벌브에 가전제품을 등록하면 이 역시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IoT 기능이 없어도요.
한샘 제품 말고도 다양한 제조사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고, 이 지원 폭은 앞으로 넓어질 예정인데요. 머잖아 체험관에서만 봤던 진정한 IoT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간단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매력적인 한샘 팔렛 IoT 허브 벌브와 기가지니의 만남이었습니다. 매력적인 기능인 만큼, 기회가 닿는다면 꼭 체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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