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젠 파워 배터리, 갤럭시 S3 생명 연장을 위해.
레이니아입니다. 새해를 맞아 처음 소개해드릴 제품은 뮤젠 파워 배터리(Mugen Power Battery)라는 제품이 되겠습니다. 뮤젠이라 소개해 드립니다만 무겐이라고 읽는 게 더 옳을 지도 모르겠어요. 무겐이란 단어는 무한(無限)이라는 단어를 일본어 방식으로 읽은 발음인데요. 그러니 우리나라식으로 보자면 무한 파워 배터리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뮤젠 파워
쉽게 말하자면 제조사에서 제작한 정품 배터리가 아닌 배터리를 제작하는 회사인데요. 여타 브랜드에 비해서 성능과 신뢰도 면에서 안정성이 있다는 평가를 해외에서 받고 있다고 하네요. 모든 뮤젠 파워 배터리는 CE 및 RoHS 규제 인증을 거쳤으며, QA 역시 신경 써서 시장에서 가장 낮은 반품율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지난 달에 갤럭시 S3 LTE버전(SCH-E210L)을 위한 배터리가 출시되었다고 합니다. 무려 4600mAh라는 무시무시한 용량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번에 제품을 실제로 써볼 기회를 얻어서 직접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갤럭시 S3 LTE용 뮤젠 파워 배터리
(에어메일)
주문한지 약 2주일이 걸려서 도착한 에어메일입니다. 홍콩에서 날아왔더라구요.
(뮤젠 파워 배터리)
포장을 열어보니 다음과 같이 뮤젠 파워 배터리가 들어있었습니다. 음... 제품을 좀 더 살펴보기 전에 제가 오해한 게 있었다는 걸 미리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요. 저는 4600mAh이되 크기는 정품 배터리와 같으리라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그게 그렇지 않더라구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꽤 두툼한 배터리가 도착했습니다. 그래서 배터리 커버도 별도로 제작된 것이 도착했습니다.
(4600mAh의 위엄)
보시다시피 4600mAh라고 적혀있습니다. 갤럭시 S3 정품 배터리가 2100mAh인 것과 비교하면 2.2배 가까이 증가한 용량입니다.
(두께도 거의 2배 가까이 합니다...)
이어서 배터리 커버도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맞춤 제작된 배터리 커버)
배터리 커버의 경우 색상은 비슷하게 뽑았습니다만, 확실히 두꺼운 게 느껴집니다. 배터리 커버 뒤에는 클립을 달아서 휴대폰을 지지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요. 근데 이게 너무 한쪽으로 치우쳐 사실상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는 못합니다.
(한쪽이 붕뜨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갤럭시 S3가 튼실해집니다...)
파우치도 별도로 하나 제공해주는데요. 뮤젠 파워 배터리를 꽂으면 다른 케이스를 씌우는 게 상식적으로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파우치를 같이 주는 것 같습니다.
(길이 좀 덜 들어서 뻣뻣합니다.)
(무게)
결론적으로 뮤젠 파워 배터리를 착용하면 갤럭시 S3 LTE의 휴대성이 상당히 훼손됩니다. 주머니에 들어가기 부담스러운 두께와 무게가 되며, 액세서리를 사용하는 데도 많은 지장을 주게 됩니다. 갤럭시 S3가 자랑하던 유선형의 디자인도 좀 훼손되는 모습을 보이고요.
성능
(약 시간당 1%를 소모합니다.)
(그래도 배터리는 한참 남았습니다.)
시간당 약 3%가량 소모되는 것 같습니다. 뮤젠 파워 배터리와는 확실히 차이를 보입니다. 이는 실제 사용을 하면 더욱 크게 와닿는 부분인데요. 제 갤럭시 S3 LTE는 최근에 젤리빈으로 업데이트한 이후에 배터리 효율이 조금 안좋아졌습니다. 초기화를 하면 괜찮아진다고 하는데 귀찮음을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데요.
그래서 조금만 사용하면 배터리 닳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로 금세 바닥으로 치닫습니다. 그래서 이 상태로 뮤젠 파워 배터리를 장착 후에 실험을 좀 해보았습니다. 배터리를 고의로 사용하기 위해서 중간중간에는 동영상을 틀어 보았습니다.
(사용 시간)
약간의 주의사항
(동봉된 주의사항 종이)
뮤젠 파워 배터리를 사용할 때 약간의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영어로 된 설명서가 날아오는데요. 배터리가 다 충전되었다는 메시지가 보여도 4~5회 정도는 8~12시간씩 충전해줘야 하며, 배터리가 0%가 될 때까지 사용하지 말라는 주의사항이 적혀있더라구요.
위의 사용 실험(?!)은 4~5회 충전을 완료한 상태에서 실험한 내용입니다.
성능이냐, 아름다움이냐.
하지만, 배터리의 성능 하나만큼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더라구요. 정품 배터리 1개로 도저히 하루를 버티기 어려웠던 반면에, 뮤젠 파워 배터리는 넉넉하게 하루를 버틸 수 있어서 참 편리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정품 배터리가 아니라서 오는 안전성 문제나(제조사에서는 안전과 신뢰를 강조함에도 불구하고요.) 다소 비싼 가격(US$87.95)은 선뜻 권하기 부담스럽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결국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뮤젠 파워 배터리의 제품 중에서 갤럭시 S3 LTE 버전에 대한 것만 소개를 해드렸지만, 공식 사이트에 가시면 더 많은 제품이 있으니 확인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신의 디바이스 배터리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이런 방법을 선택해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제 개인적으론 무척 신기한 체험이었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뮤젠 파워 배터리 갤럭시 S3 LTE 버전을 살펴본 레이니아였습니다.:)
- 뮤젠 파워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MugenPowerBatteries)
- 갤럭시 S3 LTE, 젤리빈을 만나다.
- 갤럭시 S3 - LTE버전 체험기
- 갤럭시 S3 - 3G버전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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