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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면의 깊은 관심과 얕은 이해도를 갖춘 보편적 비주류이자 진화하는 영원한 주변인.

2011 FCI 아시아 퍼시픽 섹션 도그쇼에 다녀왔습니다.

  • 2011.08.31 07:30
  • Culture/전시(Exhibition)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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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니아입니다. 혹시 어제 포스팅 말미가 기억나시나요? 덧붙여 여담이지만 제 알러지는 여기서 끝난게 아니었다는 이야기를 했었거든요. 그 일의 연장선상으로 지난 주말 2011 FCI 아시아 퍼시픽 섹션 도그쇼(이하 도그쇼)에 다녀왔습니다. (와… 기네요.)

  전 지난 포스트에도 말씀드렸다시피 동물과 친하지 않습니다만, 지난번 고양이 카페에 가서 자신을 외면하는 고양이에게 마음의 상처를 입은 코옹을 위해 개 카페(어감이 좀 이상합니다만-_-;)를 찾아보려다가 마침 미투데이에서 올라오는 이벤트 안내글을 보고 신청해서 개라도 신나게 보자는 모토로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초대권을 받았었지요:D)


  이날 강남에서 영화약속이 있었던지라 영화를 보고 조금 느즈막히 버스를 타고 양재로 향했습니다.

(사실은 입이 댓발 나왔었습니다.)


  늦은 오후라서 사람이 적을 줄 알았거니 웬걸, 사람뿐만 아니라 개까지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빠져나오는 분들이 꽤 많은 시간대긴 해서 한결 나았습니다.

(양일간 하는 도그쇼. 사람이 꽤 있었습니다.)


  사실 포스팅을 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까지도 도그쇼에 대해서 자세한 지식은 없습니다. 찾아봐야지 하면서도 마땅히 정리된 곳을 찾기가 어렵네요. 공식 홈페이지를 가도 그냥 ‘이거 뭐 엄청나게 대단한 행사요!’하는 글 밖엔 보이지가 않아요.

  대충 본 봐로는 해당 견종에서 꾸준히 혈통을 이어가는 개를 찾는 행사같더라구요. 자세한 부분은 애견인이 아닌지라 조금 더 찾아보고 추가를 할 수 있으면 하겠습니다. (조언도 감사합니다 ㅜ_ㅜ)

  사실 저도 코옹도 애견인은 아닌지라 그냥 단순히 구경하려고 들렸는데요. 이런저런 부스도 꽤 있고 아무튼 신선하더군요.
 

(입구 앞에 있던 강아지. 귀엽더군요.)


  안에 들어가자마자 저는 급격히 알러지효과(!?)를 느껴야 했습니다. 고양이 카페보단 한결 낫긴 했습니다만, 워낙 동물이 많고 털이 날리다 보니 제겐 좀 한계가 있더군요. 그래서 많이 보지 못하고 짧게 짧게 돌아봤던지라 이후 일정은 짧게 적도록 하겠습니다.

(대회 같았어요.)


  같은 견종의 개를 보고 걷게도 시키고 뛰게도 시키면서 무엇인가를 평가하는 것 같았습니다. 개들이 미용이 잘 되어있어서인지 다들 예쁘더군요. 사전에 들어서 알았지만 대기할 때도 일종의 정자세를 하고 있어야 한다는군요. 얌전해 보여서 개인적으로는 조금 안심했습니다.^^;

(사진은 연출되었습니다.)


  심사위원들이 이것저것 개의 모습등을 보더군요. 같은 견종이 여러마리 계속 반복동작을 하는데 이걸 보는 심사위원도 나름 고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나가면서 본 개들)

  대형견에서부터 소형견까지 무척 많은 종류의 개가 있었습니다. 전 유명한 견종이 아니면 이름을 잘 몰라서 그냥 신기하다…! 하고 넘어갔네요. 애견인이라면 개한테 다가가서 친한척도 좀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 전 도저히 안되겠습니다…OTL

  소심해서 사진도 못 찍었어요. 경기 기다리고 있는 개들 사진찍기도 뭔가 미안하기도 했지만, 일단 이 문화에 적응이 안되었어요…!

(아, 정말 가슴이 아팠습니다… ㅠ_ㅠ)


  한바퀴 휘 둘러보고 이번에 초대권을 보내주신 펫러브즈미에 들렸습니다.

(반려동물을 핵심으로 하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펫러브즈미입니다.)


  LGU+와 관련이 있는 것 같았는데 정확한건 찾아보질 않아서..^^; 아무튼 부스에서는 애완견 사진 촬영이나 뇌 그림 그리면 스카프를 주는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초대받아서 왔다고 이야기 했더니(더불어 회원!) 기념품을 주시겠다고 하셨지만 유감스럽게도 저희가 둘다 애견인이 아니라서… 그래도 스카프 하나씩 주셔서 잘 받아왔습니다. ㅜ_ㅜ

(스카프입니다!)


  사람 손목에 차면 괜찮아요… 뭐 기념이니까요. 마크가 참 예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부스까지 마저 돌아본 이후에 알러지가 점차 심해지는 것을 느끼며 밖으로 탈출하였습니다. 그리 긴 시간을 할애해서 보진 않았지만 전혀 다른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기서 본 개들이 다들 순해서인지 조금 개에 대해서 호감도 생긴 것 같구요^^;

  아무튼 신기한 경험 하나 하고 온 주말의 도그쇼 관람기였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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