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olleh 악세사리샵 구매기(3)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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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니아입니다. 원래 olleh 악세사리샵 구매기는 두번째 포스팅으로 모두 끝났어야 정상입니다.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그러나 굳이 3번째 포스팅을 내놓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일의 전말은 몇 개의 댓글로부터 시작합니다.
1. 포스트 댓글
27일. 퇴근 후 약속이 있어서 들렸다 느즈막히 집에 돌아와 자기 전 블로그를 잠시 살펴봤는데 웬 댓글이 달려있었습니다.
처음엔 그냥 그런가...하고 넘기려다가 시간을 봤더니 이게 웬 귀신 씨나락 까먹는소리... 상식적으로 비슷한 내용의 댓글이 10분동안 4개가 달린게 말이 되는겁니까? 특히나 댓글이 많이 달리지 않는 제 블로그에서 말이지요.그러나 굳이 3번째 포스팅을 내놓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일의 전말은 몇 개의 댓글로부터 시작합니다.
1. 포스트 댓글
(실제로 포스팅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십니다.)
그 순간 바로 이게 말로만 듣던 '물타기 알바'로구나! 싶어서 한껏 격양된 댓글을 달아놓고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일어났는데 어찌나 괘심한지 반응만 보여선 안되겠다 싶어서 일단 그 반응 댓글을 지우고[각주:1] 이 스패머들의 행적을 쫓기 시작했습니다.
2. 정보 수집과 유입경로 확인
(ip의 마지막은 모자이크 처리합니다.)
...
(아오, 이것들이?)
이 미친 놈들이 동일 ip로 이딴 댓글을 싸질러 놓았습니다. 아 정말 이건 멍청한건가... 티스토리 관리자 페이지에서 댓글을 달 때 ip가 확인 가능하다는걸 모르시는 분들이 참 생각보다 많은 것 같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흥분은 여기까지하고 27일의 유입경로를 싸그리 뒤져보기 시작했는데요.
(의미있는 유입경로)
다음과 같은 페이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 제 블로그에서 올레 악세사리샵 유입경로는 자주 유입되는 경로도 아니고 실제로 유입 키워드를 살펴보더라도 의미있는 키워드가 아닙니다.
(유입수가 바닥을 깁니다)
그럼에도 짧은 기간동안 올레 악세사리샵으로 이렇게 유입경로가 발생했다는 것은 무척 의외인데요. 그렇다면 이들의 유입경로를 따라서 움직이는게 맞겠죠. 해당 유입경로를 쫓기 시작했습니다.
3. 추적
뭐, 좋습니다. 실제로 이들이 알바가 아니라, 호의를 갖고 있는 일반 유저라고 합시다. 그런데 11월달부터 12월 초까지 다양한 주기로 작성한 포스트에 12월 27일, 28일 양일 동안 이런 유사한 논조의 댓글이 달리는 것을 도대체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충성도가 높은 유저? 더불어 위에 paris426은 제 블로그에도 댓글을 달아놓은 사람이군요.
티스토리 유저분에게는 제가 방명록으로 해당 댓글의 ip가 제가 검색한 ip와 동일한지 여쭤보는 글을 남긴 상태입니다. 일치할 경우엔 내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지식인을 한 번 살펴볼까요?
여기서 주목해야할 것은 답변이 아니라 댓글입니다. 답변은 아무래도 상관없어요. 이 양일간 벌어진 일이 아니니까요. 문제는 의견이라고 달린 댓글입니다. 역시 주목할만하죠? 아까 paris426 여기에도 댓글이 달려있구요. 그리고 제 블로그의 '권미진'씨와 지식IN의 'mijin9073' 역시 유사합니다. 호오, 그럴싸하죠? 더불어 alalal1222가 '미미미1222'로 읽힌다는건 제가 너무 앞서간거겠죠?
3. 종합 및 결론 도출
그렇다면 이들이 속칭 '알바'냐 '충성도가 높은 유저'냐를 살펴보겠는데요. 전 단연 '알바'라고 추측합니다. 왜냐구요? 동일한 ip로 여러사람이 댓글을 달았기 때문입니다. 한 컴퓨터, 적어도 공유기를 이용할 수 있는 공간에서 이 우호적인 댓글이 주루룩 달렸다는 것이고 이는 사전에 특수한 목적을 띄고 있습니다.
다시, 그러면 이 특수한 목적은 무엇일까요? 지능적 안티? 물론 아닐겁니다. 저는 이들이 기존의 부정적인 이미지 쇄신을 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누가 쓴걸까에 대한 문제는 분명해지네요. '올레 악세사리샵'에서 이러한 글을 적었다고 생각합니다.
경고합니다. olleh 악세사리샵.
그리고, 이들의 댓글은 일일히 반박해주고 싶을 정도로 발상이 유아틱하지만 제 시간과 능력이 아까워서 하지 않겠습니다. 고객을 足같이 보지 마시고, 원래 캐치프라이즈대로 고객을 위해 발(足)로 뛰는 서비스가 되길 바랍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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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담이지만 그동안 댓글 때문에 기분이 나쁘신 분들이 계시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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