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 '한성문고'에 다녀왔습니다.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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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니아입니다. 이번주는 꽤 많은 분량을 맛집 포스팅으로 할애하고 있습니다[각주:1]. 누차 말씀드리지만 맛집이라기 보다는 음식점 방문 기행이라고 보는게 옳으나, 조금 뭉뚱그려 ‘맛집’이라고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이 표현을 바꿔야하나 고민이 되는 요즘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합정역에 위치하고 있는 ‘한성문고’에 다녀온 내용을 담아보려고 합니다. 한성문고... 하니까 왠지 서점이름 같다는 생각, 혹시 하지 않으셨나요? 저도 처음엔 아무 생각없이 서점인줄 알았더랩니다. 그런데, 사실은 라멘집이더라구요...(...)
혹시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일전에 ‘하카타분코’ 방문기를 올린적이 있습니다.
‘한성문고’는 하카타분코에서 만든 일종의 분점의 개념인데요. 하카타분코가 기존의 3가지 메뉴만 가지고 있었다면, 한성문고에서는 그 외에도 서울사람 입맛에 맞게 만든 서울라면이나 한라면 같은 새로운 메뉴를 추가하였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좋은(!) 특징이 있다면 하카타분코에 있는 재료준비 시간(브레이크 타임)이 한성문고에는 없다는 점을 들 수 있겠네요.
평일 점심에 방문했었고 오픈한지 오래되지 않아서 실내에 그리 많은 손님이 보이진 않았습니다.
바 자리가 있고 테이블자리가 있네요. 전반적으로 하카타분코에 비해서 정말 많이 넓어졌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메뉴판과 기본 밑반찬이 담겨있는 단지가 있습니다.
메뉴는 하카타분코에 있는 청라멘이 사라진대신, 한라멘과 서울라면이 추가되었습니다. 지난번 하카타분코 포스팅에서도 아쉬운 점이라고 이야기한 바 있는 가격. 한성문고에선 한 발 더 뛰네요. 점심 한끼 먹기엔 가격이 정말 만만치 않습니다. 이 날은 사람이 넷이라 고루고루 나눠먹기 위해 인라멘 2개와 차슈덮밥 2개를 주문하였습니다.
인라멘의 경우에는 사리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사리가 들어가면 국물 맛이 약간 변하는 단점이 있는 대신 양이 많이 늘어나지요. 국물이 모자르면 사리를 추가해도 말짱 도루묵[각주:2]이기 때문에, 저희는 나눠먹기 위해서 라멘이 나오자 마자 사리를 추가했지요.
음식이 나오는 시간동안 저희는 밑작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밑작업이 뭐냐구요?
밑반찬이 들어있는 단지 중 하나는 마늘이 들어있습니다. 그것을 테이블마다 놓인 도구로 갈아(!?)내는 것인데요. 인라멘이 지난 포스트에서 말씀드렸듯 돈코츠라멘이다보니 조금 느끼하거나 차슈 등으로 인해서 고기 누린내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 마늘을 넣어주면 그런 점이 가시는데요. 하카타분코에서는 볼 수 없었는데 한성문고에서는 아무래도 우리 입맛에 맞게 하려고 하다보니 추가된 것 같습니다.
확실히 저도 한국 입맛인지 마늘을 조금 풍성하게 넣은게 더 좋더라구요. 확실히 잡내나 느끼함이 조금 가시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밑작업을 마치자 음식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인라멘입니다. 하카타분코 포스팅을 다시 열어보지 않으신 분들을 위해서 그 때 찍은 사진을 함께 첨부합니다.
맛을 비교해보면 확실히 하카다분코보다는 조금 연한 느낌입니다. 대신에 그만큼 음식이 너무 짜지 않네요. 개인적으로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만, 마늘을 넣고 나니까 그래도 한성문고 쪽이 조금 더 마음에 듭니다.
차슈를 걷어낸 밑 부분은 양념된 밥이 꾹꾹 담겨있습니다. 생각보다 밥의 양이 많더라구요.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의 양이었습니다. 그에 비해서 차슈가 조금 적은 감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차슈를 썩 좋아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차슈덮밥은 그다지 제 취향이 아니더군요. 그냥 밥만 많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반적으로 확실히 하카다분코의 음식들에 비해 우리입맛에 맞게 어레인지(!)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큰 틀은 유지하고 있으나 세세한 부분이 살짝 바뀌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는 인라멘에 한정된 내용으로써, 차슈덮밥은 하카다분코에서 먹어보지 못한 관계로 자세한 평가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가격은 하카다분코나 한성문고나 만만치 않은 수준인 점은 동일하네요. 새로운 메뉴를 먹어보고 싶었지만 가격이 무시무시해서 도전해볼 수 없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도전해봐야겠다는 기약만 남겨놓고 한성문고를 다녀온 포스팅은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금요일! 즐겁게 마무리 지으시길 바랍니다^^ 레이니아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합정역에 위치하고 있는 ‘한성문고’에 다녀온 내용을 담아보려고 합니다. 한성문고... 하니까 왠지 서점이름 같다는 생각, 혹시 하지 않으셨나요? 저도 처음엔 아무 생각없이 서점인줄 알았더랩니다. 그런데, 사실은 라멘집이더라구요...(...)
혹시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일전에 ‘하카타분코’ 방문기를 올린적이 있습니다.
평일 점심에 방문했었고 오픈한지 오래되지 않아서 실내에 그리 많은 손님이 보이진 않았습니다.
(한성문고 실내 모습입니다.)
바 자리가 있고 테이블자리가 있네요. 전반적으로 하카타분코에 비해서 정말 많이 넓어졌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메뉴판과 기본 밑반찬이 담겨있는 단지가 있습니다.
(일부러 오래되보이는 듯한 색을 사용하였네요.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메뉴판을 신문처럼 만들어 놓았습니다.)
메뉴는 하카타분코에 있는 청라멘이 사라진대신, 한라멘과 서울라면이 추가되었습니다. 지난번 하카타분코 포스팅에서도 아쉬운 점이라고 이야기한 바 있는 가격. 한성문고에선 한 발 더 뛰네요. 점심 한끼 먹기엔 가격이 정말 만만치 않습니다. 이 날은 사람이 넷이라 고루고루 나눠먹기 위해 인라멘 2개와 차슈덮밥 2개를 주문하였습니다.
인라멘의 경우에는 사리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사리가 들어가면 국물 맛이 약간 변하는 단점이 있는 대신 양이 많이 늘어나지요. 국물이 모자르면 사리를 추가해도 말짱 도루묵[각주:2]이기 때문에, 저희는 나눠먹기 위해서 라멘이 나오자 마자 사리를 추가했지요.
음식이 나오는 시간동안 저희는 밑작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밑작업이 뭐냐구요?
(본격 밑작업 사진입니다.)
밑반찬이 들어있는 단지 중 하나는 마늘이 들어있습니다. 그것을 테이블마다 놓인 도구로 갈아(!?)내는 것인데요. 인라멘이 지난 포스트에서 말씀드렸듯 돈코츠라멘이다보니 조금 느끼하거나 차슈 등으로 인해서 고기 누린내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 마늘을 넣어주면 그런 점이 가시는데요. 하카타분코에서는 볼 수 없었는데 한성문고에서는 아무래도 우리 입맛에 맞게 하려고 하다보니 추가된 것 같습니다.
(괜히 맥주생각도 조금 해보고요...)
확실히 저도 한국 입맛인지 마늘을 조금 풍성하게 넣은게 더 좋더라구요. 확실히 잡내나 느끼함이 조금 가시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밑작업을 마치자 음식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인라멘입니다.)
먼저 인라멘입니다. 하카타분코 포스팅을 다시 열어보지 않으신 분들을 위해서 그 때 찍은 사진을 함께 첨부합니다.
(조명을 감안하면 거의 비슷한 형태입니다.)
(차슈, 저는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맛을 비교해보면 확실히 하카다분코보다는 조금 연한 느낌입니다. 대신에 그만큼 음식이 너무 짜지 않네요. 개인적으로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만, 마늘을 넣고 나니까 그래도 한성문고 쪽이 조금 더 마음에 듭니다.
(차슈덮밥입니다.)
차슈를 걷어낸 밑 부분은 양념된 밥이 꾹꾹 담겨있습니다. 생각보다 밥의 양이 많더라구요.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의 양이었습니다. 그에 비해서 차슈가 조금 적은 감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차슈를 썩 좋아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차슈덮밥은 그다지 제 취향이 아니더군요. 그냥 밥만 많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반적으로 확실히 하카다분코의 음식들에 비해 우리입맛에 맞게 어레인지(!)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큰 틀은 유지하고 있으나 세세한 부분이 살짝 바뀌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는 인라멘에 한정된 내용으로써, 차슈덮밥은 하카다분코에서 먹어보지 못한 관계로 자세한 평가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가격은 하카다분코나 한성문고나 만만치 않은 수준인 점은 동일하네요. 새로운 메뉴를 먹어보고 싶었지만 가격이 무시무시해서 도전해볼 수 없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도전해봐야겠다는 기약만 남겨놓고 한성문고를 다녀온 포스팅은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금요일! 즐겁게 마무리 지으시길 바랍니다^^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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