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성 교실' 개관식에 다녀왔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역시 조금은 빠르게 작성하는 포스트입니다. 엊그제 김장행사에 이어 어제는 서울 구로구에 있는 정진학교에 '가능성 교실' 개관식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가능성 교실

  가능성 교실에 관한 내용은 다음 동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가능성 교실은 장애가 있는 아동에게 '새로운 내일에 대한 희망이 오늘의 장애보다 강하다'는 것을 알려주자는 취지로 만든 교실이라고 합니다. 가능성 교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면 우선 SK 텔레콤에서 진행하고 있는 '가능성의 릴레이' 캠페인을 살펴볼 필요성이 있는데요.

  SK 텔레콤에선 '가능성의 릴레이'라는 이름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TV 광고로도 보신 적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람은 꿈꾸고 기술은 이룹니다. 사람에서 기술로, 다시 사람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하는 캠페인인데요.

(가능성의 릴레이)

  캠페인 사이트에서 여러가지 내용을 읽어보았더니, SK 텔레콤이 고객의 삶 속에서 '가능성의 동반자'가 되고 싶은 의지를 표현한 캠페인이라고 하더군요. 사실 저는 이 캠페인도 캠페인이지만 TV CF가 더 큰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미래에 우리가 누릴 수 있는 기술을 표현한 CF는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즐겁더라구요.

  SK 텔레콤에선 이 '가능성의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스스로 슬로건을 만들어보게 하거나, 11월 25일에 진행할 데이브레이크 콘서트와 관련한 이벤트를 진행하더군요. 그리고 함께 진행했던 이벤트 중 하나가, 서울 정진학교에 세워질 '가능성 교실'에 대한 이벤트였습니다.

  '가능성 교실'을 위한 희망 메시지를 남기는 이벤트였는데요. 저도 참여한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이벤트가 끝났지만, 가능성교실 희망 메시지는 계속 달 수가 있더군요. 이는 인터넷으로 확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가능성 교실 개관식

  아무튼, 새롭게 개관하는 가능성 교실을 만나러 서울시 구로구 궁동 소재의 '정진학교'로 향했습니다. 가능성 교실 소개에서도 나와있지만, 정진학교는 특수아동이 교육을 받는 학교였습니다. 학교가 참 깔끔하더라구요.

(깔끔하다는 인상을 주는 정진학교의 모습)

  3층으로 올라가자 개관식 관계자 분들과 수많은 매체에서 취재진들이 와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SK 텔레콤 대표이사님)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지만, 먼저 정진학교 교장선생님의 말씀, 그리고 SK 대표이사님의 말씀이 있고 개관식을 진행했습니다.

  드디어 활짝 문을 연 가능성 교실. 가능성 교실에선 무엇을 하나 함께 따라가 수업 시연을 참관했습니다.

가능성 교실, 어떻게 이용할까?

(가능성 교실의 벽면)

  가능성 교실의 캐릭터는 '알버트'가 주로 그려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지러이 나뭇잎이 붙어있는데요. 이 나무는 가능성 나무라고 하고요. 각 나뭇잎에는 지난 가능성 교실 이벤트를 통하거나 별도로 남긴 희망 메시지를 적어 붙여놓았더라구요.

(희망 메시지는 다양한 곳에 이렇게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러고보니, 혹시 '알버트'가 낯익진 않으세요? 알버트의 본래 이름은 스마트 로봇입니다. 이 애칭(?!)은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이름에서 따온 애칭이라고 하네요. 자, 그럼 다시. 이 스마트 로봇을 어디서 봤을까요? 기억나시나요?

(기억나시나요 스마트 로봇)

  네, 지난 봄에 다녀온 '여수 엑스포 SK관'에서 이 알버트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다시 보니까 묘하게 반갑더라구요.

(알버트와 함께 학습활동을, PC엔 SKT 캠페인 홈페이지가.)

  아이들이 알버트로 어떠한 학습활동을 하는지 지켜보았습니다. 흩어진 카드 중에서 특정 카드를 알버트에게 읽히면, 알버트가 이를 읽는데 이를 따라하면서 사물의 이름을 외우는 활동이 하나 있었구요. 하나는 부루마불과 유사한 방식인데 가게에서 물건을 골라서 상품을 구매/판매 하고 현급을 지급하거나 거스름돈을 돌려주는 활동이었습니다.

(알버트를 이용한 수업시연 모습)

  실제로 특수 아동들이 사회에 나가서 사회 적응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고 합니다. 이런 활동을 통해서 사회 적응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개관식이라 외부인들이 많았을텐데도 아동들이 무척 재미있어하며 알버트를 조작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알버트가 노래를 부르면 박수 치며 따라 부르기도 하고요.

(사물 이름 찾기 활동)

  당연한 이야기지만, 지도 교사가 옆에 붙어서 함께 아동의 성공적인 학습 효과를 위해 안내 및 지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시연을 좀 더 길게, 본격적으로 보고 싶더라구요.

(함께 수업을 진행하며)

  이 후에 1층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축하 공연으로 마술쇼와 난타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정진학교에서 나오는 길에)

  서울 정진학교를 시작으로 이런 알버트와 함께하는 가능성 교실은 점차 생길 예정이라고 합니다. 저는 단순히 스마트 로봇이 미취학 아동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렇게 특수 아동에게도 훌륭한 교구로 사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개인적으로 많은 것을 배운 행사였다고 생각합니다.

  정진학교에 있는 가능성 교실, 혹은 앞으로 생길 가능성 교실에서 많은 친구들이 현재의 장애보다 내일의 희망이 더 빛나길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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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는 어째, 계속 바쁘게 글을 올리는 것 같네요. 오늘의 포스트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 가능성의 릴레이(http://sktcampaign.com)
- 서울 정진학교(http://www.jungjin.sc.kr/index/index.do)
- 여수세계박람회 관람기 - (3-1) SK관 완벽해부 : Smart Zone
- 행복 김치로 나누는 따뜻함, SK 행복나눔 김장행사에 다녀왔습니다.
- 2012 써니 글로컬 캠프 - 아름다운 우정, 행복한 동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