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뜬금없는 포스트지만 이번엔 장미꽃 접기 관련 포스트를 들고 나왔습니다. 와아.. 정말 뜬금없고.. 소재도 다양하고 그러네요 하하하하..
사실은 함차가족님의 최근 포스팅. [종이접기]자녀 집중력향상, 두뇌발달을 위한 종이접기(클릭하면 새창으로 이동합니다.) 을 보고 댓글을 달면서 생각해보니 제가 접을 수 있는 종이접기의 개수는 정말 적더라구요. 장미 그리고 학.
(고작 2개로 그런 설레발을 쳤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래서! 나름 고난이도 종이접기란 이런 것이다...! 를 보이기 위해서 시작은 했습니다만 이거 보통 노가다 작업이 아니네요..!? 아무튼, 천천히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장미접기는 제가 알기로는 2가지의 방법이 있습니다. 한순경이라고 부르는 방법과 이름없는 방법. 장미는 접는 종이도 따로 팔고 있고 그 종이로 접으면 대충접은 장미도 약 80%정도 더 예뻐보이기 때문에 종이를 구매해서 접고는 하는데, 그 접는 종이에 끼워져 있는 방법이 한순경입니다.
한순경은 하나의 까다로운 과정만 순탄하게 지나가면 상당히 접기 쉬운 장미지만, 까다로운 과정이 정말 짜증나게 까다롭고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이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꺼리는 방법입니다만, 우선 그것부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준비물
(오늘의 준비물)
오늘의 준비물 장미접기 종이입니다. 편의상 大 사이즈를 이용하지만 실제로는 작을 수록 더 앙증맞고 예쁜 것 같습니다. 小는 너무 작은 감도 없잖아 있기 때문에 中정도가 가장 무난하지 않나 싶네요. 저런 종이가 없으시다구요? 괜찮습니다. 일반 색종이로도 충분히 접을 수 있습니다.
다만 장미접기는 종이를 말거나, 미리 많이 접어야 하는 부분이 있다보니 장미접기 색상지가 조금더 두툼하고 색이 예쁜 것은 사실이니 연습은 색종이로, 실전은 장미접기 종이로 도전하세요.
'한순경' 접기
(이것이 목표입니다.)
장미를 접기위한 가장 첫 단계..!는 종이를 6등분하여 접습니다. 가로, 세로 빠짐없이 6등분이어야 합니다. 벌써부터 귀찮지요? 대개는 감으로 때려 맞추곤 합니다만, 정확하게 접는 방법은 자를 이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반을 접어주세요.)
6등분 낸 장미접기 종이를 세로로 반을 접어준 모습입니다. 이미 접힌 선을 따라 접는거라 별 어려움 없으시죠? 지금 종이를 밑에서 보면 ">"형태를 띠고 있는 것입니다.
3) 한칸의 반을 접어주세요
설명이 좀 어렵죠?
이렇게 점선을 따라 장미접기 종이의 반을 접어주시면 되겠습니다.
4) 다시 절반을 접어주세요.
이것으로 전체 장미접기 종이 크기의 1/4의 단면적을 갖게 되었습니다. (네모칸 9개가 보이셔야 정상입니다.)
5) 한칸의 반을 접어주세요
(이렇게 접어주세요)
한쪽은 이미 접힌 선이지만, 헷갈리실까봐 표시해 두었습니다. 이렇게 접었다가 펴주세요.
6) 작은 칸의 빗변을 접어주세요
(보셨죠?)
한칸의 반을 접어주면서 생긴 아주 작은 정사각형의 절반을 접어주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장미접기 종이가 조금 두툼한 편이라 잘 안접히긴 하지만 길만 내준다는 마음으로 꾹꾹 눌러주세요.
7) 반만 접은 상태로 펼쳐주세요.
(장미접기 종이가 이런 상태가 되셔야 정상입니다.)
8) 가운데를 눌러서 좌우로 돌려주세요.
(가운데를 폭 눌러주세요)
(앞을 우측, 뒤를 좌측으로 넘겨저 접어줍시다.)
(이렇게 됩니다.)
9) 뒷장을 앞으로 펼쳐주세요
(위 부분을 앞으로 접어주고)
(뒷 면까지 완전히 앞으로 넘겨주세요)
(여기까지입니다.)
10) 뒤집어 주세요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11) 밑작업 선을 접어주세요
여기서부터 중요합니다! 한순경을 한순간에 포기하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단계의 시작입니다. 정말 어려워요 어흑어흑.. 이 장미접기 종이를 네모나게 말아주는데요. 이걸 말아주기 위해서 밑작업의 선을 접어주어야 합니다.
(요선입니다.)
작은 네모 2x2 사이즈를 빗변으로 반을 가르는 선이지요.이렇게 선을 접어주시는데, 중요하신점은 '검은색'부분의 부분 (그 부분만 살짝 장미접기 종이가 두겹으로 되어있잖아요?)의 윗부분은 바깥으로 볼록접기를 해주시고, 그 밑에는 하늘색 선을 따라 오목접기를 해주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윗부분은 바깥으로 밑부분은 안으로. 기억하세요!
12) 말아줍니다.
0123456789
아마도 어려우시겠죠... 그래서 준비해봤습니다!
(아 민망해라.. 그래도 도.. 도움이 되셨습니까?)
뭐랄까.. 좀 네모나게 뭉쳐진다는 개념으로 보면 좀 잘 되는 것 같더라구요. 밑작업 선을 예쁘게 접어놓으셨으면 잘 말리리라..생각합니다.

(안에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바깥쪽 종이를 눌러서 안으로 넣어줍니다.)
(눌리면 일정한 방향으로 네 방향을 접어줍니다.)
01234
14) 뒤집으세요
(짜잔!)
이 다음 딱딱해보이는 네 방향의 꽃잎을 송곳등으로 적당히 말아주면 장미 꽃 접기 완성입니다.
또 적고나니 시기를 놓친 무의미한 포스트 양산에 일조하는 것 같아서 가슴이 아프네요.. (이런 장미 접는 포스팅은 로즈데이 전에 올려야 할 것을...!!) 사실 한순경은 저도 만들기 버거운 거라서, 조금만 안만들면 금세 잊어먹고 마는 비운의 장미 접기 입니다. 이렇게 기록을 해두면 좀 덜잊지 않을까 싶어 겸사겸사 작업해봤습니다.
그럼 다음번엔 이름 모를 장미(!?) 접는 법을 마저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 장미꽃 접기 - (2) 이름모를 장미에 도전합시다...(...)
- 9월 블로그 결산
- 송파 잠실나루, 할아버지 돈까스 집을 다녀왔습니다.
- 8. 15 광복절을 기억하며.
- 티켓 수집, 나의 수집 이야기(6)
- 9월 블로그 결산
- 송파 잠실나루, 할아버지 돈까스 집을 다녀왔습니다.
- 8. 15 광복절을 기억하며.
- 티켓 수집, 나의 수집 이야기(6)
728x90
'Hobby > 기타 취미(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년필 잉크를 구매했습니다. (26) | 2010.10.23 |
---|---|
장미꽃 접기 - (2) 이름모를 장미에 도전합시다...(...) (25) | 2010.09.20 |
장미꽃 접기 - (1) 한순경에 도전합시다. (26) | 2010.09.19 |
티켓 수집, 나의 수집 이야기(6) (28) | 2010.08.30 |
UMD 수집, 나의 수집 이야기(5) (12) | 2010.08.27 |
피규어 수집, 나의 수집 이야기(4) (34) | 2010.08.26 |
예전에는 종이로 별 거 다 접었었죠.
개구리 비행기 학 기린 사슴...
다 잊어버렸네요. ㅎㅎㅎ
참 신기하게 쳐다 봤어요~~
남자분이 섬세하게도 하시네요~~^^
남자분 맞죠? 전 어떤 분 닉네임보고 남자분인줄 알았더니
여자분이더라구요 그래서...ㅎ
잘 보고 갑니다. 다가 오는 추석명절 잘 보내시고 행복하세요~~^^*
전 며칠 쉽니다. 다음에 건강하게 뵐게요^^
군대 있을때 고참이 자기 여친준다며 도와달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야 손재주가 없어서 안했지만..^^:
저는 생각해 보니 장미도 학도 접지 못하고 공만 접는 법을 대강 알겠네요. 아마 학 접는 법도 모를 것 같습니다.장미를 위와 같이 접는군요.
우왕...내용으론 충분히 장미꽃을 접을 수 있을것 같네요.
하지만..내공이 필요할것 같구요. 손속이 느린 제가 하기엔 시간도 조금 걸리겠어요
이건 저두 접을줄아는데요, 정말 반듯하게 접으시네요!
저두 이 장미는 그런대로 접는 실력인데 님처럼 그렇게 반듯하게 접지는 못해요.
...참고로 전 초딩 ㅠㅠ 정말 반듯하게 접기는 힘들죠. 저 같은 초딩의 손으로는
이름모를 장미는 접기 어려운데 한순경?은 좀 쉽네요~
아 .,, 잘 안됩으ㅠㅠ
저두 초딩인데 .. 정말 잘 접으시네요!! 아까 위에 덧글보니 남자분이시라는데
짱짱!!~~ 이거 접으니까 예쁘네요~~
으아...;;
전 아직 반복중이예요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여러번 실패해도 계속 시도해서 13번까지 왔는데
안으로 넣어준다라는 느낌이 정확히 모르겠네요^^
딱지처럼 접고 싶은데... 잘안되네요 알려주세요~
역시 동영상이 있어서 쉽네요! 잘 담아갑니다!
또 봐도봐도....어렵네요. 동영상을 봐도 어렵고..여튼 겨우 비슷하게 따라하긴 했는데..ㅠ.ㅠ 대략안습이라능..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