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자는 홍대입구역에서 열린 신나는 파티! 즐~겨바라!

  레이니아입니다. 주말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월요일부터 광란의 밤을 보낸 포스트! 즐겨바라 행사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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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생활혁명연구소장. 즐겨바라

  혹시 TV 광고에서 LTE 생활혁명연구소장 '즐겨바라'가 나오는 광고 본 적 없으세요?

(LTE 생활혁명연구소장, 즐겨바라)

  다들 이쯤 보시면 아시겠지요? 타이거 JK가 SK LTE 생활혁명연구소장인 즐겨바라를 맡았습니다. 'LTE를 LTE답게!'라는 슬로건으로 여태까지와 다른 다양한 방식으로 LTE를 즐길 수 있게끔 하겠다는 것인데요.

  그 일환으로 지난 일요일 새벽, 홍대입구역에서 즐겨바라와 함께하는 'LTE를 LTE답게 즐~겨바라' 행사가 있었습니다. 저는 티리포터 자격으로 Press 카드를 받아서 취재를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즐~겨바라'로 분한 타이거 JK와 함께하는 신나는 무대, 저와 함께 살펴보실까요?:D

토요일, pm11:50

  토요일, 곧 자정을 바라보는 시각에 LTE Express를 탈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홍대입구역으로 향했습니다. 로터리가 있는 4번 출구로 내려갈 수가 있었는데요.

(공항철도 입구)

  베레모를 딱 눌러쓴 스텝들이 기다리고 있는 이곳은 무제한 뮤직선포식 행사장 입구입니다. 여기서 입장권과 프레스카드를 받았습니다.

(핸드 티켓은 2장의 쿠폰이 붙어있습니다.)

  이게 뭔가... 했는데, 나중에 근처 클럽(NB2, 멘션)입장이 가능한 쿠폰이더라구요. 행사가 새벽 3시전후로 끝날 예정이라서 남은 새벽의 불타는 시간은 클럽에서 태워버리라는 SK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쿠폰이었어요^^;

  시간이 되어 홍대 입구역으로 내려갔습니다.

일요일, am12:10

  이미 자정은 지나서 일요일 새벽이 되었습니다. 전철 입구로 내려가서 도대체 뭘 하는걸까.. 했었는데요.

(아예 안으로 들어가라구요?!...했는데 이미 길게 줄이 있었습니다.)

  시간은 12시 20분이 조금 지난 상황. 플랫폼까지 내려가라고 해서 무척 어리둥절한 기분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랬더니, 전철이 도착하더라구요!

(왔으면 타야죠!)

  자정이 넘은 시간에 전철이 오고, 또 이걸 타려니 무척 신기하더라구요. 아무튼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모델 촬영도 있던 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전 확신이 서지 않으면 사람 얼굴을 잘 안올리는 주의라서... 동영상은 어쩔 수 없지만요...-_-;

(YTN 방송은 그래도 나오더군요...)

  잠깐 이동했다 싶었는데, 갑자기 전철이 멈추더라구요. 그리고는 울리는 안내방송과 신나는 음악소리! 미리 설치해둔 경고등도 반짝반짝 빛나기 시작했어요. 이동하면서 좀 지루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갑자기 오는 변화에 앞 뒤칸 할 수 없이 환호성이 와~ 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탄 칸에 있었던 깜짝 쇼!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스탭들도 완전 빠졌던 바로 그 쇼!)

  동영상을 찍긴 했는데 블로그에 올리긴 살짝 민망한 부분이 있네요. 사진 한 장으로 대체했습니다. 대충 무슨 일이 있으셨는지 감이오셨으리라 믿어요...^^;

  그리고 도착한 곳은 다시 '홍대입구역!' 그러나, 아까와는 전혀 다른 곳이 되어있는 홍대입구역이었습니다. 나가자마자 보이는 무대! 무대에서 누가 나올지는 다 알고 계시겠죠? 전철에서 내리자마자 사람들이 초음속으로 달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초...초음속이요...)

  저기에 휩쓸렸다간 골로 갈 것 같아서, 잠시 뒤에 있는 '즐겨BAR'를 살펴봤습니다. 핑거푸드나 음료수, 멜론 등이 준비되어있었는데요. 음식들도 그렇고 참 세심하게 잘 준비를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즐겨BAR'라는 이름도 참 재미있죠?

(즐겨BAR의 모습)

일요일, am1:00

  이제 시간은 한 시를 넘겼구요. 그럼 본격적인 즐~겨바라 행사 속으로 들어가볼까요?!

(어떻게 들어갈 수 있을지는... 고민 좀 해볼께요...)

  겨우겨우 비집고 들어가서 프레스 카드를 들이민 덕택에 조금 좋은 자리에 도착하여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근데 짐될 것 같아서 제가 넥스5n만 달랑 들고 갔었거든요... 더불어 제 수전증과 둔감한 센스가 이래저래 사진의 퀄리티를 확 죽여놨습니다. 그... 그래도 양해 부탁드릴께요OTL

(이미 뒤에는 광란의 도가니탕!)

  LTE생활혁명연구소 CF가 나오면서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사회는 코미디언 양배추씨가 맡아주셨어요.

(상품을 빌미로 즐겨바라!라는 구호를 가르쳐주셨습니다.)

  우렁찬 목소리로 즐!겨!바!라!를 외치시더라구요. 그리고 곧바로 DJ 두 분이 나오면서 신나는 파티가 시작되었습니다.

(제게는 낯설었지만 무척 흥겨웠습니다.)

  클럽문화나 음악은 익숙하지 않아서 조금 낯설긴 했는데요, 믹싱이란 작업도 무척 센스가 많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후에 이야기를 전해들었는데, 이게 신청곡을 받아서 믹싱을 했던 것이라고 하네요. 그게 부각되지 않아서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익숙하지 않은 노래가 있어서 뒤에 자막으로 알려줘서 좋았던 것 같아요.

(갑자기 경고음과 또 분위기가 급 반전 되더라구요.)

  분위기가 급 반전되면서 또 다시 다른 분이 올라오셨습니다. 제가 영민하게 적어놨어야 했는데, 워낙 정신이 없어서 적질 못했어요^^;

(이번을 마지막으로 군대를 가신다던...)

  그리고 랩을 하시는 분이 등장! 그랬더니 아주 환호성이 장난 아니더라구요...+_+ 많이 유명한 분이셨나 봅니다!

(동영상, 핸드폰으로 촬영하여 오디오가 좀 부실합니다.)

  두어곡 불러주시나 했더니 갑자기 높아지는 환호성! 무슨일이야? 무슨일이야? 하면서 봤더니

(오...오오!)

  드디어 오늘 행사의 하이라이트! 타이거 JK가 등장했습니다. 뒤에서 보는 관객분들은 막 환호성을 지르며 열렬하게 환호하시더라구요.

(엄청난 호응! 정말 교주님이시더라구요^^;)

  곧바로 이어서 부른 노래는 Monster! 이쪽 장르의 노래는 잘 듣지 않는 저지만, 그래도 제가 알고 있는 유~명한 곡이네요. 다들 아시죠? 발라버려!

(나름 열심히 찍었습니다^^;)

   흥겹게 노래를 부르고 있는 도중에 또 누군가 나와서 누구지? 누구지? 하고 있었는데, 주인공은 바로 윤미래 씨였습니다.

(파워가 팍팍 묻어져 나오는 무대였습니다!)

   동영상으로 보니 한결 덜한데, 실제로 눈 앞에서 노래를 듣고 있을 땐 쿵쾅쿵쾅하는 소리와 함께 몸이 들썩들썩 움직이더라구요:D 그만큼 무척 파워풀하고 리드미컬한 무대였습니다!

  무대 위 3분, 그리고 DJ하시는 한 분은 관객의 앵콜~ 앵콜~ 하는 앵콜요청까지 노래를 소화하시고는 들어가셨습니다. 글씨가 자꾸 끼면 방해되니까 사진만 몇 장 골라서 올려놓을께요.

(신나는 무대!)

일요일, am2:15

  모든 무대를 마치고 시계를 봤더니 오전 2시 15분이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는 조금 빨리 끝났네요. 귀는 좀 먹먹했지만, 시간이 훌쩍 가버려서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행사가 끝나고, 거짓말같이 조용한 플랫폼)

  행사가 끝나고 많은 분들은 즐겨BAR에서 요기도 좀 하시고 여운을 즐기시는 분도, 근처 클럽으로 이동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이제 약 3시간 후면 다시 깔끔한 플랫폼으로 돌아와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전철이 운행하리라 생각하니 기분이 무척 묘했습니다.

(이제 잠시 쉬어야 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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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SK 텔레콤에서 특별히 지하철을 무대로 삼았던 데에는 나름의 의도가 담겨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기존 3G보다 훨씬 더 빨라진 LTE가 보급이 되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보다 더 다양하게 사용하는 방법이 생겨났는데요.

  기존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선언적인 의미에서 지하철을 힘들게 무대로 삼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저역시 지하철에서 행동패턴을 생각해봤는데요. 확실히 예전보다는 분명한 변화가 있었던 것 같아요.

  몇 번 SK관련 행사를 참여하면서 느낀점은 (어찌보면 당연히 해야하는 일이지만) 행사의 구성요소 하나하나가 이야기가 담겨있고 이를 세심하게 준비했다라는 점입니다. 사실 스토리텔링이 마케팅에서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많은 분들은 아실텐데요. 그러나 이게 생각만큼 쉽지 않은 것도 알고 계실겁니다.

  그런데 SK에서 하는 행사들은 장소나 소품 하나하나가 하나의 서사를 만드는데 적극 활용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감탄을 하게 되는데요. 이번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러한 서사가 조금 더 전달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중에 이야기를 듣고 무릎을 쳤지만, 이야기를 듣지 못했으면 이런 깨달음은 없었겠지요...^^;

  그럼 지금까지, LTE를 LTE답게! 즐~겨봐라 행사에 참여한 후기였습니다. 저는 후기 정리하고 사진 및 동영상 정리하느라 잠도 제대로 못잤네요. 오늘은 병든닭처럼 꾸벅꾸벅 졸아줄 예정이에요! 그럼 레이니아였습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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